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장기요양등급＞

[김영희]

등급 판정을 받으려면

일러스트 윤민철 작가



주위에서 93세 시어머니의 '등급 판정'을 받으라고 권한다.

아울러, 등급을 잘 받게 대답을 바보처럼 모른다고 하라고 교육을 시키란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이건 아니지 않나?

나의 어머니는 정신은 양호하지만 가끔은 예전과 다르고 보행이 자유롭지 못하다.

돌아가신 당신의 고모님이 요양원에 계실 때 보시고 충격을 받으셨다.

"화장실을 갈 수 있는데도 기저귀를 채우고 그냥 볼일을 보라고 해서 힘들다"

라는 고모님의 말씀을 듣고 요양원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으시다.


등급 판정 검사를 하면 어머니의 앞서가는 생각으로 혹시
'나를 요양원으로 보내려고 이러나?'

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으실까 검사 날짜를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서대문 노인 복지관에서 다감 연구소 이경희 강사의 강의로 노인의 심리 상담, 성 상담 등 5회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강사는 교육기간 동안 낙상하여 병원에 입원해서 골절된 팔을 수술받았다.

입원한 이경희 강사는 병원에서 외출증을 받아 진통제를 복용하면서까지

부어오르는 팔로 끝까지 강의를 하고 마는 못 말리는 선생님이다.

2022년 5월 30일 마지막 강의 시간에 들었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65세 이상의 노인 혹은 65세 미만이면서

치매, 뇌 혈관성 질환, 파킨슨 등
질병을 가진 자 가운데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자를 수급대상으로 하고 있다.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병이 없는 일반적인 장애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 노인 장기요양등급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하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보기 위해 등급 판정을 받아야 한다.


☆ 등급 판정받는 방법

1단계는 장기 요양인정 신청서를 양식에 따라 작성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의 노인 장기요양보험센터에 신청한다.

직접 공단에 방문하여 작성하거나 팩스나 우편, 인터넷 등으로도 가능하다.

팩스 신청 시는 장기 요양인정 신청서와 대리인(보호자) 신분증 사본을 함께 송부해야 한다.


본인이 신청하거나 가족, 친족, 사회복지 공무원 등이 대리 신청해도 된다.


2단계는 인정조사 및 의사 소견서 제출

장기요양인정신청서 송부 후 약 5일~ 10일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직원 2명이 집으로 방문하여 장기요양인정 조사표에 의거 인정조사를 실시한다.

신청인의 신체적, 정신적인 상태를 상세하게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정조사 점수를 산출한다.
등급 판정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의사 소견서 제출
인정 조사 후 공단 직원이 의사 소견서 발급 의뢰서를 작성하여 준다.


의사 소견서 발급 의뢰서에 치매 진단 관련 보완 서류란의 '예'로 표시되면 치매 의사 소견서를 발급받고,

예'로 표시되어 있지 않으면 일반 의사 소견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평소 다니던 병원에 의뢰하여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3단계는 등급 판정 및 등급 서류 수령

☆ 등급 판정 절차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명이 집으로 방문하여 조사한 장기 요양인정 조사표를 등급 판정위원회에 송부한다.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발급한 의사 소견서를 공단으로 제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설치된 '등급 판정 위원회'에서는

장기 요양인정 조사 결과표
의사 소견서
특기사항
기타 심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등급 판정한다.


등급 판정 서류 발급 및 수령

등급 판정 서류인
가) 장기 요양 인정서
나) 표준 장기 요양 이용 계획서
다) 복지용구 급여 확인서
가 나 다를 공단에 가서 수령하면 등급 판정이 완료되어 장기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란
고령층이나 노인성 질병 등 여러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힘든 노인 등에게

장기요양 기관으로부터 가사활동 지원, 신체활동 지원 등의 장기 요양급여를 제공


노후의 건강 증진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에게는 부담을 덜어주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회보험제도이다.




☆ 노인 장기 요양 등급 판정을 받으면 이용 가능한 서비스

재가급여(급여는 서비스라는 의미)
집에 거주하면서 받는 재가서비스를 말한다.



☆ 방문요양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하루 3시간 또는 4시간, 한 달에 21~ 27일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한도 금액이 커서 더 많은 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체 청결을 위한 도움 제공, 식사 준비, 화장실 이용하기 도움, 이동 시 부축 도움, 대화를 통한 정서적인 안정감 제공, 가사활동 지원, 산책과 병원 동행하기 등



☆ 인지 활동형 방문 요양
치매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만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하루 2~ 3시간만 제공한다.

그리기 글쓰기 만들기 신체 운동 등 인지 자극 활동을 60분 제공하여야 하며, 나머지 시간은 일상생활 함께 하기 훈련을 제공한다.



☆주야간보호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장기요양기관에서
어르신의 기능 상태 및 욕구 등을 반영해,
신체활동 지원 및 심신기능의 유지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아침에 주야간 보호 센터에서 차로 센터로 모시고 가서 8시간 동안 건강 체조, 노래 부르기, 미술활동,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게임하기 등 제공한 후 오후에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이다.


현재 사는 집에서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방문 요양 서비스를 이용한다.
간식비는 개인이 지불한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면 주야간 센터를 이용한다.



☆ 시설급여
살던 집에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시설에 입소하여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요양원은 기본적으로 1등급과 2등급 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만 이용 가능하다.

3~5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요양원에 입소하려면 특정한 사유에 해당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관련 서류를 제출 및 급여의 종류를 변경 신청하여 시설급여 사용 승인이 돼야 한다.



☆ 기타 재가 급여
복지 용구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 용구는 전동침대,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안전 손잡이, 욕창 매트리스 등

등급 판정을 받으면 모든 등급이 연간 16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및 대여 사용이 가능하다.
등급 판정을 받은 후 복지용구 취급 업체에 의뢰하여 이용한다.

실버 레크리에이션 강의 시간의 교육생들

수강생 중에 결혼 55주년이라는 2남 1녀를 둔 권영국 (81세)과 윤이남 (77세) 부부의 특별 연주회가 강의 중에 있었다.



김영희 기자

[정재순]

유익한 정보입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

[littleangel]

강사님이 대단한 열정가이시네요.
본인도 많이 힘드실텐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보예요

[김영희]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더위에 건강 챙기시고요~ 감사합니다♡

[박영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

[이영옥]

잘 보고 갑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

[방경희기자]

시니어들! 알아 두면 좋은 상세한 내용의 글 잘 읽었습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

[꽃순이]

아무도 앞일은 모른다고 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생각하게 하는 정보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강화평 대리]

글 잘 봤습니다~!

[김영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구춘지]

교육받은것을 한번더 공부하는 효과가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

[오정애]

유익한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