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를 턴지 3일후 아서스는 쉴새없이
로데론 북쪽으로 향합니다.
누굴 기다리길래 몇시간을 저 심심한데서...
그나저나 이눔은 호드캠페인2 에서 나한테 밟힌
장판교 풋맨? 이름이 캡틴이었군요 ㅋㅋ
보라! 저 살아있는 눈빛을.
도망오는 '그녀'를 구하려고 하는 캡틴을 붙잡는 아서스.
이거뭐 딸이라도 되나? 독립성훈련인가...
신사정신 투철한 아서스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과연 대단하군요. 물을 뭉쳐서 공격하는건가?
아무튼 멋모르고 따라오던 멍청한 오우거들은
망치 던지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서로 삐져 등돌린 아서스와 '그녀'
그녀의 이름은 아크메이지 특수영웅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입니다.
그녀의 옆을 지키는 기사다운 캡틴. 분명 다른 풋맨들과는
차이나는 체력과 데미지를 가지고 있군요! 든든합니다.
어떤 장비같은놈이 아서스온다는 소식에 다리를 끊고 도망갔습니다.
누군지 몰라도 뼈가 녹도록 후려줄테다.
지나가던길래 아까만난 아저씨와 똑같이 생긴 아저씨(?)가
좋은 소식을 들려주시는군요. 체력과 큰 부상을 회복할수있다라...
젊어질수는 없는가보군. 그럼 패스!
지나가는 길에 시비거는 거지같은 양서류(멀럭)들.
보기에는 엄청 멍청하게 생겼어도 부자들이랍니다.
체력을 크게 회복시켜주는 대형 힐링포션 획득 ㅎㅇ
다리 건너편 마을로 가보니 마을 수비대가
해골바가지들 한테 다굴을 당하는군요.
그러나 겁낼것 없습니다. 저 해골바가지들은 풀로 붙여놓은 수준으로
아주 쇄약한 말그대로 '해골'들 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놓칠수없어!
샘물 주위를 해골들이 막고있기에 얼른 박살내고
샘물을 마시도록 했습니다.
"내안의 파워! 파워에이x"
색깔 참 곱다. 호호
이건 뭐 원효대사의 해골바가지 이야기입니까
바로 15초 거리에 이런 썩은 곡물 창고가 있군요.
그런데...저 사람보다 자그마한 문으로 도데체 뭘 쑤셔넣은걸까요
기껏해봐야 밥통 하나 들어갈 크기?...창문은 왜달았니
아무튼 썩었다니까 부십시다.
우리에게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게 한 장본인.
레벨도 초급자인데 감히 우리에게 그런물을 마시게 하다니!
그의 주위를 지키는 해골바가지들은 처참히 무너집니다.
"저기...님 저 초보"
"ㅉㅉ;"
워크래프트에서 나오는 유닛들은 대부분 독수리를 닮은거 같군요.
이들 프리스트들은 자동적으로 아군유닛을 치료해준답니다.
둘 셋 정도 데리고 다닌다면 든든하겠지요.(아서스와 금발친구로군)
갑자기 화면이 대화로 도배되는...아무것도 안보여!
아니 그런데 화면상의 난쟁이 두분은 바로 전 미션에서 봤던
드래곤 헌터들? 이들은 기어다니면서 포로 상대를 후려갈깁니다.
먼곳의 적까지 공격 할수 있는데 공성에서 아주유리하죠...
그런데...스켈레톤이 대군으로 쳐몰려오네!!?
겨우 길을 뚫고 깊숙히 들어가보니 아까 네크로맨서보다
조금 고렙이신 다른 네크님이 쌀을 훔치고 있네요.
생계형 절도인건가...
아무튼 아서스가 나타나니 망치에 후려맞을게 무서워서 도망가버립니다.
우리가 뒤따라주마!
...잘생겼군
고렙 네크 켈투자드는 이상한 시체를 이어붙인 괴물과
구울들을 냄기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저 유닛은 언데드 지상최고급 유닛으로 어보미네이션이라 하는데
보시는데로 체력이 끝장납니다.(그런트 이후 최고?)
하지만 역시 우리의 용맹한 풋맨들이 풀로 이어붙인 어보미네이션을
다시 곱게 썰어주었습니다. 일명 회치기?
누구나 다 알듯한 사실을 일부러 잘났다고 설명하는 제이나양...
아무튼 마지막 썩은 곡물창고를 부셔버리고 계속 그 고렙 네크님을
쫒아가서 때려줘야 겠습니다. 금발의 군대 화이팅ㅃ!
첫댓글 곡물창고 ㅋㅋㅋㅋ
어보미네이션 잘생겼다 !?! 멋지다 !?! !? ㅋㅋㅋ
이 맵에서 처음에 뒤로 진행해서 오우거쓸면 대형힐링이였나 주는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