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세미막이었고 예사데이였어요.
제가 예사데이 리뷰 이벤트 참여해서 당첨도 되었어요.
제가 썼던 리뷰글을 여기서도 남겨보겠습니다^^
친구가 한국 와서 같이 봤어요^^
샤롯데 너무 예쁘지 않아여🥺
"우리 시대의 결작!
오랜만에 결작을 만났습니다. 진정한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하데스타운은 단순한 현실주의나 낭만주의 작품도 아닙니다. 이 작품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노골적이지 않고, 매우 낭만적이면서도 화려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이 기쁜지 슬픈지 단언할 수 없습니다. 단순한 감정 이상의 것이었으니까요. 하데스타운의 세계에서는 기쁨 속에 슬픔이 있고, 슬픔 속에 기쁨이 있습니다.
상징과 예술성이 깊이 스며들어 있는 하데스타운은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모든 감정과 수많은 사유를 섬세하게 조화시킨 작품입니다.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고 많이 울었습니다. 그건 슬픔 때문이 아니라, 하데스의 찬란하지만 캄캄한 세계와 올페우스의 어둡지만 아름다운 세계에 놀라고 감동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 속 모든 인간과 신들에 감동하여 울기도 했습니다. 하데스타운은 이상적 인간, 현실적 인간, 낭만적 인간, 자본주의적 인간, 혁명적 인간을 모두 잘 그렸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우리는 그저 듣고, 공감하고, 이해할 뿐, 판단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작품이 담고 있는 현실적이고도 잔혹한 메시지에 울었습니다. 계급 투쟁 문제에서부터 이민 문제(‘Why we build the wall’은 트럼프가 세운 미국의 반이민 국경 장벽을 언급하는 듯합니다), 환경 문제까지, 모든 정치적 암시들이 가사와 음악 속에 섬세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주는 희망 때문에 울었습니다. 인간은 계속 실수를 하고 후회하지만, "결말을 알면서도 다시 노래를 시작하는 것. 이번엔 다를지도 모른다고 믿으면서."
무엇보다도 하데스타운의 음악 때문에 울었습니다. 이 음악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는 ‘아름답다’밖에 없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신성했습니다! '뒤틀린 세상을 다시 치유할 노래 너무 아름다워 모든 걸 돌려 줄 노래.'"
부산 못가서 아쉬운데 하타 잘가ㅠㅠ
첫댓글 리뷰 읽으니까 하데스타운 봤을 때 생각이 너무 생생하게 나는 것 같아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삼다🙇♀️
하타 못보내ㅜㅜㅜㅜ 가지마ㅜㅜㅜㅜ 저도 예사데이 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에겐 자막이었어서 더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부산 못가서 그때는 자셈막이었고 너무 보고 싶네요ㅜㅜ
우와 리뷰이벤트 당첨 축하드려요! 후기 잘 봤습니다.
밴님이 사인해주시는 플북 너무 행복해요🥰
읽어주셔서 감삼다🙇♀️
후기 너무 잘 읽었어요! 덕분에 벽에 의미에 대해서 알게됐네용 ㅎㅎ 사인 플북이라니 너무 부럽워용ㅠ 추카드려요!
벽은 추측 뿐입니다😊 예술 감상에는 정답이 없는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뷰 이벤트 당첨이시라니!!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길... 후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작품에 담겨있는 메세지까지 생각해보게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