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가입하고 처음 참석한 기원제....
공지로 올려준 주소... '망월사역 3번출구....'
.택시도 다니지 않고...
낮설은 곳 ..
물어 물어 올라가는 길...
거의 다 올라가 대원사 입구 즈음에서 아무래도 잘 못 든길 같아
내려가서 다시 묻고 섰는데..
컴사랑 선배님이 올라오고 계셔서
함께 발 맞추어 모임 장소로 올라가며...
대원사 입구에 세워둔 황금상 앞에서
'선배님 여기 서 보세요.
올해 황금돼지 해 라는데
황금 곁에 서셔서 귀한 복 한아름 얻으시게요.'
작년 나뭇잎 잔뜩 쌓인 산 고랑 위에도 서게 하고...ㅎㅎㅎ
대원사 팻말 곁에도...ㅎㅎ
아무도 없는 길에 둘이 올라가며
주변의 경치속에 그리던 선배님과의
만남의 하루 페이지를 몆장 접어 본다.
다 온 길에 마중 나와준 좋은일만님의 뒷모습이 걸어가는 위로
진즉 시작한 동행방 기원제의 모임인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곳으로 오르는 길에 앉아 쉬고 계시던
뜬구름 선배님의 지팡이 짚고
미소로 건네주시던 손가락 하~트도 한컷 얻어 담고....
나이 답잖게 귀여운 비취...
그리고..
종행.. 세화.. 오륙칠...항구??.친구님들...
좋은일만님과 호산님 가운데 비취가 활짝 웃으며 반겨주고...
....................
다리걸음이 많이 수월해 지신 이쁜 오로라 선배님과
하얀 재킷이 너무 잘 어울리는 언제나 꼿꼿한 건강에 세련되신 용아 선배님과
멋쟁이 후크 선배님...
잠시 식당안의 화장실 가느라 신발을 벗엇다가
다 신기도 전에 끌려나와 누군가에게 찍힌 사진...ㅎ
보고싶던 오로라 선배님과 컴사랑 선배님...
나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건강하심에 안심을 하고...
많은 띠방 모임에서도 낮은 앉을자리 말고...
우뚝 올라 의자에 앉아 식사자리 배정을 해준 말방 운영진들...
언제나 최고!!!
모두 파 하기 전에 말 방 친구들과 내려오며
기원제에 참가기념으로 나누어준 동행모임 글이 적힌 수건을 내 걸가방에 묶어
대원사 절앞을 스쳐왔음도 잠깐 머물러 찍고 있는데...
총무 주영이 불나게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며
참가상과 윷 놀이 상위 상금으로 받은 시상금으로 차 한잔 하고 가자고...
다시 하나둘 찻집으로 모여진 말방 친구들...
오륙칠 친구가 다방 레지역활을 하며
찻잔 배달에 사람좋은 회장 왕송의 너털 웃음을 프림처럼 타서 즐겁게 건넨다.
맛난 차 한잔에
서로의 정을 나누고... 나누고....
찻집 밖으로 하루해 거의 뉘엿거리며 넘어가는 시간에
우리는 아쉬움을 나누며..
오륙칠 끼고 있던 화려한 색안경을 빼앗아 끼고
피하는 어깨 억지로 찍어 두르며
"이젠 내꺼야!" 하는
비취의 장난에 고개숙여 부끄러 하는 오륙칠 친구의 수줍은 고개숙임에
또 한바탕 웃고....
잘가~~!! 바이바이~~!!!
서로의 돌아갈길로 헤어져
망월사 지하철 역내....
갈길이 먼지라 화장실 들렀다 나오니 모두 보이지 않네...
우선 인천 1호선을 타고...
종각역에 내려 수원 병점을 거쳐 가는 천안행 1호선을 기다리다가
이쁜 시 구절이 보여 ....
그리고 또 한구절....
퇴근길에 붕어빵 한봉지...
갑자기 '함메~!! 함메~!!!'
손주녀석 부름이 떠 올라 나도 병점역에 내려
붕어빵 한봉지 사서 집으로 돌아왔네요.
만나서 무지무지 반가웠습니다.
선배님들... 친구님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다음에 또 만나요~~!!!!
첫댓글 맛갈스런 기원제 후기와 사진 잘봤어요
글 잘쓴다는 칭찬은 접어두고 정 많은 여인이라는 말로ㅎ~♥
그날은 둘러둘러 보아도 선배님 카메라 맨 모습 찾기가 어려워 그냥 시간만 보내다 돌아 왔습니다.
컴사랑 선배님과 두분..
나무아래 선 모습 꼭 한컷 잡아오고 싶었는데...ㅎ
잠시 잠깐 모습 뵌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며
조금은 우선하게 걸으시는 모습에 안도 하였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다 필요 읍다,
나 그 붕어빵 묵고싶다~~~
익살꾸러기 봉자가 잇어서 나는 참 좋다~~
붕어빵이야 겨울거리에 얼마든지 있던데....ㅎ
5개 2000원... 추억으론 그만한 달래기도 없더라구요.
그날 수고 담뿍 하셨수~~!!!
지각생끼리 만나 행사장까지 가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던
그날 ! 그리고 그날
하루의 모든 과정들이 설명글과
함께 잼나게 펼쳐지네요. 그랬었군요.
그리 보냈었군요.
실감나게 잘보고 잘읽고 추억합니다.
사진도 모아모아 담아가며 고마운 마음 박수 칩니다.
네~! 선배님...
일부러 맞춘듯 지각생으로 만나 올라가면서
몇년전 모습과 별반 틀리지 않게 변함없는 모습에
세월은 부지런함과 비례해서 간다는걸 느겼습니다.
늘~ 건강과 함께 즐거운 바쁨으로 보내시는 모습... 여여 하시길 바랍니다
그날을 다시 뒤돌아 볼수 있도록
세밀하게 올려 주셨네~
수고 많았어요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주영... 고생 많았수~!
책임의 자리에서 늘상 먼저 생각하여 배려하면서도
마음대로 처리되지 못하는 작은 헛점은 어쩔수 없이 동반되리라 생각되오.
너무 노심초사... 정확한 맞춤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당히 대처해 가시길 바라네요.
주영님 노고 모두 인지 하고 있을테니요.
항상 동분서주.. 수고하심으로 이뤄지는 많은 사람들의 편안함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건강 지키면서 .. 젊음도 지키면서... 늘~~ 즐거움과 행복한 마음이엇음 합니다.
그대덕에 더불어 즐거웟던 날이었네요.
감사드립니다
@봉쟈르쥬 뭐라 표현할수 없는
그대의 너그러운 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부족한점 많은 나를 이해 해주고
감싸주고
한명이라도 더 채워주기 위해 머나먼길 와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함 없기를 바랍니다~~♡
@주영 에구... 바쁜시간 쪼개어 마음 써 봉사하느라
진정 애 많이 쓰는줄 알고 있어도
도움 줄일이 함께 참석해 인원수 채우는 일 뿐이라 안타깝습니다.
차분하고 빈틈없는 성격이 모임자리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
말방이 늘~~ 편안하고 화목한걸 알게 하는 주영총무...
늘 감사한 마음 느끼고 옵니다.
세세한 설명으로 현장에 와 있는 듯!
즐감하고 갑니다.
멋쟁이 오륙칠 친구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파크골프 강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는 말...
귀 언저리로 줏어 들었습니다.
건강하신 모습이 그냥 갖추어 진게 아니란걸 알았네요.
위트 있으면서도 예의갖춘 대화에 참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항상 건강한 날 .. 즐거움으로 보내시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