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류의 블레이드, 러버인지 글에 적지 못했습니다. 몇일 뒤 탁구장에 가서 확인이 되면 그때 글을 수정 후, 제목도 수정됬다는 문구와 같이 표시하겠습니다.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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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안드로 헥서 두장을 사서 제가 가지고 있던 m.maze에 붙였습니다.
저는 새 러버기 때문에 제가 전에 쓰던것 보다는 더 잘 나갈거라 생각했는데,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안나가는겁니다.
탁구용품(지식/정보/리뷰) 게시판에 안드로 헥서 분석 글을 보면 회전을 넣지 않을경우 많이 잘 안나갈거라는 내용이 있긴 하던데, 그걸 고려하더라도 이게 맞나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몇개 있는데요,
1. 블레이드의 상태
- 전에 쓰던 러버를 때고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블레이드 상태가 많이 안좋더라구요 ㅠ.ㅠ; 빨리 붙이고 쓰고 싶은 마음에 그냥 붙이기는 했는데 다음에 러버 교체때는 블레이드도 교체할 생각입니다. 일단 러버를 붙이고 때고 하면서 중간 틈이 생긴 부분도 있구요. 끝 부분이 왼쪽 오른쪽 모두 갈라졌습니다. 가라졌다는 말을 표현하기가 좀 애매한데... 라켓을 정면으로 검은색 혹은 빨간색이 보이는게 아니라, 좌우에 러버의 두께가 보이게 사이드로 봐라봤을때 그 사이드 틈이 벌어져있습니다. 그렇게 틈이 벌어진게 블레이드의 끝 부분인데 가장 끝부분을 중심으로 양옆에 둘다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틈이 벌어져서 고무가 조금 뜨는 부분도 있습니다.
2. 러버를 잘 못 붙여서?
http://wallfree.tistory.com/524 이 링크를 보니까 글루를 엄청 많이 바르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많이 바르는건가요? 저는 저것의반도 안되는 양을 바른것 같아요. 김택수 글루를 사용했는데요, 그래도 흰색이 덮을 만큼은 바르긴 했습니다. 다 붙이고는 A4용기3뭉치로 30분 정도 눌러두었습니다.
3. 타구 소리가 이상하다?
- 원래 이런건지 이게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에 쓰던 러버를 붙이고 몇년 사용을 안했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만, 전에 쓰던 러버를 처음 붙였을때 타구음이 둔탁한 소리가 났었거든요. 그리고 엄청 잘 나갔었습니다. 물론 안드로 헥서가 스핀을 주지 않고서는 잘 나가지 않는 러버라 할지라도 고의로 쎄게 쳤을때 엄청 얆을 소리가 납니다. 잘 나가지 않는 다는 느낌도 확 오구요.
탁구장에 레슨용으로 사용하는 라켓이 있습니다. 그냥 레슨하는 탁구대에 방치(?)되어있는데 레슨할때 코치님들이 사용하는 라켓입니다. 고무도 다 허름해져 있는데 이 라켓보다 더 안나갑니다. 원래 이게 정상인가요?
물론 정상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일단은 그냥 써야할듯 한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블레이드 상태가 이런줄 알았으면 이참에 새걸로 같이 주문할걸 그랬습니다. 갈라진게 마음이 아프네요.
안드로 헥서 사용해보신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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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 추가합니다. '안드로 헥서' 가 있고, '안드로 헥서 듀로'가 따로 있었네요.
탁구용품(지식/정보/리뷰) 게시판에는 '안드로 헥서'에 대한 내용만 있고, '안드로 헥서 듀로'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안드로 헥서 듀로'입니다. 글 제목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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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정보와, 러버의 정보를 적지 않아서 내용 추가합니다.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러버는 아래와 같습니다.
빨간색은 약 7년전쯤 중고로 구매했었구요, 검은색은 6년전쯤 점착성 러버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검은색은 가격도 높지 않았고 제가 느끼기에도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서 무시해도 될것 같아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때당시 구매해서 사용할때에는 묵직한 소리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엄청 잘 나갔었죠.
그런데 지금 안드로 헥서 듀로를 붙인 상태에서 성능이 저하된 저 러버보다 더 잘 안나가는듯 합니다.
그리고 탁구장에 있던 그 라켓은 제가 사진은 못찍었는데,
블레이드는 버터플라이 것인데 petro라고 써져있더라구요. 근데 버터플라이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안나오네요.
빨간색은 K9이라고 써져있었고, 검은색은 일본어인가 중국어인가로 글씨가 써져있었고, DHS라고 써져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설명이 부족하네요 ㅠㅠ;;
상태는 때도 엄청 많이 타고 오래방치된 느낌이 아주 강했구요. 러버의 끝부분들은 많이 상해있었습니다.
다시 쳐보니 지금 안드로 헥서 듀로를 붙이 제 라켓과 비교했을때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탁구장의 라켓으로 쎄게 쳤을때에는 아 그냥 라켓이 이정도 나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반면
제 라켓으로 쳤을때에는 힘이 흡수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느낌을 다르게 느껴보면 스핀을 주었을때 많이 먹을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카페에서 안드로 헥스 듀로의 설명을 보면 회전을 걸지 않을경우 다소 불안한 감이 있다고 써있는데, 현재 레슨때 포핸드롱을 많이 치는 입장에서 불안한 느낌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
고수분들께 라켓들고가서 보여주면 바로 알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첫댓글 핵서가 종류가 아주 많은데요...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헥서"가 있습니다.
제 느낌에는 안나간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전에 쓰신러버에 비교가 되시나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무 오래된거라 생각해서 필요없다고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러버 종류 확인 후 글 내용에 추가하겠습니다~
@고슴도치 그렇군요. 러버가 뭔지 알아보면서 블레이드도 어떤 종류인지 보겠습니다.
그런데 블레이드의 끝부분에서 앞면과 뒷면 사이의 틈이 갈라져서 성능저하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걸까요?
@익새트 끝이 갈라진 정도로는 괜찮지만 그 목재내부 깊게 금이 가 있다면 성능저하로 이어집니다. 오래된 블레이드가 습기에 노출될때 발생 가능한 현상입니다.
헥서 듀로에 대한 내용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_c21_/bbs_read?grpid=Dbac&mgrpid=&fldid=AWfD&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0e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40&listnum=20)
비교 러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헥서보다는 스폰지가 부드러워진만큼 덜 잘나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