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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봉어/도덕산(701m)
1.산행구간 : 옥산1리 산장 식당-자옥산-도덕산-배티재-봉좌산-어래산-옥산 서원
2.산행일자 : 2014. 9.11(목요일)
3.산행참가자 : 아내와 처제4, 권총 윤남씨
4.코스별 산행시각 :16.7km
◎ 울산 출발(09:00)
◎ 경북 안강읍 옥산1리 산장 식당 (10:10)
◎ 산행 축발/자옥산1.6km(10:15)
◎ 구조목/자옥산 01지점/정상1.1km,주차장0.5km (10:27)
◎ 구조목/자옥산 02지점/정상0.4km,주차장1.2km (10:55)
◎ 전망대(11:04)
◎ 자옥산/569.6m/도덕산1.9km,하곡저수지4.24km,계정마을1.74km/구조목 자옥산 04지점(11:18)
◎ 구조목/자옥산 05지점/정상0.35m,정혜사지석탑2.0km (11:25)
◎ 안부/구조목/자옥산 06지점/정상1.6m,정혜사지석탑1.65km,도덕산1.6km,오베마을1.43km(11:32)
◎ 전망대 (12:00)
◎ 도덕사갈림길(12:04)
◎ 도덕산/702m(12:05~12:15)
◎ 삼각점/703.2m(12:23)
◎ 철탑(12:27)
◎ 자연쉼터(12:29)
◎ 이정표/도덕산0.5km,봉좌산4.5km(12:30)
◎ 낙동정맥/x507m(12:39)
◎ 낙동정맥/x545m(12:42)
◎ 배티재/임도/봉좌산3.8km,옥산서원5.8km,도덕산1.8km,영천2.2km(12:55)
◎ 민내마을 갈림길/도덕산2.2km,민내마을3.29km,봉좌산0.8km(13:45)
◎ 낙동정맥 갈림길/봉좌산 전망대(13:55)
◎ 심복골 삼거리/봉좌산0.4km,봉좌산 전망대0.2km,봉좌마을3.6km(13:59)
◎ 식사(14:00~14:30)
◎ 봉좌산/626m/봉좌마을4.0km,분옥정2.3km,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5.4km(14:45~14:55)
◎ 팔각정자(15:09)
◎ 지게재(15:20)
◎ x389.9m/포항시경계(15:30)
◎ 암릉 전망대(15:50)
◎ x455.3m/포항시경계(15:57)
◎ 임도/포항기계면3.6km,민내마을3.19km,봉좌산3.9km,옥산서원6.08km(16:15)
◎ 철탑(16:20)
◎ x414m(16:27)
◎ 헬기장(17:00)
◎ 어래산/572m(17:09)
◎ 여강 이씨지묘(17:28)
◎ 옥산 서원(18:00)
◎ 옥산1리 산장식당(18:10)
5,산행기
자도봉어 환종주..................
인터넷상의 자도봉어 환종주 산행기를 몇번 읽어보다 이런곳도 있구나라면서 등한시 했던 산길....
그 산길은 오늘 내가 찾으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말하자면 6~700m의 산군에 각 산이름의 첫자를 따서 자도봉어라 했으니 나에겐 별로 관심밖의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더구더나 주변에 영알 즉 1000m 넘는 산군들속에 사는 나로선 세피하게 보였던게 사실이죠 뭐...건방시럽게...
하지만 약 17km에 걸친 산길은 이런 염려스러움을 극복하기엔 충분한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더구더나 이래재로 가는 낙동정맥길의 갈림길인 봉좌산 전망대에서 봉좌산까지 이르는 조망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모는듯한 시원스런 들녁과 주변 산군들...
그리고 포항 시내와 호미곶으로 뻗어 내린 호미지맥...
또 어래산에서 보는 안강뜰....
신라 경덕왕때 주민의 평화를 염려하는 뜻에서 안강이라 한것이 지명으로 굳어졌다고 하는데 그만큼 살기 좋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일조조건이 벼농사를 짓기에 가정 좋은 조건인 안강뜰..
경주시에서 이사금쌀로 전국 은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전국 으뜸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이사금 쌀은 신라시대 임금님 칭호이죠
그리고 그쌀을 임금님게 진상했다니.....
더구더나 안강뜰의 쌀생산 규모가 경북도내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2010년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옥산서원 독락당을 비롯한 국보급 문화유산이 존재한 안강읍....
더구더나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제로 지정된 양동마을...월성손씨와 여강이씨가 500년동안 전통을 이어 왔다니 조선왕조 500년과 비교해도 가히 뒷떨어질게 없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 울산 출발(09:00)
그곳을 가기위해 길을 나섭니다.
