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낀 연휴 잘 보내셨나요?
태극기 게양하고 나서 집근처 수영장 식당에서 아주 정말 기절할 정도로
놀고 왔습니다.
개학을 앞둔 울 건이군이 놀러와서 급하게 간곳인데 완전 만족했지요. ㅎㅎ
오늘 소개할 것은 갈치속젓 볶음밥이에요.
삼겹살=갈치속젓 이라는 조카 건이군때문에..
울 식구들도 삼겹살 먹을때 갈치속젓 안먹으면 서운타 해서 작은거 5천원짜리 하나 샀는데..
요거요거 요물입니당~
볶음밥 해먹으니 넘넘 맛나요.
완전 굿~
쿰쿰할 것 같은데 들기름 살짝 넣어주니 쿰쿰한 향은 잡아주면서..
젓갈 특유의 감칠맛이 참 좋답니당^^
-갈치속적 볶음밥 요리법-
잘게 자른 삼겹살 한줌, 찬밥 한공기반, 양파 1/2개(작은것), 맛타리버섯 1/3팩, 부추 두줌, 갈치속젓 1큰술, 들기름
재료 손질~~~
삼겹살 애매하게 남은 것이 있어서 작게 다지듯 잘라서
후추가루에 조물조물 버무려줬어요.
약간의 청주를 넣어서 누린내 잡아줘도 좋습니다.
양파, 맛타리버섯, 부추~
죄다 작게 찹찹 썰어주세요.
맛타리버섯 대신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기타등등 다 가능합니다.
팽이버섯 제외~~~
조리 시작~~~
먼저 오일을 정말 약간~흩뿌리듯 살짝만 넣은 뒤에~
슬라이스한 마늘 3톨 정도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마늘의 향이 올라오면 삼겹살을 넣고..
삼겹살이 익을정도로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강불은 마늘이 탑니당~
삼겹살이 익으면 여기에 버섯과 양파를 넣고..
양파와 버섯이 나른하게 익을정도로 볶아낸 뒤에
찬밥 넣고..
갈치속젓과 부추넣고 자르듯이 볶아주세요.
한큰술이 작아보여도 간이 다 된답니다.
색깔도 예쁘게 나용~~~~
다 볶아지면 불 끄고 들기름 살짝 두르고 두세번 뒤적뒤적 섞어주면 완성이에요~
요거요거 삼겹살 먹을때 나머지 볶음밥으로 끝내주게 맛있답니다.
맛있는 갈치속젓 볶음밥이에요.
정말 김치넣고 볶는것만 생각하다가~
요렇게 애매한 삼겹살에 갈치속젓 넣고 볶으니 와우와우~맛있어용~
살짝 싱거우면~고기먹을때 같이 속젓 약간 좀더 첨가해서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나답니당.
은근 맛난 갈치속젓~
적극 추천해용~~~~
전 마트에서 찾아헤메다가...인터넷 주문해야 하나 고민했더니..
집근처 곤드레 밥집에서 작은 통에 소분해서 팔더라구요 ㅎㅎ
요거 한번 맛들이면...빠져나오기 힘들어요^^;;;
꼭 월요일 같은 화요일~~
다들 해피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