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할멈 죽음을 둘러싼 무시무시한 소문,
북실이 기자를 따라 진실을 파헤쳐 보자!
주제어 : 소문, 가짜 뉴스, 재구성, 관점
교과 연계 : 5학년 2학기 국어 11. 문학 작품을 새롭게
5학년 도덕 4. 정보 사회에서의 올바른 생활
백연화 글│ 허아성 그림 │ 초등 5-6학년 대상
128쪽│14,000원│판형 150*217│ISBN 978-89-5547-947-8 73810
책 소개(줄거리)
“팥죽할멈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뉴스를 들은 동물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림책뿐 아니라 만화와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사랑받았던 팥죽할멈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 슬픔에 빠진 동물들은 누군가 팥죽할멈을 해친 게 분명하다며 소문을 날랐고 마침내 한 동물이 범인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바로 『팥죽할멈과 호랑이』의 주인공이자 함께 레드빈 푸드의 공동 대표를 맡은 어흥 회장이었다. 동물 헤럴드의 어린이 기자 북실이와 목돌스는 어흥 회장이 팥죽할멈을 해치고 재산을 모두 가로챈 게 사실인지 밝히기 위해 취재를 시작하고 어흥 회장과 알밤 TV에 얽힌 어마어마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작가 소개
- 백연화 글: 라디오 드라마 「알파준」 「바담 풍, 바람 퐁」을 집필했고, 동화책 「초능력 엄마」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SF 소설 「지구에서 사랑받은 우뭇가사리」가 고즈넉 이엔티의 「이달의 장르소설 2」에 실렸습니다.
- 허아성 그림: 이야기가 좋아 매일 쓰고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꿈의 자동차』『날아갈 것 같아요』 『끼리 끼리 코끼리』 『사자도 가끔은…』 『뻥! 나도 축구왕!』 『꿈의 집』 『아름다운 우리 섬에 놀러 와』 『마음 의자』가 있으며, 글을 쓴 책으로 『내가 더더더 사랑해』가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팥죽할멈과 호랑이』의 새로운 이야기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숲에서 만난 무서운 호랑이가 팥죽을 먹으러 오자 할멈이 알밤, 자라, 물찌똥, 송곳 등과 함께 호랑이를 물리쳤다는 재미있는 옛이야기이지요. 『단독 취재! 어흥 회장의 비밀』은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새롭게 재구성했어요. 옛이야기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던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레드빈 푸드 어흥 회장으로 등장하지요. 팥죽할멈과 어흥 회장이 설립한 레드빈 푸드가 팥 간식으로 동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성공한 뒤 팥죽할멈이 세상을 떠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가의 새로운 상상력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가 원작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지 않나요?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 보아요!
어흥 회장의 정체는?
인터넷 방송인 알밤 TV의 비밀 뉴스에서 소문이 퍼져 나가자 동물들은 어흥 회장이 팥죽할멈을 죽였다고 의심합니다. 비밀 뉴스에는 사납고 포악한 호랑이의 모습과 팥죽할멈이 죽은 날 찍힌 어흥의 영상이 있었지요. 영상을 본 북실이는 팔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충격에 빠집니다. 하지만 북실이가 기억하는 어흥 회장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지요. 북실이가 레드빈 푸드로 견학을 간 날, 따돌림 당하는 북실이를 어흥 회장이 도와주었고 그 뒤로 북실이는 홀로 숨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게 되었거든요. 할멈을 죽이고 재산까지 가로챈 잔인한 살인마 아니면 다른 이의 아픔을 눈여겨볼 줄 아는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 중 어흥 회장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요?
경쾌한 캐릭터와 재치 만점 일러스트
옛이야기 속에서 호랑이는 대개 속고, 당하고,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작가는 호랑이가 무척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옛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관점을 달리 하면 우리가 알던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글을 읽으며 차별과 왕따, 무분별한 인터넷 뉴스의 생산 등 사회적인 문제와 언론의 기능,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북실이와 목돌스는 혼란 속에서 진실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그 진실은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지요. 팥죽할멈의 죽음과 CCTV의 진실, 알밤 일당의 계획, 어흥 회장의 과거 등이 하나씩 드러나는 동안 반전의 재미와 용서, 믿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허아성 작가님의 경쾌한 캐릭터와 재치 만점 일러스트를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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