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5.14 - 2015.9.14 :
지난 88개월 동안 기계적 매수 결과
| KODEX 200 | 4125 |
2015-08-17 | 23,670 | 10 |
2015-08-24 | 22,570 | 10 |
2015-08-31 | 23,030 | 10 |
2015-09-07 | 22,770 | 10 |
2015-09-14 | 23,315 | 10 |
| 88개월 | |
88개월 경과 보고는 파란색으로 시작합니다.
수익률이 드디어(?) 마이너스입니다.
11개월 때 빨간색(플러스)으로 전환된 수익률이 77개월만에 파란색이네요.
메르스 → 그리스 위기 → 중국 위안화 절하
3 연타를 맞은 데다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까지 이어져 그렇습니다.
이번 보고의 주제가 파란색 이야기는 아니지만
제 개인의 투자 역사에 있어서 의미 있는 순간이라 보고서 서두에 기록합니다.
이번 주제는 중국인中國人입니다.
중국인은 숫자 8을 좋아하지요.
"돈을 벌다"의 중국어가 숫자 8과 발음이 비슷하답니다.
중국인에게 부富를 상징하는 숫자 8이 쌍雙으로 있는 88개월에
파란색을 접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중국인 이야기가 학술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중국 경제가 우리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분이 더 잘 아시니까요.
오늘은 제주 도민으로써 접하는 중국인을 말하려 합니다.
여러분도 짐작하다시피 중국인을 보는 시선이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제주 도민에겐 특히 더 부정적이지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 투자 이민한 중국 가정이 여럿 있는데
말썽이 많습니다.
쓰레기 분리 수거가 가장 문제되고 있지요.
중국인들이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그냥 버려섭니다.
때문에 아파트 경비원의 고생이 큽니다.
중국인들이 마구 섞어서 버린 쓰레기를 그분들이 일일이 재분리하시니까요.
경비원의 하소연을 듣고 있으면 중국인에 대한 분노가 생깁니다.
그런 일에 분노까지 할 필요 있냐고 말씀하는 분들 계시지만
다른 꼴불견도 적지 않기에 분노하는 것이지요.
공공장소에서의 소란, 흡연, 무단횡단은 기본이고,
도민 차량을 파손해 놓고 그 앞에서 기념 사진 찍는 사람까지 있으니
중국인의 무질서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중국인들도 남북南北이 나뉘어 서로 손가락질하더군요
마치 우리의 영호남처럼 말입니다.
관광객은 질서 부재로 국한되지만 투자 이민 온 중국인은 더 문제됩니다.
부자라서 그렇지요.
제주 부동산 폭등에 불씨 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시세 10억짜리 토지가 있는데
20억이라도 좋으니 자신에게 팔라고 말하는 중국인이 있어서 문제됩니다.
그렇게 팔리면 그 토지 주변의 땅시세가 갑자기 2배로 오르지요.
제주 부동산 폭등의 여파로 제가 작년에 매입한 제주 아파트 가격이
1년 2개월만에 1억 3천만원이나 올랐지만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투기꾼 아닌 도민으로써 제주에 정착하려는 입장이라
제주의 부동산 과열이 결코 달갑지 않지요.
제주 도민 중에는 벼락 부자된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며칠전,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며 대화 나눈 팔순 가까이 되는 동네 어르신께서
놀라운 말씀을 하시더군요.
6 자녀에게 각각 1천평씩의 땅을 상속했는데
평당 3백만원을 불러도 팔지 않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자녀 6명에게 각각 30억원씩 물려 주신 어르신이 평범한 옷차림으로
마을 버스를 기다리시더군요.
제주에선 이런 일들을 종종 경험합니다.
오일장에서 장사 마치면 고급 외제차 몰고 귀가하는 상인 모습도 목격되고요.
문득 재미난 상상을 해봅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한 8년 전에 그 자본으로 제주 부동산에 투자했으면 어떤 결과일지 말입니다.
땅에 수억 투자한 결과 수백억 자산가가 된 제주 사람을 만나 보았습니다.
당시엔 노른자 땅이 경매되어도 관심 가지는 사람이 없어
가족끼리 경매에 참여해 땅을 모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길하더군요.
제주 부동산 광풍에 참여하라고 부축이는 것 아닙니다.
또 다른 재미난 상상을 여러분께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주식 투자가 몇년, 몇십년 후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상상하세요.
