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3일 (일)
제목 : 엘리사의 예언
오늘의 말씀 : 열왕기하 3:13-19 찬송가: 360장(구 402장)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16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1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중심 단어: 엘리사, 이스라엘 왕, 여호와의 손, 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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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예언
14절: 여호사밧의 얼굴을 보고 예언함
15절: 거문고를 타자 주의 권능이 엘리사에게 내림
16-17절: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심/ 골짜기가 물로 가득해질 것임
18-19절: 모압을 세 왕의 손에 붙이실 것임
도움말
1.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14절): 엘리사는 종교 개혁을 통해 부패한 유다를 바로잡고자 했던 여호사밧의 경건한 모습을 높이 샀다.
2. 거문고를 탈 때(15절): 현악기 연주는 여호와 찬양을 전제한 표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목적으로 한다.
3. 좋은 나무를 베고(19절): 율법에는 성읍의 수목을 적극 보호할 것을 권한다(신 20:19). 수목을 벤다는 것은 준엄한 심판을 시사한다.
말씀묵상
엘리사를 만난 여호람
여호람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엘리사를 찾아왔습니다. 엘리사는 여호람의 부모가 우상 숭배했던 것과 그 역시 악을 행하는 삶을 살고 있기에 그를 위해 하나님께 구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13절). 그러나 엘리사는 경건했던 유다 왕 여호사밧을 생각해 여호람을 만나 주기로 했습니다(14절).
하나님을 의지했던 여호사밧 왕으로 인해 여호람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참된 믿음의 삶을 사는 사람은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갑니다.
승리를 예언한 엘리사
엘리사는 예언의 말씀을 받기에 앞서 거문고 타는 자를 불러오게 했습니다(15절). 이는 거문고 연주를 통해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거문고 타는 자가 연주할 때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었고, 엘리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엘리사는 여호람에게 두 가지를 예언했습니다. 우선 하나는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서 물을 얻으라는 것이었습니다(17절).
다른 하나는 그들이 물을 구할 뿐만 아니라 모압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믿고 따를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엘리사의 예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엘리사가 여호람의 요청을 거절했다가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입니까(14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어려움을 당할 때 가장 먼저 의지하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우리가 죄 지을 때도 깨닫고 돌이키도록 기회를 주시고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주일 아침 이 말을 듣는 여호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그래도 북이스라엘 왕인데 엘리사가 하는 말로 인해서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을까? 여호사밧도 물이 없어 전쟁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라고 물었던 것 아닌가.
여호람은 그래도 하나님을 찾는 왕이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이하였음이라’
여호사밧에게 올라갈 길을 물었고 물이 없어 전쟁할 수 없게 되자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라고 한탄하면서 이 상황을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왕은 아니었다.
아합의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고 바알의 주상을 제거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여로보암의 죄에서는 떠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세 왕이 엘리사에게 내려갔을 때 엘리사는 여호람에게 먼저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엘리사는 여호람 앞에서 여호사밧이 아니었다면 여호람을 만나지도 보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말로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존심이 상하는 말을 듣게 하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다.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임한다. 그러자 엘리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왜 그러셨을까? 물도 흐리지 않는 개천을 왜 많이 파라고 하실까?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전쟁은 여호람이 시작했지만 하나님은 여호사밧 때문에 승리를 주신다는 말씀이 아닌가?
하나님은 이 승리를 통해서 여호사밧 뿐만 아니라 여호람과 에돔왕까지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보여주시고 믿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여호람은 ‘여호와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이었고 여호사밧은 여호람과의 연합을 기뻐하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먼저 묻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하는 여호사밧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물뿐만 아니라 놀라운 승리를 준비하고 계신다.
주님은 주일 아침 내 약점을 보여주신다. 성경의 본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로서는 본질과 다른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볼 때 “왜 저렇게 하지?”라는 마음으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멀리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내가 제시한 방향과 방법과 속도로 따라오지 않으면 쉽게 낙심한다.
주님은 오늘 여호사밧을 생각하시는 마음과 여호람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주님은 나를 도와주시는 이유가 내가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신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섬기고 사랑하기를 바라신다.
주님은 자격이 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해 주셨기 때문에 사랑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사랑받을 자격이 돼서가 아니고, 목사의 자격이 돼서가 아니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음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는 여호람을 버리지 않으시고 여호사밧의 얼굴을 봐서라도 그에게 물과 승리를 약속하시는 주님. 이 종이 부족하고 자격이 없을지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른 사람의 믿음과 기도와 중보를 통해서 다시 주님의 은혜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로 들꽃가족들을 섬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77531RAjh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