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생명 말씀(2023. 1.22) 말씀/ 로마서 12:2 마음을 새롭게하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구정으로 신년 인사 다시 해보겠습니다. happy new year! 어떤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하고 싶습니까? 로마서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의 마음이 자주 흔들리고 불안합니다. 남들이 다 실리를 취하니 나도, 남들이 거짓말하니 나도, 나 자신만 위해 실속을 차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똑같아서는 안 되고 달라야 합니다. 잠언서는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이 이에서 남이라" 하였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생명만큼이나 중요한 일인데도 복잡한 현실 속에 그냥 마음 놓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마음 나도 몰라” 하면서 세대 풍조에 끌려 떠내려갑니다. 과연 울가 이런 세대에 우리 자신을 맡길 수 있을까요? 시대가 점점 풍요로워진다고 우리가 안심하며 살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본질과 결말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창세기를 보면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창 8:22). 세상은 선과 악, 긍정과 부정 두 가지 양면을 갖고 있습니다. 또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갖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7장에서 우리 안에도 두 가지 법이 있다고 합니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세상은 두 가지가 섞여 있는 희색 지대입니다. 세상에 마음을 놓고 살다보면 우리의 마음도 희색지대가 됩니다. 오늘날처럼 화려하고 풍요로움을 주는 세대가 없습니다. 점점 과학이 발달하여 엄청난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처럼 60년만에 전쟁 폐허 속에 이렇게 고속 성장한 나라가 없습니다. k-pop, 반도체, 가전, 자동차, 선박, 방산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아메리칸 드림 하듯이 이제는 제삼국의 사람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행복한 삶이 업그레이 됩니까? 세상이 발달해도 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선한 양심입니다. 그 양심에 담을 수 있는 사랑과 생명과 평안은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줄 수 있는 천국도 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주지 못하고, 정말 중요한 것은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이 성령에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사단은 예수님께 한번만 절을 하면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만국의 영광은 누릴 수 있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를 수 없게 됩니다. 세상을 좇아가는 결국은 죽음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시험을 물리치시고 마음을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세상을 이기는 법, 아버지의 뜻을 좇아 사는 길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좁은 길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길은 세상과 반대입니다. 세상에서 잘 살려면 세상에 대해서 죽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하여 사는 길입니다(롬 6:11). 우리의 마음이 아버지의 선한 뜻을 분별하여 살아야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됩니다. 우리는 세상에 대해서 정직해야 하고, 진실해야 하고, 내 자신의 실리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베풀고 나누고 때론 손해도 보아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2절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는 세상을 따라가면 안 됩니다. 우리는 변해야 하고 달라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세상의 가치관 속에 파묻혀 살다 점점 우리 자신도 세상의 일부가 되어버리고 희색지대에 자신의 아성을 쌓고 살게 됩니다. 여러분, 사람이 고민하고 절망하는 것 중에 제일 큰 고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안 바뀌는 것입니다. 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평생을 살아도 본성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이고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좋은 성격 습관 고집 그대로 가지고 살아갑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변하지 않고 세상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또 세상을 끌고 나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고 원망하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변하고 달라지면 나의 삶이 달라지고, 남편이 달라지고, 아내가 달라지고, 자녀가 달라지고, 가정이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집니다. 세상이 달라지는 가장 빠른 길은 자신이 달라지고 변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면 분명 다른 사람이 달라지고 세상이 변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변하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달라져야 한다고 하신적이 없습니다. 너희는 세상에 빛이라고 하셨고 세상에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진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실제로 그렇게 하나님의 앞에 자신을 부인하고 하늘 아버지의 뜻을 좇아 죽기까지 복종하시며 사셨습니다. 그러자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2013년 어느 날, 사라 달링(Sarah Darling)이라는 여인은 길을 지나가다 거리에서 구걸을 하던 한 노숙자를 보게 됐습니다. 달링은 그가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 나머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 모두를 노숙자 앞에 놓인 깡통에 모두 털어줬습니다. 하지만, 지갑 속에는 40달러 정도와 몇 시간 전 빼 넣어뒀던 결혼반지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다음날 남편과 함께 놀러 가기 위해 차를 타는 순간,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당황한 달링은 깜짝 놀라 성급히 노숙자가 있던 장소로 갔지만, 해리스는 이미 그곳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해리스는 생각지도 않게 동전 컵 속에 다이아 반지가 들어있자 반지를 가지고 보석가게를 찾아갔습니다. 보석가게에 간 그는 반지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감정을 의뢰했는데 보석상 주인은 이 반지는 진짜 다이아몬드라며 4,000달러(약 480만 원)를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했습니다.그는 이 반지를 팔면 지긋지긋한 노숙자 생활을 졸업할 수 있었지만 이걸 팔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는 반지를 팔지 않고 가게를 나와 노숙하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덕에 다음날 부부는 다시 찾아간 장소에서 다행히 해리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라 달링(Sarah Darling)은 그에게 "엊그제 굉장히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건넸습니다.이에 노숙자는 "그 물건이 반지인가요?"