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밀물과 썰물이라는 두엣의 노래
애상을 소개하려 한다
듀엣의 밀물과 썰물로 화제를 지목해 보았다
<참 좋은 노래인데 음악 파일이 없어 아쉽습니다>
밀물과 썰물
만조와 간조를 위한 달의 조력운동이랄까
밀물은 만조를 향하는 들물이고
썰물은 간조를 향하는 날물이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겠지만
밀물과 썰물이 없었다면
갯벌의 생태계는 이미 황폐화되었을 것이다
달과의 조화로운 중력의 이완작용 이랄까
특별히 갯벌은 지대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이유이다
조력의 활동은 갯벌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밀물과 썰물은 자연의 거대한 허파운동으로
불러도 알맞다
지금부터는
밀물과 썰물을 사랑으로 해석해 보자
밀물이 사랑으로 부풀은 행복이라면
썰물은 이별로 쓸려 가는 아픔이 된다
기쁨으로 가득찬 만조가 밀물일 때
작별을 서두르는 간조의 썰물은
아픔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
바다는 태고로 부터 이어온 동작일 테지만
사랑에게서의 밀물과 썰물은
극과 극이 출렁이는 상반된 작용인 것이 된다
밀물을 보면 가슴이 벅차 오르고
썰물을 보면 왠지 쓸쓸함을 느끼는 것은
떠났다는 감성으로 자극받는 이유는 아닐까
이별이란 헤여지는 것이고 만나지 못하는 것이니
떠났음이 아니지 않겠는가
밀물에서는 사람들은 낚시질이 한창이고
썰물에서는 사람들은 해루질로 즐거울 테지만
가슴으로 바라보는 밀물과 썰물의 내용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에는
그 충격은 제각각 다름으로 확연할 것이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하여도
이별만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애정이 부실하면 이별이 밀려온다는 사실을 지나치고 산다
애정이 빠져 나가는 썰물을 마주하며
무슨 소용으로 사랑을 고집하며 서 있을까
그러나 사람들은 밀물 즉 사랑은 이해하면서도
썰물 즉 이별에 관심을 잊고 사는 자기 만족에 우선이다
씻기며 빠져 나가는 이별 앞에서
어떻게 후회 하나로 막을 수가 있다는 말인가
아무리 진실했든 사랑했든
이별이 찾아 오면 마음에 상처를 준비하여야 한다
사랑을 떠밀고 들이치는 밀물이 환호할 때
썰물의 두려움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인연이 되고 악연이 되는 밀물과 썰물이다
바다를 바라보는 겸손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오늘날 까지 이용해 왔던 바다의 시간이
새로운 정리가 필요한 즈음이 아닐까 한다
값비싸고 편리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멋진 남녀들이 거리마다 들썩인다
수시로 이성간의 교류하는 마찰음도 거세지고 있다
유혹은 정교하고 대화는 은밀히 진화를 잇는다
시험대의 올려진 우리들의 나머지 시간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찌 되었든 이별은 썰물이요
기쁨은 밀물이기에 선택의 폭은 좁혀졌다
사용하다가 버리는 것이 물건이지만
버릴 수 없는 것이 사랑임은 변하지 않는다
썰물의 바닷가에 조개 껍데기도
한 때는 관심으로 사랑을 받았지 않았던가
외면받고 해변가를 굴러다니는 초라한 모습도
화려한 인기를 누렸던 과거를
썰물의 이별에서 나타나는 잔해일 뿐이다
썰물이 찾아들면 두렵게 밀어 닥칠
초라한 위협을 정말 모른단 말인가
아 ~ 사랑하는 사람아 하면서
노래가사가 첫마디로 후회를 하는데도 ㅡ
존하루 ㅡㅡㅡ 安 公
아래는 노래 가사이다
아~~~ 사랑하는 사람아
고요한 별빛아래
아무 말없이 떠나 간
마지막 싸늘한 입술
잊지못해 불러보는
애절한 내사랑아
아~~~ 사랑하는 사람아
소슬한 바람따라
멀리 흐느끼며 떠나간
그날밤 애타는 마음
목 마르게 불러보는
애절한 내사랑아
애절한 내사랑아
첫댓글 자연의 모든것을 필요에 의하여
생긴것이 겠지요
밀물과 썰물 즉 오는물과 가는물의
의미를 사랑의 의미부여를 했군요
오는물은 사랑이고 가는물은 이별이라
그것은 만남이 곧 이별이요 이별이 곧 만남을
의미하는 것같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향필하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밀물과 썰물
서로 상호 조화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