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Pre: 대부분 업체 시장 기대치 부합 예상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8.0%, 2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대형주 3 사(KT&G, 오리온, CJ제일제당)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8.6%, 2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와 유사하게 대형주 CJ제일제당을 필두로 중소형주(농심, 대상, 하이 트진로)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기대치가 높아진 건강기능식품 업체(콜마비앤에이치, 노바렉스)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도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 확대될 것
2021년 당사 주요 커버리지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5.1%, 8.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내년 대형주 3사 (KT&G, CJ제일제당, 오리온)의 합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5.0%, 9.5% 증가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올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하이트진로/농심/대상의 이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업종 내에서는 매출 성장이 높았던 수출 업체와 내수 국한 업체와의 시가총액 격차는 큰 폭 벌어졌다. 수출 성장이 높았던 상위 5개 업체(콜마비, 농심, 풀무원, CJ제일제당, 오리온)의 합산 시가총액은 10.6조원→ 현재 16조원으로 51% 상승했다. 상기 업체의 주가는 EPS 성장 및 밸류에이션 Re-Rating 진행되 면서 업종 대비 큰 폭 아웃퍼폼 했다. 내년 업종 EPS 성장이 제한적인 만큼 중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업체에 대한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코로나19’라는 대외변수가 촉발한 ‘내식 수요 확대(HMR 및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 및 ‘KFood 인지도 확대’라는 중장기 트렌드에 부합하는 업체로의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Top Picks 및 관심종목
Top Pick으로 CJ제일제당(BUY, 62만원)과 농심(BUY, 50만원)을 유지한다. 관심 종목으로는 오리온(BUY, 17만원), 콜마 비앤에이치(BUY, 8.5만원)를 제시한다.
하나 심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