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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전일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며 사흘만에 상승, 2,120선을 회복하며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일본 원전 사태 악화 및 기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이후 투자주체들의 매매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자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은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여기에 선물에서 장중 4천계약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2천계약 순매수로 돌아서며 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자동차대표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IT를 비롯한 여타 대형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며 증시에 힘을 실어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8원 하락한 1087.8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중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하락반전하기도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세를 연출하자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68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억, 36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6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0계약, 420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급등했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대표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S-Oil, LG, 롯데쇼핑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SK텔레콤만이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상승 마감. 음식료, 제조업, 화학, 전기전자, 보험, 운수창고, 은행, 의료정밀, 유통, 철강금속, 금융, 섬유의복, 종이목재, 서비스, 건설업종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업종은 3% 이상 급등 마감.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의약품업종만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GS홈쇼핑, 성우하이텍, 태웅, 포스코켐텍, 멜파스, 덕산하이메탈 등이 상승한 가운데,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동서, 젬백스, 차바이오앤은 소폭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21.92P(+32.52P/+1.56%) KOSDAQ 528. 70P(+3.59P/+0.68%)
[특징 테마]
자동차대표주 :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 삼성증권은 전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유가상승과 더불어 중소형차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진정한 경쟁력은 full line-up의 구축에 따른 지역별 판매 전략의 차별화 능력의 극대화라고 분석하였음. 또한, 일본 지진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치열한 가격경쟁 없이 보수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피해 복구가 지연될 경우 장기적으로 일본 업체들의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이 될 가능성도 있어 우리 완성체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는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차 등의 자동차대표주들이 급등 마감하였으며, 자동차부품 관련주들도 상승 마감하였음.
전기차 관련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소식에 급등. 금일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12일 전기차 적정 보조금 산정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고속 전기차에 동급 내연차 가격과의 차액에서 최대 50%(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또한, 최고시속 60km이하의 저속 전기차에 대해서는 최대 800만원 한도의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AD모터스, CT&T, 지앤디윈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관련주들이 급등 마감하였음.
4대강 정비 : 지류살리기 종합계획 기대감에 일부 관련주 급등.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부터 2015년까지 4대강 사업의 2단계 사업으로 지류, 지천 정비사업에 10조~2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4대강 지류살리기 종합계획을 마련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청와대 보고 후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임. 지류 및 지천 가운데 4대강 본류로 유입되는 43개 국가하천은 국토해양부 주도로, 전국의 주요 47개 지방하천은 환경부 주도로 본격적인 하천정비 및 수질개선 사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울트라건설, 동신건설, 자연과환경, 홈센타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관련주들이 급등 마감하였음.
항공주 : 국제 유가 하락으로 동반 상승. 최근 국제 유가의 급등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으로 석유 수요 부진 가능성이 부각되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음. 현지시간으로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보다 3.67달러(-3.34%) 급락한 배럴당 106.2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고, 전일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열흘 만에 하락 마감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들이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제일모직(001300) : 에이스디지텍 흡수합병 결정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편광필름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에이스디지텍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음. 제일모직(존속회사)과 에이스디지텍(소멸회사)의 합병 비율은 1대 0.1371742임. 합병기일은 8월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22일임.
SK네트웍스(00174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SK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질적이고 상호 시너지가 낮은 사업부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으나 내부투자 및 역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Speedy(빠른)한 경영으로 전개하기 위한 Spin Off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올해 2월에는 SK이노베이션의 석탄광물사업부를 2,366억원에 매입하는 등 1조원이상의 가치를 보유한 E&P(자원개발) 조직을 보유하게 됐다며 부동산, 철광석 등 최근 패션부문 분사 가능성으로 빠른 경영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000원에서 16,5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CJ CGV(079160) : 3D영화 관객비중 상승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D 영화관객 비중의 상승으로 평균 관람료 및 매출이 견조한 확대 국면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하였음. 아울러 활발한 중국 진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주가는 2분기 이후 실적 확대 추세를 반영하며 반등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음.
