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식을 지켜 써주세요 ^^
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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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79~80kg 2007년 12월 8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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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85kg 2008년 7월 89kg
제눈으로 확인한 가장 많이 나간 몸무게가 2008년 7월 89kg이었습니다..
다이어트는 12월 부터 시작했는데 그 때까진 몸무게 안 봤습니다...
90kg는 안된다라는 마지막 자존심때문이 었는지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다이어트 시작전 몸무게는 89kg 생각 하고 있습니다..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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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73kg 같은기간 같은 몸무게구요. 바지가 28인치
이땐 안 들어가는거 우겨 넣고 옷으로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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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68kg 위의 바지를 입고... 2009년 5월 66kg 놀러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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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기분 좋은 사진입니다.
좌상 : 2008년 7월 우상 : 2008년 9월
좌하 : 2009년 3월 우하 : 2009년 4월
살찐 사진들에 비해 살빼고 난 사진이 턱을 좀 당기구 해서 더 빠져 보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제가 살 뺀 걸 실감하게 해주는 사진이네요..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전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살찌기는 정말 쉬운데 살빼기는 정말 어려운 신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이예요...
살을 빼려고 마음 먹었을 때에도 그냥 굶어야지 했던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고
운동은 너무 힘들것 같다는 겁부터 먹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식이요법으로는 한계가 있잖아요..
그레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시작한게 걷기 였습니다.
뛰는 것 보다는 편한것 같아서요 ㅠ.ㅠ
어지간히 힘들고 고된거 싫어 하는 성격이라 편해보이는 걸 골랐죠..
대신!!!
하루에 한시간씩 단 하루도 거르지 말고 딱 한달만 해보자 라는 각오는 했어요..
그렇게 빨리도 아니고 산책하는 것보다 조금 빠르게 한시간씩 걸었습니다.
일주일간은 아무 변화도 없고 힘들기만 해서 관두려고 했는데
한달만 해보고 안되면 관두기로 한 초심을 생각하고 계속 했습니다.
다들 그러잖아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고 그 순간을 이겨내면 목표를 이룬다고...
또 판에 밖힌 소리한다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그게 사실인걸 어쩌겠습니까.. 저 역시 그랬습니다..
딱 열흘이 지나고 난 뒤 부터 빠지기 시작했고
한달 뒤에는 10kg가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15kg 까지는 유산소 운동인 걷기만 하고 뺄 수 있었지만
그 이후 부터는 진전이 없었기에 근력운동을 병행했습니다.
한 시간 걷고 팔굽혀 펴기랑 윗몸일으키기 대략 30분 가량 했어요..
그렇게 4개월간 23kg 뺐네요.. 지금은 유지하려고 30분 정도 걷고 근육운동도 조금 약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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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이거 먹었습니다.
오이, 양상추, 건포도, 맛살, 사과, 당근, 양파
머 때에따라 있는 야채들을 주로 잘게 썰어서
케찹이나 마요네즈 혹은 다른 드레싱 소스 조금씩 넣고 먹었어요..
칼로리를 계산한다 던가 영양소를 고려한다던가 그런건 아니였구요
단지 내가 살을 빼려면 그동안 먹었던 것 보다는
적에 먹어야 빠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침 점심을 보통 먹는 것 만큼 먹고
저녁을 확 줄였습니다...
정말 맛도 없고 먹고 설거지 하면서 바로 꼬르륵 소리 날 정도로
양에 안차지만 그래도 아예 굶거나 그러는 것 보다는
먼가를 씹을 수 있기에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3개월 간 먹었습니다.
그리구 술은 안먹었습니다..
뭐 먹지 말아야 할 다른 이유가 있었기도 했지만
술은 살의 주적이잖아요
제 경우에 안 좋은것이 술 마시는 동안에는 안주를 잘 안먹지만
다음날 일어나서 폭식을 해서 건강도 살에도 도움이 될게 없었습니다..
지금은 가끔 술도 한잔하고 저녁도 밥을 먹지만
폭식이라든가 과음은 삼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자신감이겠죠..
방학기간에 살을 빼고 사람들과 만날일 없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학교에 가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 반응이..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친구 선배 후배 심지어 교수님까지
놀래고 신기해하는 모습에 자신감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여름에 뱃살이나 가슴이 티가 날 정도로 늘어지는게 굉장히 스트레스 였는데..
그런거 없이 서있든 앉아있든 신경 안써도 되는 것도 기분 좋구요..
옷도 제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사이즈 들을 입는게 너무 기분 좋습니다.
36을 입었는데 지금은 28을 입어도 허리는 남습니다..
참 사소한 일들이지만 신발끈 묶을 때 계단 안찾아도 돼서 좋고
어설프게 다리 벌리고 안 앉고 다리 꼬고 앉을 수 있어서 좋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옆자리 사람 불편할까봐 신경 안써서 좋고
목욕탕 가서 무슨 죄인 처럼 슬금슬금 기죽어 다니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5. 기타 하실 말씀 : (싸이주소 / 사이트 등 링크 금지)
저는 170 이 안되는 키에 90kg에 달하는 몸매를 가지고 있었고
어떤 계기가 있어 살을 빼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제 곁을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살이 쪘다고 떠난 것도 아니고 헤어졌으니 살을 빼야 겠다고 처음부터 마음 먹은 것도 아녔습니다만..