울산에서 출발한 차는 네비양에게 옥산 서원을 부탁합니다.
우회전 죄회전 등등....
경부고속도로의 건천IC에서 오천가는 20번 도로를 받아 탑니다.
그리고 말구벌 터널을 지나 안강쪽으로 빠져 사방리 그리고 68번도로를 따라 안강읍을 우회 옥산서원 이정표따라 들어 섭니다.
입구에는 옥산서원, 그리고 세심마을 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구요
그길따라 들어 서면 농로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길가운데 널어진 소나무 세그루가 옛사동네가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그길은 옥선서원을 오른쪽에 두고 조그만한 다리를 건너 잠시 올라서면 산장식당이라는 간판과 함께 옥산 1리 마을 표지석이 반깁니다.
이곳이 오늘의 목적지인셈이죠
지도 한장 빌려 왔습니다.
◎ 경북 안강읍 옥산1리 산장 식당 (10:10)
울산에서 1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산장 식당앞에 주차하고 출발하는데 ..
어 뒷쪽에도 주차장이 있네요
이곳이나 뒷쪽이나 상관 없지만 영업하는 쪽에서 보면 아무래도 앞쪽보다 뒷쪽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도와 주는것이겠죠
주차비도 받질 않는데....
◎ 산행 축발/자옥산1.6km(10:15)
출발합니다.
오늘 산행거리가 16km가 넘는다는걸 이야기 하면서...
산장 뒷쪽 주차장에서 자옥산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
도토리를 줍는다는 마을 주민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데 .....
산길 양쪽이 송이가 나는 곳인가 봅니다.
나이롱줄로 들어가지 말라는 시늉인지 모르지만 줄을 걸어 놓았고..
중간 중간 송이채취 구역이라며 무단 입산시 변상또는 구속조치한다는 험한 말로 기분을 언짢게 만드는군요
개도 있다하고...
아니나 다를까
개한마리가 소나무에 묶여 꼬리를 흔들고 있는게 얼마나 불쌍하게 보이는지...
주인을 잘못만나 언놈의 개는 방안에서 호의 호식하는가 반면에 어느놈의 개는 이 산중에 아무도 없는 소나무 밭에서 송이를 감시하고 있으니...
참 개팔자도 상팔자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기거한 흔적이 있는 텐트도 두동이나 있고...
가을철 송이버섯....
아짝거리며 씹히는 특유의 질감과 입안에 퍼지는 향긋한 향 때문에 가을철 버섯 중 으뜸으로 꼽힌다지만 이를 지키며 채취하는 이들은 장난이 아닌듯 싶습니다.
그렇게 1.6km의 자옥산까지 긴 오르막길....
땀 많이 납니다.
출발하는 일행과 도토리 줍는 마을 주민...............
송이버섯 지키자...............
전망대에서 안강읍을 ..............
◎ 자옥산/569.6m/도덕산1.9km,하곡저수지4.24km,계정마을1.74km/구조목 자옥산 04지점(11:18)
뭐 붉은 옥이 많이 났다 해서 자옥산이라 했다 하건만 붉은 옥은 한번도 볼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옥산 아래의 전망대는 안강읍과 안강뜰을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로서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는걸...
그리고 건너편 어래산도 보이고...
물론 오늘 마지막 구간이기도 한셈이죠
하지만 569.6m의 자옥산은 주변이 온통 나무들로 가리워져 전혀 조망할수 없는 그런곳이기도 합니다.
도덕산1.9km,하곡저수지4.24km,계정마을1.74km의 이정표와 구조목 자옥산 04지점이라는 말뚝이 있는 도덕산 가는 삼거리뒷쪽에 세워진 자옥산....
돌탑도 있고..
하지만 조망이 전혀 없어 곧장 내려섭니다.
◎ 안부/구조목/자옥산 06지점/정상1.6m,정혜사지석탑1.65km,도덕산1.6km,오베마을1.43km(11:32)
그런데 내리막길이 한참이나...
문제는 내려간것만큼 또 올라야 하기에....내가 걱정을 안해도 같이간 일행들이 먼저 걱정을 합니다.
구조목 05번을 지나 안부에 내려서는데요
얼마나 내려왔는지 오룩스맵응 확인해보니 100여m 쯤 내려 왔네요
많이 내려온것 같았는데....
정상1.6m,정혜사지석탑1.65km,도덕산1.6km,오베마을1.43km의 이정표, 그리고 06번의 구조목....