중국인의 제주 땅 사재기로 제주 부동산에 열풍 불듯이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시장에 장기간 머물 '매력'을 지속해서 느낀다면
마찬가지의 전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매력은 남북통일을 기점으로 조성되며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하는 입장에서 그러한 상상을 감히 해봅니다.
ETF 장기 투자가를 위한 쉼터:
http://mycafe.moneta.co.kr/etf
| 수량 | 수익률 | |
1개월 보고 | 41 | -4.84% | 18년 투자의 시작 |
2개월 보고 | 83 | -9.24% | 투자를 위한 3가지 눈 |
3개월 보고 | 129 | -6.45% | 마중물 투자론 : 장학 펀드의 목적 |
4개월 보고 | 171 | -14.07% | 펀드는 현금 자산의 50%를 넘기면 안된다. |
5개월 보고 | 209 | -12.96% | 12명의 수비수 |
6개월 보고 | 291 | -21.80% | 주거 부동산은 투자 골키퍼다. |
7개월 보고 | 377 | -14.25% | 노후 대비용 임대형 부동산의 맹점 |
8개월 보고 | 440 | -10.52% | 낚시 투자론 : 세월을 낚는 투자 |
9개월 보고 | 503 | -10.28% | 부동산은 전략적 유산이다. |
10개월 보고 | 570 | -9.98% | JOB은 월 100% 수익의 투자다. |
11개월 보고 | 644 | 3.53% | JOB이 적성에 맞으면 노후 대비가 필요 없다. |
12개월 보고 | 698 | 7.94% | 1년차 TEAM 보고 |
13개월 보고 | 764 | 6.64% | 증시 관람객을 정하는 FTSE & MSCI |
14개월 보고 | 816 | 8.85% | 여름 휴가 : 소비의 미덕 |
15개월 보고 | 864 | 19.15% | 투자 '감성' : 無心 투자 |
16개월 보고 | 920 | 23.40% | 투자 '이성' : 예측할 수 없는 주가 |
17개월 보고 | 964 | 21.58% | 투자 감성과 이성을 잠재우는 투자 '원칙' |
18개월 보고 | 1,009 | 17.81% | 마라톤 투자론 : 초반 5킬로의 중요성 |
19개월 보고 | 1,065 | 22.97% | 펀드의 숨겨진 비용 : 매매중계수수료 |
20개월 보고 | 1,109 | 23.40% | 투자 Who (1) : 뇌체질 |
21개월 보고 | 1,155 | 16.02% | 투자 Who (2) : 에니어그램 |
22개월 보고 | 1,212 | 20.32% | 투자 When (1) : 투자 시작 |
23개월 보고 | 1,256 | 22.78% | 투자 When (2) : 투자 종료 |
24개월 보고 | 1,300 | 18.64% | 2년차 TEAM 보고 |
25개월 보고 | 1,358 | 18.30% | 투자 Why : 노후 대비 |
26개월 보고 | 1,402 | 21.59% | 여름 휴가 : 배당금 보고 |
27개월 보고 | 1,446 | 18.11% | 노후를 대비하는 금연 펀드 |
28개월 보고 | 1,501 | 23.38% | 투자 How : 그릇 만들기 |
29개월 보고 | 1,542 | 25.77% | 정립식 장기투자에 2가지 태클 |
30개월 보고 | 1,582 | 27.77% | 투자 Where : 통일 이슈 |
31개월 보고 | 1,632 | 33.40% | 금융소득종합과세 |
32개월 보고 | 1,672 | 40.60% | 주식 영웅이야기 - 퇴직연금제도 |
33개월 보고 | 1,722 | 34.22% | 1천일 기념 - 1만시간의 법칙 |
34개월 보고 | 1,762 | 28.36% | 장학펀드 3주년 기념 - 고슴도치 전략 |
35개월 보고 | 1,802 | 39.86% | 옥용밸류 3주년 기념 - 작은책 |
36개월 보고 | 1,842 | 36.67% | 3년차 TEAM 보고 |
37개월 보고 | 1,892 | 30.53% | 10년 준비한 은퇴 |
38개월 보고 | 1,932 | 33.75% | 투자 화수분 |
39개월 보고 | 1,972 | 9.97% | 배당금 보고 : 준비와 기다림 |
40개월 보고 | 2,026 | 9.27% | 설레임 낚는 장기 투자 |
41개월 보고 | 2,070 | 12.83% | 레버리지 ETF는 탄스타플 대왕 |
