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vs 인디애나 - 필라델피아 승
인디애나가 최근에 보스턴까지 잡으면서 가파른 순위상승을 일궈내고 있습니다.
결국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동부컨퍼런스 3위까지 올라갔네요.
필라델피아는 현재 동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있는데, 워싱턴과 마이애미 같은 팀들과 경쟁중입니다.
인디애나와는 이번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달초부터 원정 4경기를 다니면서 2승 2패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었으나,
내일은 오랜만에 홈경기이니만큼 필라델피아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 같습니다.
인디애나는 월요일 보스턴 원정에서 10점차로 밀리던 경기를 뒤집어서 역전승을 거둔 직후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만, 경기력 자체가 썩 좋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운도 따라준 것 같았고요.
워싱턴 vs 미네소타 - 워싱턴 승
워싱턴은 일요일에 화이트사이드와 웨이드 모두 빠진 마이애미에게 참패해버렸습니다.
죽자고 달려드는 마이애미 선수들을 막아낼 도리가 없었던 걸로 보이네요.
그 전까지 2연승으로 나름 선전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2연승이 화를 불렀던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는 비틀비틀거리면서 3연패를 할때만 하더라도 참 아쉬움이 컸었는데,
그나마 어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6점차 역전승을 거두면서 골스라는 대어를 낚음과 동시에
연패에서도 탈출해서 지금 분위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타운스가 이정도의 활약만 해줘도 미네소타가 한결 수월해질 것 같은데 말이죠.
내일은 다시 원정입니다. 미네소타에게는 앞으로도 일정이 만만치 않아서 힘든 시기가 될 것 같은데요.
마이애미처럼 죽자고 달려든다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워싱턴이 똑같은 패턴으로 두번연속 당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애틀란타 vs 오클라호마(백투백) - 오클라호마 승 / 풀쿼터 오버
마핸 정도는 해줄 줄 알았는데 오늘 킹스전에서는 크게 무리하지 않고 끝냈습니다.
오클라호마는 일단 오늘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을 가볍게 기록해주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내일 애틀란타 원정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간만에 앤서니가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네요.
애틀란타는 어제 시카고에게 또 패하면서 3연패중입니다.
연기력도 늘어서 이제는 전력투구하다가 어쩔 수 없이 패배에 승복하는 그림이 나오고 있는 것 같죠.
경기마다 한명씩 캐리력을 보여주는 선수도 있고요.
내일은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있던 데니스 슈뢰더가 복귀한다고 하니, 박빙승부 예상해봅니다.
브룩클린 vs 토론토 - 토론토 마핸
보스턴과의 격차가 3.5게임. 토론토가 계속 치고나갈 수 있는 은혜로운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브룩클린은 어제 필라델피아에게 무려 23점차로 대패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샬럿 원정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후유증이었는지
캐롤이나 크랩과 같이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모두 침묵했던 탓이 컸죠.
토론토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면서 대적할만한 적수도 없이 혼자 독주하고 있습니다.
데로잔이 몸이 안풀려도 로우리와 이바카, 발란츄나스가 꾸준하게 경기력을 내주고 있고,
주전선수들이 부진하더라도 벤치에서 모두 메이크업이 되는 상황이다보니
사실상 결점이 없는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뉴욕 vs 댈러스 - 패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뉴욕은 에네스 캔터가 등 부상이라네요.
캔터가 빠진 토론토전에서 그렇게 힘들어하던 것이 이해가 됩니다.
캔터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뉴욕은 도대체 어느 선수에게 기대를 해야 하나요;;
그렇잖아도 최근 7연패에 빠져 구명조끼도 없이 망망대해를 떠도는 느낌인데 말입니다.
그나마 오랜만에 연패탈출을 노려볼만한 상대를 만났기 때문에
캔터가 무리해서라도 출전할 가능성은 있지만 얼마나 활약해줄지 알 수 없습니다.
댈러스는 4경기 연속 홈을 지키다가 오랜만에 원정일정을 소화하러 뉴욕으로 출격하는데요.
어제 하든이 빠진 휴스턴에게 대박살이 났기 때문에 선수들 기분은 그다지 좋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원정경기, 댈러스의 원정승률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후달립니다.
시카고 vs LA클리퍼스 - 풀쿼터 오버
시카고가 최근 한달동안 3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서 3승을 한 경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달초부터 댈러스, 멤피스, 애틀란타를 상대로 3번의 승리를 거두었죠.