전망대에서 자옥산을 뒤돌아 보면서.....
◎ 도덕산/702m(12:05~12:15)
도덕산까지 이어지는 오르막길...
막걸리 언제 주냐며 항의(?) 하는 일행들과 한발자국씩 올라서길 30여분....
역시나 이곳도 땀이 흥건하게 베일즈음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는데요
안강군에서 구조목 밀뚝을 박으러 올라왔다면 쉬고 있는 공무원을 뒤로하고 701m의 도덕산에 올라섭니다.
정상석이 세개나 박혀 있는 도덕산...
도덕산 정상석뒷편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습니다.
동경통지(東京通誌)에는 신라 37대 선덕왕(宣德王) 원년(AD780)에 당의 첨의사 백우경(白宇經)이 참소를 입어 자옥산하(紫玉山下)에 우거(禹居) 하면서 현재 국보40호(안강읍 옥산리 1654번지)인 정혜사 13층 석탑이 있는곳에
영월당(迎月堂)과 만세암(萬歲庵)를 세웠는데 선덕왕((宣德王)이 다녀갔다고 적고 있으며 이때부터 두득산(斗得山)이라고 칭하였으나 그후 불전탁자족(佛典卓子足)에 치화원년(致和元年)은 고려 충숙왕(忠肅王) 15년(AD1328년)에 중건된 것으로
유추할수 있다.
조선 중기에 오면서 동방오현(東邦五賢)의 한분이신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선생이 1533년(중종28년)에 사산오대(四山五臺)를 명명하면서 도덕산(道德山)이라고 개명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곧장 뒷쪽으로 넘어가 그늘 아래 반석에 자리를 잡습니다.
자옥산부터 내놓으라는 막걸리 엄포....
그리고 기름진 호박전...
포도등으로 약간의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출발합니다.
삼각점 봉우리.............
◎ 자연쉼터(12:29)
식사는 봉좌산 가서 하기로 하고...
아니면 가다가다 배고프면 먹기로 하고....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생뚱맞게시리 703m의 삼각점이 수풀속에 박혀 있네요
누군가가 수풀을 제쳐 삼각점이 보이도록 한것이지만 외롭게 보입니다.
편안한 내리막길...
자연쉼터라는 팻말.....
수십명 정도는 편안하게 쉴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낙엽및 새똥등 식물의 씨앗이 덮혀있어 그러하긴 하지만...
◎ 이정표/도덕산0.5km,봉좌산4.5km(12:30)
그리고 잠시후 낙동정맥길의 갈림길에 내려섭니다.
도덕산0.5km,봉좌산4.5km의 이정표도 서있고....
하지만 오룡고개로 향하는길에 그어디에도 낙동정맥이나 하는건 보이질 않습니다.
시그널 몇개만 팔랑거릴뿐...
2004년 4월인가.....
딱 10년전의 일이군요
한티재에서 이곳을 거쳐 시티재까지 진행했던 기억이지만 그렇게 썩 와닿질 않습니다.
너무 오래 되었나요
천장산 갈림길
투구꽃
◎ 배티재/임도/봉좌산3.8km,옥산서원5.8km,도덕산1.8km,영천2.2km(12:55)
그런데 잠시후 산길에서 벗어나 있는 507m 무명봉...
낙동정맥이라 표기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서는길에 천장산으로 갈라지는 551m의 무명봉...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쉬라고..
하지만 우리는 쉬질 않습니다.
왜냐구요
잘 알면서........
배티재입니다.
일부 지도에는 낙동정맥길의 분기점을 배티재라 표기 되어 있다지만 경주 안강읍 옥산리에서 영천시 임고면 삼포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입니다.
낙동정맥루라고 쉬어갈수 있는 정자도 만들어 놓았고...
그옆에는 봉좌산3.8km,옥산서원5.8km,도덕산1.8km,영천2.2km의 이정표도 빛을 바래 가고 있습니다.
잠시 쉬어 가기로 하지만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뭐 씰데없는 이야기에 애너지를 낭비할리가 없던 것입니다.
낙동정맥루
단풍취
민내마을 갈림길.................
◎ 낙동정맥 갈림길/봉좌산 전망대(13:55)
정자 쉼터 뒷쪽으로 이어지는길...
오르내림이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걷는 발걸음이 무게감을 느낄즈음 우횟길이 시작됩니다.
능선으로 이어도 되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닌길...
그길이 이제는 일상적인 길이 되어 버렸네요
그렇게 얼마후 조금 길이 지겹다고 느낄즈음 정자 쉼터가 또하나 나타납니다.
