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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모교인 동국대에 100억원을 쾌척했다.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4월1일 “동국대 법학과 55학번 정상영 KCC 회장이 제2건학기금으로 사재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국대에 따르면 정 회장의 이번 기부는 개인 기부금으로는 학교 사상 최대 규모다. 정 회장은 모교인 동국대에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후원을 이어왔다. 1996년 발전기금 5억원을 후원한 데 이어 1999년 법과대 발전을 위해 3000만원을, 2011년 김희옥 총장이 취임하면서 제2건학운동을 펼치자 선뜻 20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 회장은 “동문 후배이며 법조계에서 신망이 높았던 김희옥 총장이 취임 3개월만에 200억원에 달하는 건학기금을 모금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교가 크게 발전하리란 생각에 가슴이 설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향한 작은 격려에도 관심을 쏟아왔다. 2011년 12월 국가고시 합격생 및 준비생들을 모아 격려와 함께 1억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2012년 3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가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진출하는 후배들에게 2억원을 기부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013년 1월 국가고시 후원기금 수여식에서 정 회장은 “동국이 배출한 인재다. 공직에서도 항상 모교를 생각하고 사회에서 성공하고 난 뒤에도 후배들을 격려하고 후원하는 좋은 선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정 회장의 행보에 동국대는 2011년 12월 ‘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정상영 명예회장이 이끄는 KCC 그룹은 화학기업인 (주)KCC와 KCC건설이 주력회사다. 그 동안 산업자원부 산업기술혁신대상,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대상, 수출의 날 동탑산업훈장 및 7억불 수출 무역탑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