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알게된건 시시 IN 고재열 기자의 독설닷컴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소개글을 보고였다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고
쉬엄쉬엄 읽다 보니 완독하는데 열흘이 걸렸다
책은 비교적 두꺼우나 ( 451 P ) 글꼴이 크고 사진이 중간 중간 있어
읽기에 그다지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
이 책은 전직 시사주간지 문화 기자였고 캐나다 이민자인 저자가
제주도 올레길을 완주하고 쓴 기행문 형식의 완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저자와 같이 올레길을 걸었고
나도 올레 패스포트에 도장을 받고 완주를 해 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이루어질지..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마 생업에서 은퇴를 하거나
아니면 몇번을 두고 제주도 여행을 해야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이 책에는 우선 제주 올레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제주올레 이사장과 사무국장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저자의 전직 직장 동료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따뜻한 동료애를 이 책을 통해서도 느낀다
두번째로는 제주 해녀에 대한 이야기가 올레길 곳곳에서 나오고
더불어 제주 여자들의 생활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이제 젊은 여자들은 물질을 않는다는데 제주 해녀들의 명맥이 제대로 이어질지
나도 은근히 마음이 쓰인다
그리고 제주의 아픈 역사다
몽고에 대항했던 삼별초 이야기와 제주 4.3사건에 대한 내용..
내가 미처 몰랐던 내용도 이 책에 의해서 알게 된것도 있다
언제 "지슬" 영화를 다운 받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도보 여행중 만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 주고 있다
나도 길에서 만났으면 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리라..
지금은 많이 변했을 제주도 풍경을 그리며
언젠가는 나도 이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성우제씨 폭삭 속았수다...
첫댓글 제주 올레길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올레길 완주 꿈은 꾸고 있는데 언제 현실로 다가올런지... ^*^~
도원님도
꿈이 이루어지실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명주님
고마워요~
그냥 고마워요~ㅎㅎ
실천에 옮기시는날
같이 동행해 드리리다~~
아..정말요
그 날을 기대할께요
10년이 될지도 모르지만 ^^*
@나-윤 제주올레길을 다녀 오신 모양이군요
책에 의하면 올레길중에서도
숲길이 몇군데 있더군요
무릎이 불편하면 고려해서
걷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나-윤 그래서
성우제씨도 길의 편안함에 대해서
가끔 써 농으셨더만요..
제주 올레길 저도 꼭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사실
가까운곳도 못 가면서 제주까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여태 제주는 관광만 하다
왔거든요.
커피님도 꼭 다녀 오시길~
저도요..손!!! 올레길 꼭가볼려구요
무릎에 파스라도 붙이궁 ㅎㅎ
네.꼭 다녀 오시길 비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