42개월 보고 | 2,120 | 16.76% | 처음 성공은 불행 |
43개월 보고 | 2,162 | 14.81% | 투자는 대나무와 같다. |
44개월 보고 | 2,203 | 15.56% | 부동산 투자 vs KODEX 200 투자 |
45개월 보고 | 2,253 | 23.96% | KODEX 삼성그룹 1만주 |
46개월 보고 | 2,293 | 25.48% | 장학펀드 4주년 |
47개월 보고 | 2,333 | 23.84% | 옥용밸류 4주년 |
48개월 보고 | 2,383 | 17.05% | 4년차 TEAM 보고 |
49개월 보고 | 2,424 | 14.02% | Best보다 Must have |
50개월 보고 | 2,464 | 8.25% | 초장기 투자 백서 |
51개월 보고 | 2,515 | 17.69% | 배당금 보고 : 어둠과 밝음의 순환 |
52개월 보고 | 2,555 | 17.15% | 즉시연금 |
53개월 보고 | 2,595 | 14.71% | 10살 어린이 KODEX 200 |
54개월 보고 | 2,645 | 11.81% | 11살 어린이 연금저축 |
55개월 보고 | 2,685 | 19.62% | 20살 청년 스파이더 ETF |
56개월 보고 | 2,735 | 19.57% | 유용有用과 무용無用은 공존 |
57개월 보고 | 2,775 | 18.52% | KODEX 삼성그룹 목표 달성 1주년 |
58개월 보고 | 2,815 | 18.59% | 장학펀드 5주년 |
59개월 보고 | 2,855 | 13.15% | 옥용밸류 5주년 |
60개월 보고 | 2,905 | 12.76% | 5년차 TEAM 보고 |
61개월 보고 | 2,945 | 8.87% | TIGER200 |
62개월 보고 | 2,985 | 7.60% | 풍風 , 림林, 화火, 산山 |
63개월 보고 | 3,035 | 9.35% | 머니 투데이 기사 |
64개월 보고 | 3,075 | 15.68% | 배당금 보고: staycation |
65개월 보고 | 3,125 | 17.48% | 제주 답사 |
66개월 보고 | 3,165 | 13.36% | 박스권은 대나무 마디와 같다. |
67개월 보고 | 3,205 | 13.27% | 59% 손실의 감당 |
68개월 보고 | 3,255 | 12.44% | 네이버 포스트 |
69개월 보고 | 3,295 | 10.52% | 푸른 말 5마리 |
70개월 보고 | 3,335 | 10.94% | 장학펀드 6주년 |
71개월 보고 | 3,375 | 14.21% | 옥용밸류 6주년 |
72개월 보고 | 3,425 | 12.65% | 6년차 TEAM 보고 |
73개월 보고 | 3,465 | 13.63% | 제주 아파트 구입 |
74개월 보고 | 3,505 | 11.42% | 제주에서 첫 보고 |
75개월 보고 | 3,555 | 15.14% | 배당금 보고 |
76개월 보고 | 3,595 | 13.05% | 추석 차례상 개혁 |
77개월 보고 | 3,645 | 5.85% | 영화 미스트와 영화 캐년 |
78개월 보고 | 3,685 | 7.01% | 제주 타운하우스 생폴드방스 아를 |
79개월 보고 | 3,725 | 6.41% | 미생未生 |
80개월 보고 | 3,775 | 7.50% | 행복의 반댓말은 불만 |
81개월 보고 | 3,815 | 8.79% | 제주 아파트 임대업 |
82개월 보고 | 3,855 | 9.84% | 타운하우스 임대 사업 |
83개월 보고 | 3,905 | 14.68% | 무심론자無心論者 |
84개월 보고 | 3,945 | 12.91% | 7년차 TEAM 보고 |
85개월 보고 | 3,985 | 7.24% | 코르스 kors |
86개월 보고 | 4,035 | 6.28% | 배당금 보고 |
87개월 보고 | 4,075 | 1.81% | 실패하지 않는 역사 |
88개월 보고 | 4,125 | -0.13% | 중국인을 통한 또 다른 상상 |
첫댓글 이거 옛날에 보다 다시 보니까 음.. 배당 노리면 다른게 나을텐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웬만한 자산운용사에서 코스피200은 기본으로 운용하니까 거기에 편입된 종목은 거품껴서
처음에 산 사람은 이익보고 나중에 산 사람은 손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