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 통신주 매수해야,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 높아질 전망
투자 전략상 3분기 어닝 시즌엔 SKT 위주로 통신주 비중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추천한다.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만한 재료가 많고 이익 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 이동전화 ARPU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월부터 5G 가입자 순증 폭 확대로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비용 추세도 양호하다. 3Q 통신사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감소하고 전분기비 1~2% 미미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젠 통신산업의 장기 이익 성장 추세로의 진입이 유력하다는 판단이다.
SKT - 오랜만에 완벽한 실적 보여줄 것, 적극 매수해야
3Q 연결 영업이익이 3,659억원(+21% YoY, +2% QoQ)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결 기준 전년동기비/전분기비, 본사(통신부문) 기준 전년동기비/전분기비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컨센서스(영업이익 3,454억원)를 상회하는 오랜만에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8~9월 5G 가입자 순증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이동전화 ARPU가전분기비 상승 전환하고 단말기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인당획 득비용(SAC)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며 광고비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실적 호전/규제 환경 개선/수급 개선이 3Q 실적 시즌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KT - 일회성비용 제거 시 YoY/QoQ 높은 이익 성장 전망
3Q 연결 영업이익 3,405억원(+9% YoY, -0% QoQ)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285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외견상으로 썩 좋은 실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일회성 손익(홈쇼핑 수수료 소급분-임금 인상 소급분)을 제거할 시 연결 영업이익이 3,70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내용면에서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상 보유 또는 장기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확실한 주가 락바 텀이며 통신 업황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LGU+ - 3Q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실적대비 너무 주가 싸
3Q 연결 영업이익 2,414억원(+55% YoY, +1% QoQ) 달성이 예상 된다. 3분기에도 컨센서스(영업이익 2,257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기대된다. 직권 해지에도 3Q 이동전화 가입자가 큰 폭 증가하고 이동전화 ARPU가 전분기비 상승 전환하며 3Q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도 인당획득비용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1% 감소, 전분기비 4% 증가에 그칠 전망 이기 때문이다. 실적대비 주가가 절대 저평가된 상황이다. 화웨이 이슈 우려가 줄어들고 실적으로 관심이 이동할 시 주가 급등 가능성 존재해 3Q 어닝 시즌 LGU+에 한번쯤 베팅해 볼만하다는 판단이다.
하나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