배티재 정자 쉼터에서 거의 1시간정도....의 길
쉼터 안은 흙발로 올라섰는지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고...
도덕산2.2km,민내마을3.29km,봉좌산0.8km의 이정표로 봐서 민내마을 갈림길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
이래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봉좌산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기계면 사이를 뚫고 지나가고...
그왼쪽으로 운주산이 자리하고 있고....
다시 내려섭니다.
◎ 심복골 삼거리/봉좌산0.4km,봉좌산 전망대0.2km,봉좌마을3.6km(13:59)
심복골 삼거리이군요
봉좌산0.4km,봉좌산 전망대0.2km,봉좌마을3.6km 의 이정표도 있고....
어디 식사 하고 가자는 이야기가 계속이어자는 가운데 더이상 버티기도 뭐하고 해서 좋은 자리 있으면 자리 잡겠다 하니 마치 벤치 두개가 눈에 들어 옵니다.
계획에는 봉좌산까지 가는것인데...
흐미....
자리잡자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벤치까지 나타나니 별 거부하기 위한 방법이 없습니다.
자리를 폅니다.
권총 베냥에서 큰 그릇이 나오고...
또 물김치와 밥이 그리고 참께와 참기름 고추장이 나오더니 비빕밥이 되어 가는 모습.....
쉽게 살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이러한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그런 비밥밥에 한숟갈씩 하더니 어느듯 빈그릇이 되어 버리니 사람의 배도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그걸 다먹을까 라는 생각이지만 금새 동이 나는걸 보면....
30여분간에 걸친 식사.....
식사 장소
조망............
조망...............
◎ 봉좌산/626m/봉좌마을4.0km,분옥정2.3km,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5.4km(14:45~14:55)
다시 이어지는 발걸음....
오후6시쯤 도착할거라는 예상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봐야 하는거고....
봉좌산 가는길목에 전망대에서 자꾸만 발길을 잡습니다.
고속도로가 펼쳐진 가을 들녁....
멋집니다.
그리고 얼마후 626m봉좌산에 올라섭니다.
종도 메달아 놓았고...
그리고 그 뒷쪽으로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고....
그런데 정상석 뒷편에 또하나의 정상석이 자리 하고 있는데 이는 600m라고 표기 하고 있습니다.
해서 오룩스맾을 확인해보니 626m가 맞습니다.
아마도 옛날에 설치된 정상석이라 지도에 의존 하다보니 그럴수 있다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멋진 조망과 함께 내려 서는데 동해에서 왔다는 두분의 산님들....
어래산까지 가는데 길을 모른다면 동행할수 있느냐는 애기입니다.
그야 어려울것 없지만 길을 모른다니 어찌....
모르면 지도보고 찾아가면 될터이고...
더구더나 남자둘이서....
어째튼 그렇게 동행인이 둘이나 생겨 떠들석하게 내려섭니다.
봉좌마을4.0km,분옥정2.3km,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5.4km의 이정표를 뒤로 하고 ......
봉좌산 정상석
또 다른 봉좌산 정상석
조망.................
어래산까지 갈길.................
정자.............
계단길.................
◎ 지게재(15:20)
얼마후 전망대인 팔각정에 내려서는데요
돌아 나와야 한다는것을요
그렇게 이어지는 길은 나무계단길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가파르기 그지 없는길입니다.
다시 길은 안부를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지게재에 내려섭니다.
지게재....
포항 북구 기계면 봉계리와 경주 안강옥산리를 연결하는 잿길목으로 인근주민들이 나무와 풀을 해오면 가며 지게를 받쳐놓고 쉬던곳으로 지게재라 불린다고 합니다.
또 그옆에는 새마을 운동이라는 오랫비까지 세워져 있구요
또 봉좌산 숲길이라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하여튼 복잡합니다.
정자도 있고....
지게재
조망................
◎ 암릉 전망대(15:50)
다시 길이 이어집니다.
안만한 오르막길에 x389.9m/포항시경계라는 이정표가 나무에 걸려 있고....
그리고 안부를 내려섰다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길...
암릉전망대 입니다.
그리 썩 좋은 조망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쉬어 갈수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 임도/포항기계면3.6km,민내마을3.19km,봉좌산3.9km,옥산서원6.08km(16:15)
x455.3m/포항시경계의 이정표를 지나 내리막길에 임도에 내려섭니다.
포항과 경주 분기점인 임도.....
포항기계면3.6km,민내마을3.19km,봉좌산3.9km,옥산서원6.08km의 이정표도 서있고.....
