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부산 서면지하상가에 있는 그린조이 부전점에서 39,000원짜리 점퍼 하나를 구매하고 카드결제를 했습니다! 3일뒤 옷을 봉투에서 꺼내면서 카드전표를 보고 너무 놀라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표에는 339,000원의 금액이 찍혀 있었습니다! 분명히 숫자 3을 실수로 두 번 눌러 339,000원으로 찍힌 거라 믿으며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바로 가게로 뛰어가 점원에서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한 점원이 그날 제가 점퍼를 사 간 사실을 기억했고 가격이 잘못 찍혔단 말에 바로 "해결해 드려야죠!"하며 점장에게 전표를 넘겼습니다! 전표를 본 점장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몇 일 지났는데 이걸 어떻게 확인하지?" 하며 머뭇거렸습니다!
물어보니 그날 매상에 30만원이 남지 않고 결산이 딱 떨어졌다고 하며 아마 자기 점원이 다른 사람 물건 값이랑 바꿔서 카드를 결제한 것 같다고 하며 이런 경우는 그 방법 밖에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30만원을 물어 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너무 억울합니다!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싸인을 한 제 실수도 있지만, 점원이 실수로 39,000원을 339,000원에 결제한 것을 제가 다 물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꼭 보상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려 30만원입니다!
이거는 주인이 39000원짜리 옷을 사간거를 기억하면서도 30만원을 못돌려 주겠다며
법적으로 하라고 배째라네여..
어떻게 해야하나요..진짜 돈을 못받아도 괜찮습니다..
주인이 너무 괘씸해서 못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