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Preview
LGU+ > SKT > KT 순서로 양호: 통신3사 3Q20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 LG유플러스는 상회, SK텔레콤 부합, KT는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핸드셋 순증이 양호하며 이에 따른 무선 탑라인 성장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 는 무선 및 자회사 실적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KT는 임단협 협상의 인건비 증가가 3분기에 일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Comment
무선 안정, 마케팅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 3Q20 실적의 공통점은 1)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판매 축소와 로밍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모델 출시 등으로 무선 매출이 1~5%qoq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 이와 동시에 Q의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는 것이다. 4Q19를 시작으로 21년에는 그 동안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던 SKT의보안, KT의 부동산, BC카드 등 자회사 실적이 부진의 폭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 러스도 지금과 같은 마케팅 경쟁 완화 기조가 지속되는 한, 가입자 순증세를 무리없이 이어가며 무선 탑라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Action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외 받아왔던 주가, 다시 보자: 4Q20 및 21년 통신 업종을 바라볼 때는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이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에 집중해야 한다. 통신 3사가 5G 투자 및마케팅 경쟁으로 19년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20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LG유플러스를 Top-pick으로 유지한다. 경쟁 완화 시장에서는 신규 가입자 M/S 성장이 가파르고, 통신 본업 비중이 높은 LGU+의 탑라인 성장 폭이 가장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비용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익 레버리지 또한 극대화돼, 3사 중 20년 연간 실적 성장 폭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미디어 합병을 비롯 보안, 커머스 등 수익 다각화 모델이 완성돼가고 있다. 하이닉스 배당금 반영 등으로 배당 증대 가능성도 높은 바, 차선호 주로 제시한다.
DB금융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