동서부 최하위권에 속해있는 팀들입니다.
클리퍼스는 현재 서부컨퍼런스 8위권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언제든지 뒤로 밀릴 수도, 혹은 앞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홈에서 클리블랜드, 올랜도를 잡고 2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는 역시 아쉬움이 많은 편이나, 그에 준하는 화끈한 공격을 보여주고 있네요.
브레들리와 갈리나리와 같은 부상선수들이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크게 후달리지도 않고 말이죠.
뉴올리언즈 vs 샬럿 - 뉴올리언즈 승
뉴올리언즈가 최근 홈에서 워싱턴과 유타에게 2연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워낙 연승가도를 달리며 핫하게 뛰어올랐던 팀이라서 그런지 이번 2연패가 뼈아프네요.
그나마 워싱턴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데이비스는 큰 부상은 아니었던지,
바로 다음경기부터는 출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유타전에서 대역전패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샬럿은 뉴올리언즈와 정반대로 그동안 5연패를 거듭하면서 슬럼프로 고생하다가,
일요일에 피닉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편하게 다리뻗고 잤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피닉스였다는 점은 사실상 샬럿에게 큰 위안이 되지 못하죠.
뉴올리언즈는 내일 경기 이후에 일정이 상당히 빡빡합니다.
내일 뉴올리언즈가 3연패를 모면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한다면 샬럿이 감당하기 힘들겠죠.
샌안토니오(백투백) vs 올랜도 - 올랜도 플핸
오늘 휴스턴 원정에서 16점차로 대패한 것이 샌안토니오 맞습니다.
최근에 워낙 대진운이 사나웠던 터라 3연패가 자연스러워보이기도 하고,
또 알드리지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들이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역시 알드리지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올랜도 역시 최근에 유타,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클리퍼스에 4연패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7연패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네요.
연패팀들끼리의 경기라서 사실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힘든 경기인데요.
물론 샌안토니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해보이긴 합니다만,
유타 vs 디트로이트 - 유타 승
6연승의 유타가 내일은 홈에서 디트로이트를 만납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에 4연패를 하다가, 토요일에 시카고를 잡고 연패탈출했네요.
하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였고, 레지 불록이 등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근 수비력이 전성기때를 방불케하는 유타를 상대로 원정에서 당해낼 재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유타는 어제 뉴올리언즈 원정에서 3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화끈하게 뒤집어 버리면서
6연승 쾌거를 달성했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기세가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요.
전반적인 경기 자체는 뉴올리언즈에 비해 크게 뛰어나진 않았으나
선수들 개개인이 보여준 후반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루비오의 깜짝활약이 대단했습니다.
피닉스 vs 클리블랜드 - 클리블랜드 마핸 / 풀쿼터 오버
이 경기까지 놓친다면 클리블랜드에게 미래가 있을까 싶습니다.
지난주부터 서부원정일정에 돌입한 클리블랜드는 덴버와의 첫단추를 잘 끼우면서 시작했으나,
최근 LA형제들에게 연달아 패배를 당하면서 의기소침해있습니다.
특히나 어제 레이커스전에서 무려 127실점을 헌납하면서 대패한 것은 충격이 크네요.
확실히 센터포지션 선수들의 부상여파를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거의 골밑을 탈탈 털리듯 해버렸던 것이 주요패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닉스는 언제나 상대팀에게 후한 점수를 베풀어주는 팀이죠.
클리블랜드가 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큰 점수차로 이겨서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LA레이커스 vs 덴버 - 풀쿼터 오버
지난주 토요일에 경기가 있었는데, 덴버가 125-116으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두 팀다 나란히 어제 경기가 있었고, 두 팀다 이겼네요.
이 경기는 기준이 상상이상으로 높게 나올 것 같은데, 그래도 오버가 땡깁니다 ㅋㅋㅋ
레이커스가 어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 정말 좋았습니다.
덴버 역시 어제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130점이나 뽑아냈습니다.
요키치의 트리플더블급 활약도 너무 좋았고 벤치선수들의 점수생산력 역시 무시못하죠.
레이커스도 뒤지지 않는 것이, 커즈마와 랜들의 더블더블, 칼드웰-포페의 무서운 외곽.
여기에 수비는 뒷전으로 날뛰는 이사야 토마스의 합류가 불러온 레이커스의 빠른템포는
어마어마한 생산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