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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요즘 산에 가면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붉은빛이 도는 꽃받침 위로 하얀색 꽃이 핀다. 누리장나무는
이 나무에서 독특한 누린내가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백일홍.
백일홍은 배롱나무와 달리,
멕시코 원산의 국화과에 속하는
초본 식물이다. 이 식물 때문에 배롱나무를 그냥 백일홍이라 부르면 안된다. 백일홍은 노란색,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이 있다.
나무수국.
무성화와 유성화가 같이 핀 것이 나무수국이고, 무성화만 남긴 것은 큰나무수국 또는 나무수국 ‘그란디플로라(Grandiflora)’이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엔 큰나무수국은 없고 나무수국 ‘그란디플로라’만 있다. 큰나무수국을 나무수국의
한 품종으로 보기 때문이다.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바늘꽃과 두해살이풀로, 여름에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마다 한 개씩 달린다. 낮에는 꽃잎을 다물고 있다가 밤에, 대략 저녁 8시쯤 꽃잎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달맞이꽃은 어릴 적부터 보아온 아주 친근한 식물이지만 고향이 남미 칠레인 귀화식물이다. 하지만 일찍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자리 잡아 해방 즈음 널리 퍼져 요즘엔 전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벌개미취.
도심과 도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보라색 꽃이다. 이르면 6월부터 초가을까지 피는 꽃이다.
원래 깊은 산에서 자라는 야생화였는데, 요즘은 원예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잘 정착한 꽃이다.
미국부용.
무궁화와 꽃모양이 비슷하다.
흔히 보이는 것은 대부분 꽃이 크고 잎이 타원형으로 갈라지지 않은 미국부용이며 그냥 부용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나무라
보기 쉽지 않다.
상사화.
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을 볼 수 없는 특이한 식물이다. 요즘 잎은 없이 꽃대가 올라와 있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고 이름이
상사화(相思花)다.
박주가리.
요즘 도심 공터나 담장가, 숲 언저리, 시골 담장 등에서 철망 같은 것을 감고 올라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분홍색과 연한 보라색 중간쯤인
꽃 색도 독특하지만 꽃잎 안에 털이 잔뜩 나 있는게 특징이다
거기다 박주가리는 상당히 상큼한
꽃 향기도 갖고 있다.
맥문동.
조경 소재로 많이 쓰기 때문에 도심 한복판이나 건물 화단에서도 맥문동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맥문동(麥門冬)이라는 이름은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다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아련하네요 상사화...
그런 뜻이 있을줄은
2.
집에서 가스레인지 불로
프라이팬에 불고기를 구워 먹으면
한식이다?
물론 맞다
하지만 여기에 사용된 도구는
모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것이다. 그리스 로마에서 기원한 팬에 20세기 미국에서 개발한
원천 기술을 프랑스에서 특허 내 넌스틱(non-stick·들러붙지 않는다는 의미) 코팅을 입힌 게 지금의 프라이팬이다.
가스레인지는 19세기 초 스위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시도하다가 결국 영국에서 상업적으로 생산했다.
프라이팬!
너 보통 아이가 아니었구나!
3.
오늘은 무슨날일까?
오늘은 ‘세계 사자의 날’이자 ‘게으름의 날’이다.
‘세계 사자의 날’은 2013년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 주베어(Joubert) 부부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제정한 날이다.
반면 ‘게으름의 날’은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다.
그걸 밝히려고 열심히 자료 조사를 하는 것도 사실 ‘게으름의 날’
취지에 맞지 않는다.
근데 사자의 습성을 보면
두 날이 딱 들어 맞는다.
사자는 하루에 대충 18~20시간 정도 잔다. 때로는 24시간 내리 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동물을 뽑으면 사자는 코알라, 나무늘보, 하마 등과 함께 늘 상위권에
속해있다.
난 원래 베짱이 였다
하지만 주변에 개미들이 너무 많아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지금은 개짱이쯤 된다
그립다! 베짱이 시절....
4.
어디서 봤더라?
이 카드를 본적이 있다면 당신의 나이는 아마 중년을 넘었을것이다.
이 카드는 1978년 출시된
국내 최초 신용카드인 ‘외환비자카드’의 디자인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이 카드는 주로 전문직과 고소득층 위주로 발급됐기 때문에
이 카드를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부의 상징’으로 통했다.
하나카드는 국내 최초 신용카드인 ‘외환비자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본뜬 ‘원큐데일리플러스(1Q Daily+) 카드’를 이달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원큐데일리플러스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적립 한도 없이
이용 금액의 0.3~1%를 하나금융그룹 통합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적립해 준다.
SK주유소 이용 시 월최대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 관리비와 4대 보험료 등 자동이체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5000원의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난 왜 저 카드가 기억이 나는걸까?
ㅠ ㅠ
5.
운동화의 묵은때는?
우유를 묻힌 천으로 운동화의
더러운 부분을 살살 닦아주면
묵은 때와 함께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우유를 마시면
내 마음의 묵은때도 지워질까?
6.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에 광복군 군복 사진과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었습니다’라는 글귀가 걸렸다.
사진의 군복은 1972년 1월 13일 서울시청에서 발견된 것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광복군 군복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이다.
그렇다면 평범한 역사를 만든건
비범한 분들이었습니다?
그것 참....
7.
[그림이 있는 아침]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1950년대 캔버스에 유채 281.5x567cm
8.
[이 아침의 詩]
녹색 신호등 앞에서
한해경
볕가리개 하나 믿고서
40도의 열기 속으로 진입한다
헉헉대며 걷는 아스팔트 위의 사람들
사하라 사막, 빙하, 오아시스, 낙타, 에스키모, 펭귄
나는 발걸음마다 단어 하나씩을 외우며 걷는다
플라타너스 초록 잎도 지쳐 늘어지는데
그래도 끈질긴 매미들의 여름 찬가
땡볕에 맛이 오른 수밀도와 포도
노숙을 허락하는 그렇지, 맞아
위대한 여름
행인들 속에 끼어 횡단보도를 건넌다
오늘 내게도 할 일이 있고
지난겨울 추위에 그리워하던
그 여름의 거리가 펼쳐져 있지 않은가
이제 곧 낙엽을 밟을 때
나는 계절의 추억을 두르고
여전히 녹색 신호등 앞에 서 있을 것이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비범한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