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이 화려한 불꽃과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17일간 전 세계에서 약 10,5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전을 펼친 가운데 목표로 한 성적을 낸 선수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훈련해 온 선수들의 땀과 열정은 모두가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운동선수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지독한 연습벌레라는 사실입니다. 즉 자신의 재능만을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코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일찍부터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그렇습니다. 꾸준함이 재능을 이기는 법입니다.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내면에 풍성히 채워지길 원하며 기도의 자리에서 꾸준히 부르짖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꾸준함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며 불의한 재판장마저 과부의 간청을 들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과부의 꾸준함이 불의한 재판장마저 손을 들게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갈라디아서 6장 9절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즉 낙심하지 말고 선한 일을 꾸준히 하면 반드시 알맞을 때에 합당한 대가를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말씀은 우리 인생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원리이고 성공한 많은 사람이 외치는 ‘사회적 진리’이기도 합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꾸준함을 게을리한 선수가 있었을까요? 아마 단 한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목표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함께 꾸준함이 있어야 할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