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다 유명하다 말만 들었는데
동생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한 번 가 봤어요.
저랑 남편,동생 부부와 딸 그리고 안 사돈어른까지
어른 5명에 어린이 1명까지 6명이 갔어요.
제부가 일찍 출발 해서 미리 번호표 뽑고
기다려서 20분 정도 기다렸어요.
일요일 저녁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앞 뒤가 모두 이런 산골짜기인데 어찌 알고
찾아 오는지.......
줄 서는거 세상 싫어 하는 ㅅㅂㄴ도
제부가 일찍 가서 번호표 까지 뽑으니까
별 소리 없이 가서 기다리더라구요.
메뉴는 막국수와 수육 밖에 없어요.
물막,비막,들기름 막국수를 고를 수 있을 뿐
들기름 향이 은은하고 고급지게 올라오고
다 먹을 때 까지 계속 올라와요.
반 이상 먹고 1/3정도 남았을 때
부어 먹으라고 육수가 나오는데
비추 합니다.
그냥 들기름으로 쭉 가세요.
수육도 양이 많지는 않지만
야들야들 하니 맛있어요.
식객의 허영만님도 다녀 가셨나 보네요.
음식도 맛있었지만
식당도 청결 하고
직원들도 많고 친절 해서 더 좋았어요.
사방에 이런 꽃병들도 있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사실 전날에 작은 딸 데리고 가평 다녀 오면서
들기름 막국수를 먹었는데
가평 막국수가 매콤하면서 들기름 향이 팍 친다면
고기리는 계속 은은하게 떠 도는 느낌 입니다.
곱빼기는 없습니다.
더 먹으려면 한 그릇 더 시켜야 되요.
기다리는 거 싫다던 ㅅㅂㄴ이 2그릇 시켜서
다 먹었어요.
첫댓글 동생이랑 엄마랑 여기가서 너무 오래기다려서 화난 상태에서 먹었는데 한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서로 쳐다보고 웃었대요 ㅋㅋ화가 사그러지는 맛이라며 ㅎㅎ
이집은 정말 대기의 턱이 높아서 늘 사진으로만 보네요ㅎㅎ맛있다는데 저도 가까이살면서 한번도 못가봤어요ㅋ 언젠가 꼭!!! 먹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