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요한복음 8:31-36
● 요 8:32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919년 11월 28일, 평안남도 도지사는 한 신학생 대표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월요일에는 우리나라의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화요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수요일에는 한국에 부흥이 임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목요일에는 독립운동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금요일에는 우리의 독립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토요일에는 국제연맹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관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안타깝게도 이 편지는 비밀경찰에게 발각되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편지였습니다. 당시 기독교 인구는 5%도 되지 않았지만, 백범 김구 선생이 “경찰서 10개보다 교회 1개가 낫다”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로 말씀을 따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었습니다.
진리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은 어디서나 해방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며 노력했던 믿음의 선배들처럼, 복음이 다시 한번 불길처럼 퍼져나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죄에서 해방되도록 세상에서 복음과 진리를 전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죄에 속박되어 있는 사람들이 주님을 믿어 죄에서 자유케 하소서.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에서 해방되었음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