라고 물으며 "당신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해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해 달링(Darling)을 놀라게 했습니다.감쪽같이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했던 약혼반지를 다시 찾은 달링 부부는 크게 감동했습니다.이에 달링(Darling) 부부는 마음씨 고운 노숙자 빌리 해리스(Billy Harris)를 돕기 위해 자선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이 이야기는 금세 미국 캔자스시티주에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당초 1000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모금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무려 2억 3천만 원이라는 큰돈이 모금되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모금 활동이나 우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혹시나 해리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라면서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수백만 원에 호가하는 반지를 왜 팔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해리스(Billy Harris)는 "항상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배웠다"라면서 "그 반지를 가지면 안 된다는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 있었다며 아직 나에게 남을 먼저 생각하는 품성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해리스는 미국의 유명한 아침방송에 출연을 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우연히 연락이 끊겼던 가족들과 16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 해리스는 정직한 마음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사람이 달라지고 변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면 행동이 변합니다. 행동이 계속되면 습관이 생기고, 습관은 인격을 형성하여 진정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마음을 행동 양식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마음의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건물을 짓고 길을 넓히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돈으로 할 수 있지만 사람의 변화는 그 어떤 것으로 되지 않습니다. 요즘 성형이 얼마나 유행합니까? 이것도 한국이 최고입니다. 또 메이크업을 얼마나 잘 하는지 딴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속의 마음은 여전히 똑같습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단 한 가지! 그것은 오직 사랑입니다. 강도도 살인자도 악하고 게으른 자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처럼 위대한 능력은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에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6:14). 사랑하면 사람의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사랑하면 사람이 착해집니다. 사랑하면 사람이 겸손해 집니다. 사랑하면 오래 참게 됩니다. 사랑하면 무례하지 않게 됩니다. 사랑하면 모든 일이 의욕적이고 즐겁게 됩니다. 사랑하면 소망을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됩니다. 이 사랑은 세상을 정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고 변화의 희망입니다. 유대 거라사 지방에 한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막 5:1-20).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습니다. 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었습니다.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마을의 골칫거리였습니다. 어느 날 그 더러운 귀신들린 자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하는 것처럼 그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이름을 물으시고 더러운 귀신으로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귀신은 나가는 대신 자신들을 돼지에게 보내달라고 하자 한 영혼을 위해서 기꺼이 돼지 2,00마리를 희생시키셨습니다. 군대귀신들이 나오는 대신 그 마을의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보니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행하신 일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귀신들린 한 사람을 위해서 돼지 2,000마리를 희생시킬 수 있는가 하며 하고 예수님으로 마을을 떠나시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영혼을 살리시는데 2,000마리의 돼지를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사랑이 아무도 쇠사슬로도 어떻게 할 수 없었던 한 영혼을 살리셨습니다. 그 세상이 절망적인 세상이라도 사랑이 있으면 언제나 희망입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자기를 찌른 원수들을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미워하지 않으시고 저들을 위한 용서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그 광경을 로마 백부장이 보고 감동을 받아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막 15:39). 십자가 우편에 달리 강도의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깊이 뉘우치고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부탁하였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예수님은 그를 낙원으로 초청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강도를 살렸습니다.
어려움을 만난 사람에게는 조금 더 큰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 조금 더 큰 사랑에 의해서 사람들은 변화되고 희망을 갖고 살 수 있습니다. 좀 더 큰 사랑에 의해서 가정과 일터와 세상이 즐거운 아름답고 즐거운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던지 심는 대로 거둡니다. 심지 않고 아름다운 열매 변화된 세상을 바랄 수 없습니다. 사랑을 심어야 사랑이 나옵니다. 세상은 잡초가 나기에 적당합니다. 미움과 다툼은 잡초처럼 저절로 나지만 사랑은 심고 가꾸어야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미움은 심지 않아도 스스로 나서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심고 가꾸는 사람이 없으면 자라지 못합니다. 그런데 일단 사랑은 마음 밭에 심겨져서 자라면 가장 크고 아름다운 열매도 맺고 그 사랑은 온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모처럼 온 가족들이 모이고 만나고 음식도 나누고 대화도 할 것입니다. 저도 사모와 누가가 오늘 오후에 내려온다고 합니다. 누가는 여러분 전화를 해서 자기 생일이니 삼촌들을 초청한다고 합니다. 모처럼 내려오니 즐거운 모양입니다. 그렇지요. 가족들을 만나면 반갑습니다. 그러나 때론 섭섭한 점도 있고,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식구들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주신 기회라는 것입니다. 한번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한번 더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예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믿으시고 따듯한 사랑의 언어로 힘을 주고, 따듯한 손을 잡아주고, 나 때문에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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