헤어지고 난 뒤에 한 2주동안 아무것도 못 먹겠더라구요
2주째 아무것도 안먹고 물만 먹으니 살이 좀 빠진 것 같았습니다.
살에 대한 생각 보다 삶에 대한 생각 때문에 뭔가를 좀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을때..
빠진 살도 아깝고.. 평생 이렇게 살긴 싫다는 마음에...
살을 뺄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런 계기가 있어야지 그렇게 뺄 수 있다고
혹은 그런 계기가 없으니까 난 의욕이 안생긴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살을 뺄 마음을 먹는 계기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이별을 하면서 까지 살을 뺄 생각은 없습니다...
거울 속에 내 모습이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데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었고
몸무게를 재는 일은 죽기보다 싫어했습니다.
친구들과 목욕탕에가면 잠깐 그 챙피함만 모면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그 순간을 벗어날까만 생각했습니다..
아무 소용 없죠.
그 순간은 지나가고 상황은 모면할 수 있어도
제 몸은 어디에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운동을 운동이라 여기지 않고
그냥 음악들으며 산책한다라고 여겼습니다..
운동이 하기 싫어지고 힘들어서 주저 않고 싶으면
몸무게를 달아보고 날로 줄어가는 체중때문에
그만 둘 수 없게끔 만들었습니다...
제 기억력이 허락하는 범위내에 제가 봤던 몸무게 중에
60kg대를 본 것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도 건강해 진것 같고
자신감도 생기고 해서 정말 행복합니다..
요즘 좀 헤이헤 진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슬림해 지고 싶은 마음에
(하체쪽이 좀 튼실합니다 아직까지)
내일 부터 다시 독하게 마음먹고 한 5kg 더 빼보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많이 빠진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주제넘게 주저리 주저리 떠든 것 같지만
정말 이 게시판에 글한번 써보고 싶은게 소원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살 때문에 고민하지 않게끔 다이어트 성공 하시고...
살보다 건강을 더 챙기는 지혜로운 분들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사진>
^^ 아무도 안보실지 모르지만..
얼마전 조카와 나들이가서 찍은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10월 중순으로 기억합니다만...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안나네요
현재 몸무게 변동없이 66에서 67을 오가고 있습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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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
제친구 성은이닮았어요 ~ 오오오~ 혹시 에에에~ 아니시겠죠 ㅋ 암튼 대단하십니다. ㅠㅠ
저 닮은 사람 흔치 않은데..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해요.. 너무 오랜만에 게시판 확인해서..^ ^ 사진 올리신거 아네요?? 확인해 볼게요..
ㅋㅋㅋ진짜 대단하세영 ㅋㅋ ㅋㅋㅋㅋㅋ와.....
감사합니다..^-^
대단하세요 +_+우와
대단이란 말도 이 게시판 덕분에 태어나서 들었던 대단이란 말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듣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와우~~~부럽기만 하네요..저도 과연 할수있을지....어쨌든 대단하십니다..
뒤 늦게 확인 한 댓글이라... 이미 성공하셨으리라 믿겠습니다. 화이팅~!!
와우~~~부럽기만 하네요..저도 과연 할수있을지....어쨌든 대단하십니다..
감사해요..^^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이 게시판에 글을 쓸 줄 상상도 못했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실 줄 몰랐어요... 꼭 해내실수 있을거에요.
넘 넘 부럽고, 감동이네요. 맞아요.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이 내가 아니었으면 하네요. 님처럼 매일 한시간씩 즐기며 걷고, 먹는것 줄이고, 저녁은 밥보다 다른 야채종류로, .. 딱 한달만 해보려구요. 과연 몇키로가 빠질까요. 열씨미 한번 해보렵니다. 한달동안만은.
한달동안 정말 열심히 하시면... 그 이후로도 계속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살이빠지기 시작하면... 그 욕심과 더 빼고 싶은 욕망은 정말 걷잡을 수 없거든요...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댓글을 달아 죄송하네요.. 꼭 성공하셨길 기도합니다..
ㅎㅎ 저랑 비포 체형과 몸무게가 비슷하신데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정보두 많이 얻구요 ㅎㅎ
죄송해요.. 이제야 댓글을 확인하네요... 아직 진행 중이시라면 제가 도움이 될만 한 게 있으면 도와드릴 께요... 힘내시구요.. 감사합니다..
정말 부러워요~~~
감사합니다..^^
비포체형과 몸무게가 버랑도 비슷하네요...저도 성공할렵니다
네 성공하고 계시는 중이라 아니 성공하셨으리라 믿을게요..
성형수술 정도로 얼굴이 바뀌셨네요~ 멋지세요~!!!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네요...^^
엇 우리학교 미대건물........ ㅋㅋㅋㅋㅋㅋ
앗 역시 동문들의 눈은 정확하시에요..^^
너무 부럽고 멋지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우와~
^_^
멋지세요
감사해요.. ^-^
정말 멋지시네요~ 부러워요.. ^^
감사합니다.. 님 댓글 보고 오랜만에 이 게시판 다시 찾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일하구 그러느라 더 감량은 못했지만 그래도 유지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다시한번 이곳에 와서 의욕이 생기게 해주셔서요..^^
아~~~ 글 잘쓰십니다! 건강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8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