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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마토도 꽝!!
모든 채소., 과일을 통틀어 꾸준히 좋아하ing은.
"토마토"
토마토에 대한 찌릿한 향수로 각별한 최애식품이다.
어릴적(국민학교 3학년)
아버지,엄마께서는 늘 일을 하셨었다.
밑으로 셋 동생을 건사해야 했다.
저녁쯤 오시는 부모님을 기다리동안 배가 고팠고
동생들과 국자에 달달한 뽑기를 해 먹다 불이 날뻔...
곤로가 서툰 어렸던 내가 심지를 내리지 못하여...
그 이후로 엄마는 토마토를 소쿠리째 사다 놓았다.
물리도록 먹고 자랐는데, 인이 베긴 모양이다.
하려는 이야기는.....
요즘 토마토는 토마토가 아니다.
잘익어 달콤,찝찔 겡미가 있는 맛이 없다.
누구든 마트나 시장 토마토를 사 보시면 금방 제 말을
이해 할 것 입니다.
천년을 두어도 무를 것 같지 않고, 칼도 겉돈다.
고무줄기를 씹는 듯 맛도 없고, 딱딱하다.
해마다 과하게 심어 먹거나, 유기농만을 먹는데...
작년부터는 유기농인증 받은 🍅토마토도 같다.
생협이나 한살림 것들도 내가 산 것은 한결 같다.
평화나무농장 토마토를 제외하곤.....
여름들어 세령양과 손님접대용 간토마토용을
찾아 애썼지만 두번을 빼곤 매번 헛탕이다.
GMO종자나 모종을 썼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종자단계에서 GMO를 사용할 수 없는 유기농인증
토마토를 찾아 구해 보지만 역시나 그렇다.
이젠 생협이나 한살림 토마토도 믿을수가 없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며느리에게 유기농토마토
있는대로 다 가져와라 하고는 기다렸는데...
단단하고 이쁜놈들 속이 다 저러네요.
#맛있는토마토가
#심없는토마토가먹고싶다.
첫댓글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요즘은 잘익어 향이 짙고 과육이 부드러우면서도 새콤한 토마토가 잘 보이지 않죠
2004~5년 무렵 태릉에서 근무한적이 있는데, 동료와 카풀하면서 초여름 외곽도로로 퇴근할 적엔
남양주 갈매동 도로와 인접한 토마토농장에서 직접 사먹곤 했어요
그땐, 토마토 향이 진해서 냄새로 맛있는걸 바로 알수 있었는데요
친구가 한박스를 사면 인심좋은 주인은 덤으로 내게도 못생긴 토마토를 한가득 봉투째 주시곤 했답니다
마르쉐에서도 비슷한 토마토를 사먹은거 같아요
예전엔 먹거리가 제철 과일이나 채소 등 한정되었으니, 토마토는 여름철 최고의 간식거리였죠..
열대야에 잠이 깨서 지기님글에 공감 댓글 적어봅니다..
공감백배!
어려서 먹던 맛의 토마토는 찾기가 어렵지요.
못생긴 걸 찾기가 쉽지않네요.
그 녀석이 진짜배기인데~^^
토아토는 옛날 배 고팠던 시절
시골에서 밭어 있는 토아토 잘 익은것
따서 바지에 쓱쓱 문질러 먹는 것이
정말 맛있지요.
지금 토마토는 어느것도
그맛이 안납니다.
요즘 넘 달달한 과일이 많아서 아마도 더 그런 생각이 들것도 같네요 ...
추억은 추억속에서 더 빛난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저도 나무에서 푹 익어서 딴 찰토마토를 너무나 좋아하지요
시중에서 구입하면
초록초록~ 초록도 채 오르지 않고 딴 그런 것들이
시간을 지나고 지나 꼭지가 말라비틀어지면서 후숙아닌 후숙으로 빨갛게 되는ㅜㅜ
나무에서 폭~ 잘 익은 토마토 속은 저렇지 않거덩요.ㅜㅜ
요즘 완숙토마토라는 이름표달고 나오는 새빨간 유럽종토마토는
토마토 본연의 소속인 채소~ 그 채소같은 맛이어서 정이 안가지요.ㅎㅎㅎ
우리집 냉장고에도 새빨간 토마토가 그득한데 손이 안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