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그네슘 제련소 기술개발 책임
- 강릉시 국제적 희소금속산업 메카 발판 마련에 기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가 11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개소되는 등 강릉시가 국제적인 희소금속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은 이날 POSCO(포스코)가 강릉시에 건립하는 마그네슘 제련소의 기술개발과 연관산업 R&D(연구개발)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갖는다. 강릉시는 옥계면에 46만㎡ 규모로 마그네슘 제련소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번 연구소 개소는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한 희소금속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그네슘 생산공장은 중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원가절감을 통한 수직형 열환원로로 설계돼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에서 기술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또 마그네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업체와 연계해 정부 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총 940억원의 예산 중 POSCO는 제련공장 건설에 500억원,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 연구개발비로 140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고 강릉지역 마그네슘 산업의 발전을 위한 마그네슘 세미나도 이날 개최된다.
이 세미나에서 김보식 POSCO 소재사업실 차장이 `POSCO의 마그네슘 중장기 생산계획'을 통해 500억원을 들여 오는 1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1단계 투자에 나서 연간 1만톤을 생산한 뒤 2019년 이후(3단계)에는 연간 10만톤을 생산, 국내 소요량을 충당하고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을 발표한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