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미는 갯바위 루어낚시의 장비 중 필수품이다.
물론 쿨러를 가지고 가겠지만 철수할 때까지 싱싱하게 살려 놓았다가 철수 무렵에 시메를 하여 쿨러에 가져와도 되고
무덥지 않은 시기에는 꿰미에 살려 놓았다가 철수 무렵에 시메를 하여 쿨백이나 보조가방에 담아 오면 낚시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필자는 그동안 수많은 꿰미를 구입하였고 자작도 하였는데 점차 간소화하는 쪽으로 선택하여 소지하고 있다.
그리고 농어를 꿰어 놓은 꿰미를 통채로 분실 당하기도 하고 취급 시 농어를 여러번 털리기도 하였던 경험에 비추어 간편하면서도 튼튼한 꿰미를 소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가끔 주변 사람들의 꿰미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앞서서 이 게시물을 올리기로...
간편 꿰미채비이다.
꿰미도 중요하지만 줄이 더 중요하다.
줄은 험한 갯바위의 파도에 쓸려도 내구성이 좋은 줄을 사용하여야 하고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광분해되는데 그에 대응하는 줄이 좋은 것이다.
이 줄이 가늘지만 줄 끝을 문지르고 털어보면 수많은 가닥의 폴리수지 성분의 줄과 몇가닥의 경심(나이론 낚시줄)이 들어있는데
내구성이 좋고 햇빛에 의한 경화가 빠르지 않는 줄이다.
이러한 줄을 이용하면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일 작대기질하여 농어 한마리도 못 잡는 일이 다반사인데 무거운 꿰미를 소지하는 것 보다 이러한 간편 꿰미를 태클가방에 담아 다니면
워킹 시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세는 500원으로 저렴하며 줄을 감고 줄을 꽂이에 걸 수가 있으며 비너, 꿰미,프렌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상부 고리에 비너를 장착하여 혁대고리나 베스트 고리에 걸면 강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줄을 쓸만큼 풀어주고
이동 시에는 짧게 하여 줄꽂이에 걸면 이동이 수월하다.
줄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쏘가리,꺽지용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브이의 역활은 꿰미에 꽂힌 고기가 갯바위 틈에 끼지 않게끔하고 꿰미채비가 유실되었을 때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맨 끝에 고리로 한 것은 작은고기와 큰고기를 꿰미줄에 섞여 꿰면 서로 뒤엉켜 꼬여서 고기들의 신선함이 떨어지므로
포획한 고기 중 제일 크고 왕성한 고기를 맨 끝 고리에 꿰면 고기들끼리의 꼬임을 줄여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의 작은 부이는 꿰미의 이탈을 막아주는 안전부이.
가운데 고리는 비너, 예비꿰미, 프렌드를 꽂은 고리이다.
연결 묶음의 처리는 모두 강력본드로 굳혀 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꿰미들이 튼튼한 꿰미이다.
아래 소형의 꿰미는 작지만 상당히 강하며 휴대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탄성이 우수하여 열고 닫을 때 상당한 힘을 가하여야 하고 잡아당겼을 때 핀이 밀리지 않는다.
꿰미가 크면 탄성이 떨어지며 고기에게 부담스럽고 갯바위에 걸릴 확률이 높아서 꿰미가 크다고 좋은 것만이 아니다.
캣츠아이 제품으로서 신형보다는 구형이 더 튼튼하다 (제일 윗 그림 중 좌측의 꿰미)
스프링식으로 되어 있는 것은 핀이 구부러진 것을 선택하여야 한다.
상기의 사진처럼 핀이 스프링속에 꽂혀야 밀리지 않고 이탈되지 않는다.
이 꿰미는 원도권에 출조할 때 소지하였지만 지금은 소형의 간편꿰미를 선호한다.
꿰미 끝이 구부러졌기에 고기를 꿸 때 조금 불편은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이 꿰미는 대물용이다.
줄은 상당히 질기지만 스프링꿰미로서 꿰미 성능 자체는 아주 약하다.
그러나 꿰미 고리가 아주 튼튼하고 구경이 크기에 두터운 줄도 꽂을 수 있어서 고리만 따로 구입하려고 애를 썻지만 구하지 못했다.
(시판 중인 돌돔 꿰미 고리와 동일)
바로 이부분이다.
스프링에 "ㄷ" 자 핀이 아닌 직선 타입.
잡아 당기면 밀리고 고기의 몸부림에 스프링이 갯바위에 걸리면 바로 풀려버린다.
이 꿰미를 소지하고 있다면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권유하고 싶다.
대물 탈출 후 바로 창고행 했던 꿰미이다.
주변 낚시인들의 꿰미를 보면 이러한 꿰미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위험천만한 꿰미이다.
이러한 꿰미는 튜닝이 필요하다.. 고기를 꿰는데 불편은 하지만 "ㄷ" 형식의 핀으로 튜닝하여야 마음이 놓일 것이다.
해동 감성돔 꿰미.
보편화 된 꿰미로서 와이어 줄이 특징이다.
처음 몇차례 사용하여 보았지만 와이어줄 관리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였다.
나중에 출시 된 코팅와이어줄이 더 낫다.
하지만 문제는 이 제품도 제일 중요한 꿰미가 좋지 않다.
이 꿰미는 탄성이 약하여 핀이 밀리고 쉽사리 벗겨지는 단점이 있다.
이래서 꿰미가 클수록 탄성이 약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만들었다면 핀 끝이 가운데 V자 홈에 걸릴 수 있게끔 만들었을 것이다.
줄만 따로 시판하는 것으로 여러가지에 쓰인다.