진흥기업(002780) : 고양 삼송 A2 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466.73억원 규모의 고양 삼송 A2블록 아파트 건설공구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0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4월12일부터 2013년 4월25일까지임.
- 코스닥시장 -
에이스디지텍(036550) :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제일모직(존속회사)이 동사(소멸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제일모직(존속회사)과 에이스디지텍(소멸회사)의 합병 비율은 1대 0.1371742임. 합병기일은 8월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22일임. 합병목적은 편광필름 사업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음.
쎄트렉아이(099320) : 환경방사선검침기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 금일 유화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70여개가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방사선검침기 중 31개가 동사의 제품이라며, 방사능 관련 직접적인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밝혔음. 기존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공급되어 원전주변과 군사분계선에 설치되던 것이 이제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으며, 그동안 국회에서 계류 중이던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 법안”이 일본 방사능 유출의 영향으로 조기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IB스포츠(011420) : 일본 계열사 설립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일본 스포츠마케팅 및 엔터테인먼트시장 진출을 위해 13.06억원을 출자해 일본에 계열사 IB JAPAN(100% 자회사)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대표이사가 심우택씨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하였음.
코리아본뱅크(049180) : 치과용 골이식재 임상시험 승인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치과용 골이식재 골성형단백질 라퓨젠(RafugenTM BMP2 DBM Gel)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식약청이 승인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회사 측은 환자 모집을 통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및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각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임상시험 종료 후, 해당 제품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 승인 및 GMP 승인을 위한 식약청 인허가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피제이메탈(128660) : 외형성장 지속 전망에 급등.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공장 이전과 설비 확장을 위해 광양에 산업용지를 취득했으며, 올해 3분기에 설비 증설에 착수하여 2012년 3분기부터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기존 설비 대체 및 설비 신예화/합리화를 통해 동사의 AI탈산제 생산능력이 8.64만톤에서 1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고, Al 가격 강세로 올해 동사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였음.
푸른기술(094940) : 삼성SDS와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삼성SDS와 37.72억원 규모의 북경지하철 6호선 주요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1%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4월12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임.
SSCP(071660) : 국내 태양전지업체에 후면전극 재료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국내 태양전지 제조사에 후면전극재료인 Al paste(알루미늄 페이스트)를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음. 이 제품은 동사가 국내 유일의 1~2um(마이크론) 단위의 미세파우더 분급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업체라는 점에서 품질 안정성, 효율 상승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으며, 해외제품 대비 에너지효율을 0.1%이상 높인 점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동사는 순차적인 고객별 제품개발을 통해 하반기 중에는 올해 목표치인 월 50톤 정도의 물량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엘케이(094190) : LG전자 터치 수요증가 기대감에 소폭 상승. SK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LG전자 핸드셋 터치 모듈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000원을 제시하였음. 또한, 2분기부터 신규거래처 매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안정성이 더해질 전망이며, 2H11 강화유리 후공정 Capacity가 1분기 80만개/월에서 4분기 200만/월로 증가함에 따라 Cell단위 제조원가가 감소하여 수익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바른전자(064520) :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보통주 1,300만주(166.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2011년 4월28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1년 6월16일임.
원익IPS(030530) :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1분기 매출은 393억원(전분기 및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0% 감소), 영업이익은 21억원(전분기 대비 66% 감소, 기존 추정치 대비 81% 감소)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주 원인은 1)반도체장비 매출 부진(217억원, 전분기 대비 52% 감소), 2)전반적인 매출 약세 속에서 합병에 따른 직원 수 증가(지난 3분기 269명에서 연말에 498명으로 증가)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4,500원에서 11,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였음.
[특징 상한가]
엔알디(4) : 자회사와 방사능방지 건강기능식품을 재출시한다는 소식
유라테크, 대유에이텍 : 자동차부품 관련주 상승
AD모터스, 지앤디윈텍, CT&T :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소식에 전기차 관련주 급등
삼목정공,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특수건설, 삼호개발, 자연과환경, 홈센타, 동신건설 : 4대강 지류살리기 종합계획 기대감에 일부 4대강 정비 관련주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