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 11-16절 초대교회의 첫 간증
두 번째 베드로 설교 - 사람들은 살아가면 큰 성공을 이룰 때 어려울 때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 마음이 허전할 때는 돈을 의지하고, 명예를 의지하고, 권력과 배경을 의지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않는 큰일을 성취했을 때 스스로 교만해서 우쭐거릴 수 있습니다. 지도자들에게 실패했을 때보다 성공할 때 더욱 위험합니다. 성도들은 성공적이거나 실패한 삶을 살아갈 때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곳에도 흔들리지 않는 다니엘과 같은 성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 임재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능력이 임했습니다. 그 결과 성전 미문에 있던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인 걸인을 고쳐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오순절을 대표하는 사건입니다. 이 일후에 예루살렘 사람들이 솔로몬 행각에 있던 베드로와 요한을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에게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한 사건이 현실에 일어난 기적임을 설명합니다.
기적에 대한 반응(11)
세상 사람들은 생각지 못한 일들이 발생하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킨 후에 예루살렘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솔로몬 행각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그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11)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일어나서 걷게 하였습니다. 이 일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예루살렘 사람들이라면 그가 누군지 정확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에 동안 그런 -귀신들이 나가고, 병든 자가 치유 받고, 죽은 자를 살리셨던- 역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들에 대해서는 모두들 당연한 것처럼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기적을 행한 사실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 행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주로 베드로와 요한은 평상시 ‘솔로몬의 행각’이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 성전 외각인 이방인의 뜰에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서기관들이 사람들을 가르치던 곳입니다(누가복음 2:46; 요한복음 10:23). 상인들은 성전에서 예물 드릴 물건을 팔기도 하고 성전 돈으로 환전해 주는 일들이 진행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 행각 근처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오순절 이후, 사도들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솔로몬 행각 근처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있었습니다. 일으킴을 받았던 앉은뱅이는 고마워서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더 이상의 은과 금을 넣는 깡통이 필요 없습니다.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잡는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사건은 성전 중심으로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거리였습니다. 관심사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크게 놀랐다고 기록합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와 앉은뱅이 그리고 일행들을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사역을 이룬 베드로와 요한만 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순식간에 인기가 충천한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오늘날 영적인 은사자들에 대한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성공적인 사역을 통해서 베드로와 요한처럼 사람들에게 관심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사역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그들이 실수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께 도구로 사용 받은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사람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종종 사역자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정말 위험한 간증하는 것을 봅니다.
간증이 사역에 주인공이신 하나님을 간곳없고 사역자들만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할 것을 스스로 갈취한 모습을 볼 때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일은 사역자들에게 아주 위험한 순간입니다. 사역 초기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가 점점 인기를 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집중하다보면 점점 그런 인기에 대한 중독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스스로 가로 채는 것입니다. 사역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이런 모습입니다. 이 때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잠언을 통해 경고합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잠언 27:21)
은사들이 있을 때나 큰일을 성취할 때 정말 조심해야 사항입니다. 그래서 선줄로 생각하거든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은 이런 부분에서 넘어졌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신의 통치력 아래 있을 때 점점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점점 부강하면서 사울 왕도 점점 교만해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태도가 매우 달랐습니다. 그들은 이미 교만해서 넘어져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만한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12-16)
앉은뱅이가 일어난 사건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몰려들었습니다. 베드로는 몰려온 군중들의 인기에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적을 일으킨 장본인을 소개합니다. 기적 사역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소개합니다. 베드로가 기적의 사역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들어가면서 이것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12-16)
사도 베드로는 오순절 사건 이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는 기적의 사건을 통해서 그들은 변함없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전한 복음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역의 진짜 주인공(12)
아마 오순절 사건 이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베드로는 우쭐거리며 교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베드로의 모습은 분명히 많이 변했습니다. 그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을 앞세우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교만해서 실패한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이제 더 조심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이 아니라 성령의 도움이나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셨으면 자신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가는 연약한 사람 밖에 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더욱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은 사역의 주인공이 아니다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전후해서, 그들은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혀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에 의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삼 일 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신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건인 오순절을 통해 약속하신 성령이 임재 하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역을 통해서 사역의 주인공은 자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사역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소개합니다. 기적 중심에 있는 분은 자신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2) 사역의 중심에 섰던 유대인들(13-15)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유대인들이 인정하는 조상들입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의 조상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로서 영화롭게 하셨다고 증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억울하게 십자가를 지심에 대해 설명합니다. 유대인들이 잘못된 자의적인 해석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지적합니다. 유대인들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더욱 예수님을 빌라도의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대신에 살인자 바라바의 모습으로 따라갔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살인자 바라바처럼 예수님을 저희들이 십자가에 죽였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모습은 담대했습니다. 사람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의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앉은뱅이 한 사람이 일어선 것을 가지고 관심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 역사(歷史)를 주관하신 하나님께서 앉은뱅이보다 더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사건입니다.
(3) 회복시키시는 하나님(15-16)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창조하신 주인이십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계신 분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 분입니다. 사람들을 살리시기도 하고 거두어가시기도 합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빌라도를 통해 십자가 위에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을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모든 기적의 능력은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반응과 상태와는 상관없이 주님의 역사는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자신들이 증인이라고 말씀합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난 것에 관심 있어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심으로 그의 능력이 눈에 보이도록 현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일으키신 사건은 부활이라는 역사가 현실화 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회복시키는 역사는 지금도 우리 현실 속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활과 같은 일들이 삶 속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죽은 자가 일어난 것이나 앉은뱅이가 일어난 것만 기적이 아닙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시름 거리던 건강이 회복되어지고, 깨어져가던 가정이 회복되어지고, 무너져가던 교회들이 부흥이 회복되어지고, 시기와 질투가 만연한 사회가 신용이 회복되어집니다. 십자가에 죽으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살아나듯이 무너져가는 현실 속에서 놀라운 회복의 역사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회복의 능력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11-13)
이제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은 기적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무슨 일들을 만나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신 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