이 줄의 단점은 갯바위에 잘 쓸리고 쓸리면 보풀이 일며 내부 부분의 내용물은 약하다.
그리고 물을 머금은 량이 많아서 사후관리가 불편하다.
예전에 사용하였던 꿰미.
하지만 원도권 출조할 때는 이 꿰미를 가지고 다닌다.
안전핀의 스프링타입의 꿰미에 두터운 줄을 이용했던 관계로 비너를 사용하였다.
꿰미와 비너 사이에는 고기가 꼬이지 않도록 대형 스위벨을 장착하였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꿰미줄이다.
이 줄은 대형선박이 육상에 접안 할 때 라인파터가 사용하는 줄로서 엄청난 내구성을 가진 줄이다.
선박에서 줄 끝에 무거운 주머니를 달고 빙빙 돌려 육상으로 던지고 줄 끝에 닻줄을 달아 보내면 이 줄로 닻줄을 끌어 육상에 고정하는데 사용되는 줄이다.
이 줄을 구하려고 여수 시내 선구점을 다 뒤졌는데도 찾을 수가 없었다.
대형선박 관계자에게 문의하면 줄의 구입처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이 줄은 굵기도 두텁지 않고 줄이 뻣뻣한 성질이라서 고기들이 서로 꼬이지 않는다.
꿰미줄로서는 최상급의 줄이다.
프랜드.
이 장비가 없으면 꿰미줄을 고정하는데 고심하게 된다.
다행히 갯바위가 구멍이 뜷려 있거나 고정이 용이하면 좋겠으나 그러한 지형지물을 찾기 어렵다.
잘못 고정했다가는 꿰미의 종적을 찾아 볼 수 없게 되므로 이러한 고정장치를 사용하면 꿰미장비를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프랜즈의 원리는 두개의 캠이 잡아 당기면 펴지고 펴진 상태에서 갯바위틈에 끼고 손잡이를 놓으면 두개의 캠이 펴지면서 당기면 당길수록 조여지는 원리이다.
등산용품으로 암벽에 이용되는 것으로 대,중,소 가 있는데 낚시용으로는 제일 작은 사이즈이면 충분하다.
이 모든 것은 낚시 후 철수하여 민물에 세척하여 건조하여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첫댓글 흐미...회장님깨 낚이면 손드러~ 꼼짝마! 모든장비 투닝에있어서는 본연의 열성과정렬이 뒷받처주어야겠지요.감사합니다.
기성품은 맘에 안들다보니 하는 수 없이 맹글어야디야......^^
일단 잡아야... 꿰미를 쓰는데....^ㅠ^
일단 꿰미가 있어야 살려 놓는데.. ^ㅠ^
회장님에 도움으로 저도 한셌트 장만 했습니다...ㅎ
문제는 꿸 고기를 아직...ㅋㅋ
곧 테스트하게 태클장비에 잘 챙겨 놓으소... 내꺼 빌려달란 말 하지 말고....ㅎ
저도 회장님 도움으로 프랜드까지 달고 한세트 장만했네요.
근데, 일기불순으로 꿰미 개시도 못하고 있습니다..
잘하셨습니다..간편꿰미가 부피가 적어서 태클박스에 담아 다니기 좋고 워킹이 수월합니다.
얼릉 개시하셔요~~~^*^
회장님께서 강추하시는 꿰미줄이 선박에 사용하는 홋줄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본 적이 있어 구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근데 사용안하시는 꿰미... 엿 바꿔먹으면...ㅋㅋㅋ
홋줄?? 선구점은 다 뒤져도 없드라....
사용하지 않는 불량꿰미는 신경만 쓰면 튜닝할 수 있지만 간편꿰미가 있으니 잠시 보류,,,,^*^
울 회장님 보따리 다 풀어 뿌시네 ㅎㅎㅎ. 감사합니당
사진에서 처럼 불량꿰미 갖고 있으면 엿 바꿔묵고 야그한 걸로 바꿔.....^^
처움 사진에 나온 줄은 주낚용으로 많이 쓰이는 줄 입니다.. 질기고 짱짱하고.. 오래 갑니다.. 처음에 구입후 끓는물에 살짝 데치면 더 질기고 강해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용하는거 봐왔었고 사용도 해봤습니다.. 선구점에 가면 구할수 있습니다.. 홋줄은 선박 접안할때 주로 쓰이는 줄인데.. 여수에 있는 선구점에서는
구하기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구할수 있을꺼 같아서요.. 선사측에서 구할때.. 대리점에서 부산쪽에서 구해다 올려주는걸 봤습니다..
역시 섬에서 사니 잘 알고 홋줄은 대형선박 작업을 많이 하니 잘 아는구마...
홋줄은 포기하고 가는 줄 사러 선구점 기웃거려야 쓰것다.... 나는 충분하지만 몇 개 더 만들어 정출상품으로 준비하게...ㅋㅋ
저는 아부지 집에있는 주낚줄 아무도 모르게 잘라갈껍니다..ㅋ
꾀미하면 간단히 잡은 고기 보관해 두는 걸로 생각됬었눈뎅 고기에 신선도까지 유지할수 있는 비법까지 있네요~~
연구 하시냐고 얼마나 만은 꾀미를 ㅎㅎ 비법 정보~감사합니당~~
바다에 민물꿰미가지고 온 회원님도 있드라고...그래서 내 간편꿰미에 걸어 주었당....
연구까지는 하지 않았고 기성품이 맘에 안들어 맹글어 쓸 수 밖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꼭 괴기 걸어볼께요 ^^~
꼭 괴기 걸어보소..줄은 가늘지만 꾀 튼튼함을 느낄 수 있을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