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쓰네요.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다름아니라... 오랜만에 글을 쓴 이유는...
2010신인지명 관련해서입니다... 작년 꼴지를 한 우리팀의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한 행사고..
작년의 아쉬움을 그나마 보상받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어느팀보다도 지명이 끝난 후 활짝 웃는 팀은 한화이글스가 됬으면 좋겠네요..
1. 우선... 몇 년만에 <당연히 얘가 전체 1픽>이라는 소리 듣는 유창식이라는 거물이 있는 해죠..
이런 선수가 신인지명에 나온 시즌에 전체1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정말 행운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교야구와 프로야구는 엄연히 다르다>고 하지만.
그 많은 전문가들이 <프로에 곧바로 통할것이다>고 하는 유창식이기에... 많은 기대가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이나... 이 쪽에 정통하신 유저분들이나... 모두 유창식을 전체 1픽으로 생각하고 있고.... 일부 유저분들은 <내년 10승이 보장되는 선수다>는 말까지 하십니다...
모두 기분 좋은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무엇보다도 경기운영능력이 굉장히 좋더군요.... 류현진의 고등학생시절과 비슷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보다야 조금 못 미치지만 좋은 구위에 경기운영능력, 탈삼진 능력, 제구력에 슬라이더,체인지업까지...
저 개인적으로도 투구영상을 보면 충분히 류현진,김광현,양현종을 이어갈 초대형 좌완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구대성,류현진이라는 최고의 '선생님'을 모실 수 있는 것도 유창식 본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꺼라 보입니다..
2. <유창식, 그를 제외한>얘기입니다..
당연히 2,3라운드까지는 투수로 갑니다. 지금까지 그랬었고... '초대형 야수'가 아닌 이상에야 투수로 가는 것이 거의 '정석'이죠...
더군다나 올 해는 좋은투수가 꽤나 많은 해라고 들었습니다....
..
하지만.... ㄹ자 방식의 신인지명이기 때문에 저희는 1픽을 행사한 후, 16픽,17픽을 행사하게 되죠.. 아무리 투수가 많은 해라지만 그 때까지 좋은 투수가 남을지 모르겠고... 좋은 투수라 해도....
적어도 제가 봐왔던 신인지명에서는... (물론 장래성이 있는 선수들이지만)투수를 데려와도 잘 크지 못했던... 한화였습니다... 류현진,유창식 같은 초대형 신인이야 모르지만 나머지 선수들에겐 아쉬움이 크죠...
이번엔 '초대형 야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몇몇 선수는 있습니다...
광주일고의 허일.. 대졸 외야수 정진호 고종욱 윤종호(맞나요?)...
이범호가 빨리 돌아와도 적어도 내후년은 되야할 것이고. 이범호 그 이후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오리지널 3루자원'인 유망주는 김회성 딱 하나 뿐입니다...
북일의 홍성갑선수도 괜찮다고 하고요...
한화가 외야수 부족한 것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 이종욱,이용규,이대형 같은 외야수를 가지고 싶다면... 적어도 몇 년간은 상위픽에서 외야수를 데려와서 무한경쟁을 시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정쩡한 선수라면 우리팀엔 그들보단 훨씬 뛰어난 김경언 추승우 같은 선수들도 있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1픽, 16픽까지는 투수로 뽑은 뒤, 3라운드에선 괜찮은 야수를 데려와 봄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좋은 투수가 그 때까지 남아있다면... 그 선수를 픽해야겠죠.
하지만 열약한 한화의 3루자원과 외야자원을 고려한다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2,3라운드가 끝나고 4,5라운드엔 이 선수들 못 잡아올 확률이 크죠...
회원분들은 어떤 생각가지고 계신지요..??/ 댓글이 여러개 달렸으면 좋겠네요....
어떤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한화는 내외야 모두 수급이 필요하죠. 위에 언급안된 선수중에 유격수나 2루 백업부분도 필요하기에 충암고 강병의 같은 선수가 오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타격은 떨어져도 수비능력만큼은 좋은 선수라 .. 중하위픽에서 꼭 뽑았으면 싶군요. 의외로 2라운드쯤에 한화는 포수를 뽑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희근 선수는 조만간 군대를 가야하고, 신경현 선수는 점점 나일 먹어가니 ... 충암고 유원선이나 서울고 유강남 선수가 공수겸비한 좋은 포수거든요.
제생각에도 요즘 소총부대가된 한화이글스가 요즘 트렌드인 발야구를 한번해봤음 하는 바램이있습니다... 장례성있고 발빠르고 수비좋은 내외야 급부를 대려온다면 리빌딩기간인 한화에겐 좋을꺼같아요. 신인선수들에게 기회를주고 팀컬러를 한번바꿔 봤음하는^^;;) 그리구 한화 정범모 포수가 한때는 굉장히 스포트라이트 받은선수인건 아시죠?~ 지금 군대가있지만 정범모선수도 재대하면 이희근선수대신 신경현 정범모 가는건 어떨까 이런생각을해봅니다^^
네 님말에 동의합니다.. 님 말대로 4,5라운드 까지 내려가면 님이 언급하신 정진호,고종욱,허일 이런 선수들은 다른 구단이 픽해 갈 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좋은 투수가 남아있으면 17번 까지는 투수로 해야겠지만 좋은 투수가 없다면 16번 투수로 뽑고 17번은 야수로 뽑아야 할것 같습니다..
광주 일고 허일 선수가 중거리 타자에 3루수이면서 발이 빠르다고 들었습니다. 웬지 정근우 스타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팀에 오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6번째 선수를 과연 누굴 뽑을지......
님 말에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한화구단도 그럴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은 들지만.
제가 스카우터라면 마땅한 투수가 없으면 16~17번을 야수로 픽하고 싶습니다.
만약 이영재선수가 16픽까지 남아있다면 이영재를 선택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진호, 고종욱, 허일, 나성용 중에 두명을 픽하고 싶네요.. 만족하는 픽은 유창식, 정진호, 이영재지만 다른방안으로 유창식, 정진호. 허일 or 나성용이어도 올해 만족한 드래프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수는 특출난 선수가 없는이상 그만뽑았으면 하네여,, 지금뽑은 자원들도 그만그만하니.. 우선 투수를 뽑고 야수는 후에 뽑았으면합니다..
유창식-허일-정진호-정다흰-황인준-윤정우정도만 픽해온다면 성공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