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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절]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필하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단과 그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 곧 그들의 종족의 두령[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족장으로서 그 계수함을 입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예물을 드렸으니 그들의 여호와께 드린 예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과 소 열둘이니 족장 둘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하나에 소가 하나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넷을 주었고,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을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로 감독케 하였으나,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본장은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막 곧 회막을 세우기를 마치고 그 회막과 거기에 속한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 곧 열두 지파의 족장들이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드린 봉헌예물들에 대해 증거한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족장들은 덮개 있는 수레와 소를 하나님께 드렸다. 열두 족장들이 두 족장이 수레 한 대씩, 또 한 족장이 소 한 마리씩을 드려, 수레가 모두 6대이었고, 소는 모두 열두 마리이었다. 수레 하나에 소가 둘씩 배당된 셈이다.
그 수레는 레위인들이 성막과 그 기구들을 운반하는 데 쓰였다. 성막의 휘장과 덮개 등을 운반하는 임무를 가졌던 레위 지파의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수레가 2대, 소가 4마리 주어졌고, 성막의 널판과 나무 띠와 기둥 등을 운반하는 임무를 가졌던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수레가 4대, 소가 8마리 주어졌다.
그러나 고핫 자손들에게는 오직 성막의 기구들을 메어 옮기는 임무가 맡겨졌기 때문에 수레나 소가 배정되지 않았다.
[10-11절] 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족장들이 단의 봉헌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그 예물을 단 앞에 드리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족장들은 하루 한 사람씩 단의 봉헌예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
[12-17절] 제1일에 예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그 예물은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은쟁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은사발]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 숟가락 하나라. 그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의 예물이었더라.
[18-23절] 제2일에는 잇사갈의 족장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드렸으니 그 드린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은쟁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은사발]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 숟가락 하나라. 그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의 예물이었더라.
[24-29절] 제3일에는 스불론 자손의 족장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 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의 예물이었더라.
[30-35절] 제4일에는 르우벤 자손의 족장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의 예물이었더라.
[36-41절] 제5일에는 시므온 자손의 족장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의 예물이었더라.
[42-47절] 제6일에는 갓 자손의 족장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의 예물이었더라.
[48-53절] 제7일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족장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의 예물이었더라.
[54-59절] 제8일에는 므낫세 자손의 족장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의 예물이었더라.
[60-65절] 제9일에는 베냐민 자손의 족장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의 예물이었더라.
[66-71절] 제10일에는 단 자손의 족장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 은반 하나와 70세겔중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의 예물이었더라.
[72-77절] 제11일에는 아셀 자손의 족장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의 예물이었더라.
[78-83절] 제12일에는 납달리 자손의 족장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드렸으니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130세겔중(重) 은반 하나와 70세겔중(重)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또 10세겔중(重)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와 1년된 어린 숫양 하나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 하나이며 화목제물로 소 둘과 숫양 다섯과 숫염소 다섯과 1년된 어린 숫양 다섯이라. 이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의 예물이었더라.
[84-88절] 이는 곧 단에 기름 바르던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이 드린 바 단의 봉헌예물이라. 은반[은쟁반]이 열둘이요 은바리[은사발]가 열둘이요 금숟가락이 열둘이니 은반[은쟁반]은 각각 130세겔중(重)이요 은바리[은사발]는 각각 70세겔중(重)이라. 성소의 세겔대로 모든 기명의 은이 도합이 2,400세겔이요 또 향을 채운 금숟가락이 열둘이니 성소의 세겔대로 각각 10세겔중(重)이라. 그 숟가락의 금이 도합이 120세겔이요,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가 열둘이요 숫양이 열둘이요 1년된 어린 숫양이 열둘이요, 그 소제물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가 열둘이며, 화목제물로 수소가 24요 숫양이 60이요 숫염소가 60이요 1년된 어린 숫양이 60이라. 이는 단에 기름 바른 후에 드린 바 단의 봉헌예물이었더라.
열두 족장들은 또 은쟁반 하나씩과 은사발 하나씩과 금숟가락(혹은 금접시[NIV]) 하나씩도 하나님께 드렸다. 그 은쟁반은 무게가 130세겔 즉 약 1.3킬로그램이었고, 은사발은 무게가 70세겔 즉 약 700그램이었고, 금숟가락은 무게가 10세겔 즉 약 100그램이었다. 성소의 세겔로 1세겔은 약 10그램이었다. 은쟁반은 모두 열두 개, 은사발도 모두 열두 개, 또 금숟가락도 모두 열두 개이었다.
또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소제물과 번제물과 속죄제물과 화목제물도 하나님께 드렸다. 그들은 소제물로 은쟁반과 은사발에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금숟가락에 향을 채워드렸고,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된 어린 숫양 한 마리를 드렸다.
그들은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드렸고,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를 드렸다.
구약시대에, 번제물은 속죄의 뜻과 함께 온전한 헌신의 마음을 상징하고, 소제물은 속죄의 뜻과 함께 온전한 순종의 마음을 상징하고, 또 속죄제물은 속죄를 상징하고, 화목제물은 속죄의 뜻과 함께 화목 곧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을 상징하였다고 본다.
이스라엘 족장들이 하나님께 드린 봉헌예물은 각 지파의 족장들이 똑같이 드렸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들은 두 명이 수레 한 대씩, 또 각 사람이 소 한 마리씩을 드렸다. 또 그들은 매일 한 명씩 12일 동안 똑같은 소제물, 번제물, 속죄제물, 화목제물을 드렸다. 본장은 똑같은 내용을 열두 번이나 반복하여 기록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족장들은 하나님 앞에서 똑같은 봉헌예물을 드렸다.
그것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족장들과 족속들이 하나님 앞에서 똑같은 지위와 특권을 가지고 있고 똑같은 봉사에 참여함을 나타낸다고 본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동등하게 여기셨고 동등하게 받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똑같은 지위와 특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시고 또 명하신다.
[89절]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이스라엘 족장들이 하나님께 봉헌예물들을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셨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 증거궤 위 속죄소 위 두 그룹 사이에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족장들의 봉헌예물을 기쁘게 받으신 것이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귀한 예물을 하나님께 드렸다.
우리는 우리의 귀한 것들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받기에 합당하시며 하나님의 일은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의 일은 전도하는 일, 참 교회를 세우는 일, 바른 신앙서적을 만들어 배포하며 바른 신학교를 세워 복음의 일꾼들을 훈련시키는 일을 포함한다.
예수께서는 너희를 위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다(마 6:19-21). 그것은 우리의 물질을 전도와 구제를 위해 쓰는 것을 말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전도자 사랑하는 일에 풍성한 것같이 헌금에도 풍성하라고 교훈했다(고후 8:7). 하나님의 일을 위한 우리의 헌금과 수고와 봉사는 헛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