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브로가 최근 새로운 트랜스포머 완구를 선보이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해대는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망작의 반열에 오른 트랜스포머 극장판 5편 더 라스트 나이트에 등장했던 주연급들을 제품화했던데
영화에서는 쟤가 쟨가 싶을 정도로 팍팍 지나가버렸던 장면에 등장했던 녀석들이라서 다시 되돌려 보면서 찾아야 했다.
가장 신선한 트랜스포머라면 역시나 2차대전에 연합군과 함께 나치와 전투를 벌였던 범블비라 하겠는데
비히클 모드는 전투용 차량이지만, 일단 변신하면 굉장히 멋드러지게 바뀌는 칙칙한 녹색의 범블비로 리파인 해놨더라.


어짜피 얘도 이름이 범블비라서 별다른 명칭이 있을까 찾아 봤더니 WWII 범블비 라고 그냥 간단하게 적어 놨다.
원래 범블비라는 이름은 인간들과 굉장히 친숙한데다 노란색 폭스바겐 비틀로 변신한다고 해서 그렇게 명칭을 만들어준 것인데
요 영화대로라면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인간사에 관여를 해왔다는... 이 뭐 정리도 안되는 뒤죽박죽이라 머리가 터질라 그런다.
하긴 되돌려 본다면 중세시대 기사들이 말타고 활쏘던 시대에도 트랜스포머가 있었다고 구라를 치면서 시작했으니...
트랜스포머 유니버스가 구축되기는 커녕 맛대가리 없는 섞어찌개 잡탕이 되버린 이... 마이클 베이 감독, 이 좌식을...

그래서인지 5편 라스트 나이트에 등장했던 트랜스포머를 소재로 다룬 완구는 나올 엄두 조차 내질 못했고
거기에 걔가 나왔다고 싶을 정도로 특이하고 희한한 녀석들이라서 다시 웹상을 뒤져야만 겨우겨우 발굴하게 되었으니
뭐 어쨌든 하스브로가 디럭스급으로 출시를 해준다니 은근 고맙기도 하지만 과연 품질은 어떠할까 궁금하기도 하다.
리페인트를 해야할 경우 단단하게 고정된 힌지를 전부 밀어 내고서 일일이 마스킹을 해줘야할 것도 같아 보인다.
암튼 하스브로 믿어보고 싶은데... 요즘은 대륙보다 한참 못하단 말야... 읭?
물경: 5만원 이상...?
출처: TWF2005 ( http://news.tfw2005.com/2018/08/30/new-studio-series-figures-revealed-370857 )
첫댓글 진짜 양키들 설정 놀음은 피곤할 지경...일본이나 한국보다 더 심한 것 같네요.
계보를 만들어서 깊게 파들어 가는 건 일본이 잘하지만, 양키들은 그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