아래 버지니아님께서 설명해주신 Grammar in Use 가 이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고 아직도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책으로 팔리고 있다면 제가 소개해드리는 Longman 사의 English Grammar 은 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선정한 가장 훌륭한 문법책으로 미국을 제외한 지역은 잘 모르지만 현재 미국내에서는 ELS 교재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책입니다.
한마디로 미국영어의 문법을 대표하는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래의 같은 디자인으로 레드(초보자), 블랙(중급자), 블루(고급자) 이렇게 3단계로 나누어지며 각 내용은 Longman 의 영영사전이 미국영어를 대표하듯이 영국식 영어에서 벗어나서 미국식 영어를 대표하는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구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구요. 미국에 들어오셔서 책을 구입하신다면 거의 모든 랭귀지 학교에서 이 책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하셔야 할 겁니다.
영문법, 바로 이 책, "Grammar in Use" Series
Grammar in Use 는 Cambridge의 유명한 영문법 교재입니다.
지금 시중에 볼 수 있는 Grammar in Use가 아마 다섯종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헷갈려 하시는 것 같아서 다섯가지의 구분을 중심으로 이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동안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마 남색 표지에 'English Grammar in Use'라고 타이틀이 적힌 것일 겁니다.
그리고, 이 책과 비슷한 디자인인데 색깔만 빨간색으로 'Essential Grammar in Use'라고 된 것도 함께 잘 알려져 있지요.
이 두 권이 바로 Grammar in Use 시리즈를 대표하는 소위 original이지요.
보통 파란색은 intermediate(중급학습자)용, 빨간색은 Elementary(초급학습자)용으로 구분되는데, 단지 level의 구분을 떠나서 각각의 유용함과 특징이 있는 좋은 교재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세가지 Grammar in Use는 무엇일까요?
전에는 자주빛 커버였다가 이번 2002년 판으로 CD가 딸린 은보라빛 Grammar in Use가 있죠? 이 책은 앞서 말한 파란색 Grammar in Use의 미국영어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ambridge가 영국계 출판사지요? 영문법이나 영작 쪽으로는 전통적으로 영국쪽이 강세지요. 원래의 Grammar in Use 시리즈는 영국 철자와 영국식 표현이 사용된 영국 영어판입니다. 예문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잘 살펴보면 영국 version은 영국적인 내음이 물씬 나는 이름들이, 미국 version은 보다 미국적인 이름들이 사용되었습니다. 2002년 은보라색 미국판은 약간의 편집 순서와 구성도 조금 더 바뀌었습니다.
영국판이 몇년간 별 변화가 없는 반면, 미국판을 이번에 새로이 CD까지 포함하여 발간한 것을 보면 앞으로는 이 책을 주력적으로 마케팅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들더군요.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인터넷 서점들을 봐도 일찌감치 미국판 구판은 깨끗이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지금 중급 Grammar in Use 수업 시간 중의 교재로 이 2002년 은보라색 미국판을 사용하는데, 예전에 쓰던 파란색 영국판에 익숙해서인지 조금 낯설고 헷갈립니다. 하지만 미국식 철자나 표현에 보다 익숙한 한국 학생들에게는 아마 미국판 쪽이 좀 더 편안할지도 모르겠군요. 영국판의 경우 종종 책 속의 낯선 스펠링이나 표현 때문에 학생들이 질문을 하던 기억이 나거든요.
영국판 빨간색 Essential Grammar in Use는 미국판에서 은색커버의 Basic Grammar in Use로 나왔습니다. 제가 Basic Grammar in Use 시간에 교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영국판의 Advanced Grammar in Use 입니다. 저자도 Edmond Murphy가 아닌 Hewings로 바뀌었고, 보다 깊이 있고 확장된 문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고급 학습자나 문법을 심도있게 연구하려는 학생이 아니라면 파란색 혹은 은보라색 Grammar in Use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 책은 그리 널리 쓰이測?않지요. 그래서, 보통 Grammar in Use 시리즈라고 하면 전자의 두권(영국판/미국판 모두)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대개 그렇게 얘기하구요. 어쨋거나 이 책은 약간 탁한 자주빛 커버로 되어 있습니다. 미국판은 본 적이 없구요.
여하튼 이 Grammar in Use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반드시 level에 의한 구분 뿐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의 문법이 필요한가에 따라서도 각각의 의미와 효과를 지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난이도면에서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단지 난이도만으로 책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현재 영어 공부에 있어서의 문법 필요성의 의미를 알고 선택할 경우 효과를 배가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Essential 혹은 Basic Grammar in Use는 특히 말하기에 있어 기본적인 문법 실수가 잦은 학생들에게 좋습니다. 기본적인 문법 이해가 적은 학생이라면 상황과 해당되는 문법 사항을 좀 꼼꼼히 다져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고, 문법에 대한 이해는 있는데, 말하기에 있어서 좀처럼 적용이 잘 안되거나 생각이 나지 않는 학생이라면 연습문제를 일일이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보자마자 바로 바로 입으로 답을 말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정확성을 기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2년판에 포함된 CD는 예문들을 모두 녹음한 것인데, 이렇게 일정 패턴으로 계속 해당 문법이 사용된 예문들을 자꾸 듣고 따라하는 것도 입에 영어 문장의 구조를 배이게 하는 훈련이 됩니다.
파란색 혹은 은보라색 Grammar in Use는 이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되지만, 내가 정말 말하고자 하는 의도나 뉘앙스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분들이나, 무턱대고 그런 줄 알거나 외우기만 하던 문법에 한계를 느끼신 분들에게 영어라는 언어의 감각과 구조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좋은 책입니다. 제 경우에 한국말이 가지는 이러이러한 느낌과 뉘앙스가 영어 문법적으로는 이렇게 표현된다라던지, 영어에서 이렇게 표현되는 것들이 한국말의 이러이러한 것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던지, 영어에는 이러한 것이 분화되어 있지만 한국말은 그렇지 않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등등을 다양하게 전달하는 것을 이 교재를 사용하는 문법 강의의 주된 줄기로 삼고 있지요.
이 Grammar in Use의 가장 큰 특징은 말로써의 그 느낌과 의도를 충실히 표현하기 위한 문법책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런 말로서의 느낌이나 감정없이 시험을 위해서만 외워야하는 사항이나 감흥없는 단편적인 지식으로서의 문법이 아닌, 피부로 느끼고 공감하는 문법이 담겨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들은 그냥 문법서가 아닌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의 영어로 다가가는 가장 탄탄한 받침대가 될 수 있는 다양하고도 효과있는 종합 학습서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퍼온글이구요***
저도 이책을 사려고 서점에 갔다가 유명한 책인것에 반해 정확한 구성을 몰라 자료를 찿던중 이렇게 좋은 정보가 있어 울 까페 회원님들과 함께 공유하고싶어 올려요~
그래머인 유즈 공부하려던 분들~!! 도움 되시면 좋겠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