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고장에선] 유명 발효식품 한자리에 모인다
[속보, 지역] 2003년 10월 21일 (화) 21:18
[중앙일보 서형식 기자] 전북도와 전북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IFFE)'가 24~28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발효식품을 테마로 한 전국 첫 이벤트로, 고추장.된장.젓갈.치즈 등 국내.외 발효식품 1백여종류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엑스포는 국내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치즈 등 해외 발효식품과 국내 식품의 특징을 살린 '퓨전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10월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엑스포 홍보대사로 임실치즈를 개발한 지정환(천주교 전주교구 사제.벨기에인)신부와 탤런트 김수미.김성한씨가 활동하고 있다. 행사비는 도비와 후원금 등 7억9천만원이 들어간다.
◇ 국내.외 발효식품들 한 자리에=월드컵 경기장 안 트랙 2천여평에 8평 크기 부스 2백30개 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전북 92개를 비롯해 서울 16개, 경기 10개 등 모두 1백53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미국.멕시코.몽고.벨기에.브라질.일본.인도네시아.중국.프랑스 등 9개 나라가 자국의 발효식품을 출품한다.
순창 고추장.된장과 부안 젓갈류 등의 국내 발효식품과 허브 요구르트(몽고).브로셔(미국).맥주(벨기에).간장(일본).장아찌(중국).치즈(프랑스).젤리(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발효식품이 소개된다.
◇ 어떻게 치러지나=2백30개 부스는 ▶기능성 식품관 ▶김치관 ▶식품가공 및 포장기기 제조관 ▶외국 발효식품관 ▶유제품 발효식품관 ▶장류관 ▶전통제과.발효음료.식초관 ▶젓갈관 ▶주류관 등 9개로 분류된다. 참가 업체들은 각기 발효식품의 제조법과 효능 등에 대해 소개를 하고 시식회 등도 열며 외국 발효식품관에서는 자신들의 식품 제조 과정을 비디오로 보여 준다.
특히 전통제과.발효음료.식초관에서는 감.사과 식초 등 갖가지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 30여가지를 전시한다.젓갈관에는 직접 젓갈을 담가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김장용 양념.젓갈을 비롯한 각종 발효식품을 시중보다 10% 가량 싼 가격에 판다.
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35곳과 홈쇼핑업체 5곳 등의 간부들을 초청, 엑스포 참가 업체와 연결시켜 발효식품들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 부대행사 및 교통편의=행사 기간중 매일 오후 7시부터 월드컵 경기장에서 영화 '불어라 봄바람''살인의 추억' 등을 상영한다.
개막일인 25일 오후 3시 경기장 특설무대에선 청소년 그룹 댄스 공연과 락 페스티벌,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등을 벌인다.
26일 오전 9시부터는 경기장 앞 광장에서 단거리 자동차 경주인 '드래그 레이스'가 열린다. 또 도립국악단원들의 공연과 발효에 관한 퍼포먼스, 치어 리더들의 댄스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과학체험관도 운영, 돼지오줌보 축구대회를 열고 위내시경.초음파 진료와 비만에 대한 의학상식 소개 등 17개 건강 강좌을 펼친다.
25일 오전 9시 경기장 회의실에서는 식품영양학자 10여명이 주제 발표를 하는 발효식품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엑스포 기간중 전북대~행사장을 셔틀버스 7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엑스포 관람 문의전화 063-272-6998.
*전북현대는 익산종합경기장에서 홈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미친것 아닙니까???기껏 '축구전용'경기장 지어놨더니 정작 축구는 다른곳으로 쫓아버리고 엑스포를 하다니...행사를 하고싶으면 오프시즌때 하란말이다 이 도라이들아!!!
첫댓글 어찌말을해여 할지..(ㅡ_ㅡ;) 그져 안타까울 뿐입니다..아무래도 축협의 임원진들을 몰아내는 방법밖에는 이제 없는듯..서명운동이라도 정말 펼쳐야하는걸까요..한심스럽네여..
정말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만드는군...이런 미친xx들아!!!축협임원들아!그렇게 돈이 궁했냐?.... 너희들 다 사퇴해라!!!김흥국이해도 그거보단 낫겠다!!!
제가 전북도민이고 남들보다야 K리그에 자주 갔다고 자부합니다....월드컵경기장이 얼마나 적자가 나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익산경기장도 잘만든 경기장입니다....익산에서 경기할때 경기장 운영비용이라도 벌어보겠단겁니다...그만큼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주변에 자금댈 골프장을 지을까할정도로요
게다가 축구장사용은 축협에서 허가를 받는게 아니라.....전주시에서 받아야 합니다....각도나 시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은 그 도나 시가 사용을 허락하지...축협이 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축협세끼들 왜 하필하고 많은것 중에 축구장에서 된장 고추장 젓갈을 팔아~~~미친거 아냐...그러고도 축협들은 축구기술이 어쩌니 따지나? 그러면 축구와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던가 상암처럼 시민들과 함께할수있는 부대시설이들을 통해 하던가 ...축협은 머하나...?
흠.. 자금줄 빵빵한데 어디 없나..
종합 경기장 놔두고 축구전용구장에서 전국 체전과 같은 행사를 하니 그렇죠... 정작 축구는 다른데서 하라는 얘긴가보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씁쓸한 심경 입니다.
축구전용구장을 "예술의 전당" 이나 "코엑스 전시관" 정도로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경기장 관리는 축협이 아니라 전주시 입니다. 축협이 아닙니다.
축협임원들은 지들이 축산업협동조합인줄 알고 있는 듯..ㅡㅡ;; 소나 돼지나 키우지...
저 그경기 보러 서울에서 익산으로 원정 갑니다. 수원에서 적어도 250명이상 원정가는걸로 알고있는데...전주에서 익산으로 바뀌었다는 소리듣고 기분 열라 꿀함~ 축협애들한데 국어사전 하나 선물해야겠군요.. [전용]의 뜻이 뭔지 찾아보라고...
축협..축구의 축자가 뭔지나 알려나....이 씹전대보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