곧바로 올라섭니다.
◎ 어래산/572m(17:09)
철탑도 지나고..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이어지는 길....
무덤 세기가 있는 곳을 지만 414m에 올라서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모두 힘들어 하는 모습이 력력합니다.
모처름 장거리라나 어짼다나...
하기사 엣날에는 해뜨기전에 입산해서 해가 지면 하산하곤 했었지 그때만 해도 산이 겁나는게 없었는데...
요즘은 나도 산이 실실 겁나는게 사실인즉..
오죽 하겠습니까
나머지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 다시 이어지는 발길...
그나저나 어래산까지 가파른 오르막길이 오늘의 산행 하일라이트이지 싶습니다.
갈지자의 오르막길..
그리고 잠시지만 암릉 사이로 이어지는 길은 우횟길도 만들어 놓았고...
그런 길따라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서야 어래산 능선에 올라서는데....
이제 다왔지 싶습니다.
잠시후 헬기장에 도착....
그리고 572m 어레산에 도착합니다.
군초소를 만든것인지 흉물로 변하는 골조가 앙상한 뼈만 남은채 썩어 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쓰지 않은면 좀 치우지...
그리고 그앞에 붉은 기의 깃봉이 아직도 쓰는지 그대로이고..
억새밭에 쓰러져 가는 안내판에는 군어쩌구 저쩌구 하는걸로 보아 아마도 이곳이 군 사격장이지 싶습니다.
잠시지만 억새밭으로 이어지는 길...
아예 길을 덮어 버렸네요
그런길따라 잠시 이어지먄 곧장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또 다른 정상석
조망................... 안강읍
어래산의 억새 능선
◎ 옥산 서원(18:00)
거진 1시간 동안..........
뭐 어래산에서 옥산지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지만 어짜피 우리는 옥산 서원으로 하산해야겠기에 이어지는 능선이 우리가 갈길입니다.
중간 이곳에서 거징 500년동안 살아 왔다는 여강 이씨묘지를 지나 내려서는길...
이곳도 자옥산 과 마찬가지로 송이가 나는곳인가 봅니다.
입산을 금지한다는 현수막 그리고 그 송이를 지키기 위해 텐트까지 등장한것을 보니...
그리고 가날프게 올리는 라디오 소리
사람이 있다는 소린가
인기척은 없는데....
그런길따라 내려서는데 옥산 서원 옆쪽입니다.
옥산서원(玉山書院)
회재(晦齋) 이언적(李彥迪, 1491∼1553)의 덕행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573년(선조 6)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서원은 1574년(선조 7)에 '옥산(玉山)'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흥선대원군이 전국 47곳의 서원을 제외한 나머지 서원을 철폐할 때에 훼철되지 않은 서원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옥산 서원 앞에는 물소리가 요란하고..
물을보자 산대장은 커녕 곧바로 물로 뛰어 드는 이들을 두고 옥산 서원 앞을 지나 조그만한 외나무 다리를 건너 산장 식당 에 도착 산행을 끝냅니다.
옥산 서원 앞의 향나무
무명폭..............
◎ 옥산1리 산장식당(18:10)
10시 넘어 시작한 산행....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해딴에 올수 있었던 산행
8시간의 장거리 산행
내역시 오랜만에 장거리산행의 부담인지 뻐근한 무릅....
다시 차를 가지고 옥산 서원 주차장에 도착 일행을 싣고 목적지인 포항 환여물횟집으로 달립니다.
네비의 길안내는 약 21km정도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먹는다는 그마음 하나만이 비교적 밀리는 교통편에도 또 힘든 산행길에도 군말함 없습니다.
거진 1시간후 도착한 포항 환여 물횟집....
시원한 국물에 국수 세덩이 풍덩 빠져 휠휠 젖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그맞..........
잊을수가 없네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군침이 도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8시 조금넘어 포항을 출발 울산 까지는 넌스톱으로 달립니다.
눈감으면 벌금 만원이라며.....
소나무.............
포철..................
첫댓글 11일오후2시쯤 봉좌산 아랫쉼터 테이블에서 식사 하시는분이 명산님 이시었네요
우리일행 7명은 봉좌산 정상에서 도덕산으로 가는길에 님들일행 보았읍니다
흰머리아저씨 님...
그러시군요
저희들도 님들을 보았드랬죠
역종주 하시는가 보다 했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오프, 온라인상에서 생각 할수 있다는게 그져 반갑고 또 반가울뿐입니다.
이 다음에 혹시 산중에서 만나면 소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