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특별한 산행...
첫
지리산 종주산행..
성삼재에서
세석까지... 그리고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 백무동으로 하산..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무척이나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건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금까지
당일 근교산 산행을 위주로 산행을 했던 나에겐..
가장
큰 부담은 배낭의 무게..
누군가..
지리산은 각자의 삶의 무게만큼 지고 오른다고 했던가..
내
삶의 무게가 이리도 클 줄이야...
아쉬운
산행..
행복한
산행..
산행의
끝에선.. 아쉬움과 그리움.. 다시 가고싶은 마음..
다시
가게될 그날까지 기다림이 주는 행복감은 첫 지리산행의 또다른 의미일 것이다.
산행내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행여
내가 지나온 길을 잊어버릴까.. 하는 어리석은 마음에... 지나온 길을 계속
돌아보게 되는건
아마도...
지리산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어쩔
수 없이 1+2 산행이 된 이번 산행...
인디팜
형님... 배둘레햄님...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디팜
형님께서는 당일 종주가 되어 버렸네요...
대단하십니다.
그 큰 배낭을 지고..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역시..
무리하신
다리 잘 관리하시고..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건강하게...
배둘레햄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니.. 고생했다 이놈아~~~
기꺼이
종주산행에 참석해준 것도 고마운데... 잔일 다하고.. 우야노.. 내가 선배 아이가..ㅋㅋ
아래
사진은 시간의 추이에 따라 올려놓은 사진입니다. 특별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노고단
대피소 앞에서 바라본 달빛...
노고단
고개에서 오르지 못하는 노고단 정상을 바라보며..
주능선에서
바라본 왼쪽 반야봉과 삼도봉 뒤로 토끼봉이 보인다.
반야봉과
일출
주능선에서
바라본 일출..
임걸령
샘터에서.... 물한모금씩..
노루목
가는길..
삼도봉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노고단
삼도봉
가는 길목에서.. 이 골이... 아마도 용수골??
삼도봉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불무장등..
토끼봉인가?
소금장수의
무덤이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삼도봉에서
바라본 토끼봉
삼도봉에서
바라본 불무장등...(능선 오른쪽이 용수골과 피아골... 왼쪽이 목통골(연동골)...)
화개재로
내려서며...
화개재
내림길 계단
화개재
계단길을 내려서는 등산객들...
화개재
내림길 주변에 활짝 핀 함박꽃..
목책계단길을
만들고 있는 화개재...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의
통행으로 인해 초등학교 운동장만한
공터가 생길만큼 넓었는데... 그나마 이 목책길로
인해.. 다시 복원된다면.. 목책길이 괜찮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화개재
갈림길... 뱀사골산장... 뱀사골.. 반선... 지난 가을이 생각납니다.
뱀사골
산장 전경... 여기서 잠시 볼일보고...
뱀사골
산장 주변에 피어있는 "매미꽃"- 피나물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토끼봉
오름길에서... 털개회나무
토끼봉
오름길에 바라본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묘향대" 맞는지..
큰
줄기의 질서속에.. 작은 줄기의 무질서... 그냥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쥐오줌풀
토끼봉
정상 이정표-여기서 범왕리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듯 한데....
"산꿩의
다리" -주능선상에
많이 피어 있는 듯 했습니다.-
백당나무
고사목
실루엣... 그냥 한번 담아봤습니다.
명선봉으로
가던중 석상의 얼굴을 닮은 바위...
명선봉
오름길 계단
연하천
가는길
연하천산장
근처에서... 매트리스 깔아놓고.. 밤새 한잠도 못잔 잠을 잠시 청하고... 다시 출발
음정
벽소령 갈림길..
삼각고지에서
형제봉 가는 길에.. 운무속 지리산...
여기가
삼각고지가 맞는지 모르겟습니다만... 외로이 홀로 서 있는 고사목..
삼각고지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에.. 7암자 순례길이 있다는데..(병생길 것 같습니다.)
형제봉
가는 길목에서..
삼각고지
내려서서 바라본 형제봉..
형제봉
부근에서 바라본 깊고 깊은 지리산 골짜기... -위치상으로 절골인 듯..-
형제봉이
맞다면.. 형제바위인 듯..
형제바위..
형제봉을
내려서며 뒤돌아본다..
함박꽃
벽소령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형제봉...
벽소령으로
향하던중.. 왼쪽으로 광대골... 지리산 자연휴양림방향..-맞는지...-
벽소령으로
향하던 중... 멀리 가운데.. 벽소령 대피소
다음이.. 오늘의 피로를 풀어줄..
세석대피소...
넓고..
푸르고... 골깊은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전경
벽소령
대피소에서 휴식중인 등산객들... 2년전 이곳에서의 날씨가 오늘과 똑같은 이유는?..
2년전..
휴양림에서.. 등산로 아닌 등산로를 이용해서 이곳까지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날도..
날씨가 이랬거든요..ㅎㅎㅎ
벽소령
이정표
점심후.. 잠시간의 꿀맛같은 낮잠 한잠 청하고...
덕평봉
가는 길목에서...
덕평골..
구
벽소령가는 길목에서..
푸른
숲길 사이에 만난.. 곰!!@!!
구벽소령
가는 길목에서..
고광나무
골깊은
지리산.. 질리도록 푸른 지리산...
국수나무
구벽소령에
누군가 세워둔 돌탑..
구벽소령
이정표와 뒤쪽 덕평봉
덕평봉
지나 선비샘..-세석까지 자주 만났었던 분들... 물론 다음날 천왕봉을 내려서면서
다시 만난 분들...-
칠선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고사목
운무에
덮힌 칠선봉..
칠선봉
가는 길목에... 운무에 덮힌 고사목..
한폭의
동양화같은 지리산...
칠선봉
이정표
칠선봉의
바위봉우리..
짙은
운무속 지리산....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붉은병꽃나무
털개회나무-변이가 심하다고 합니다.-
영신봉
오름길 계단..
영신봉
오름길에 바라본 조망..
운무속
영신봉 오름길..
영신봉
오름길에서..
영신봉에서..
지리터리풀
영신봉에서
뻗어나간 낙남정맥...
영신봉
부근에서... 많은 처녀치마가 있더군요... 처녀치마의 열매..
비비추-꽃이 피지 않은 상태-
세석대피소
전경.. 여기서 밤새 운전하랴.. 산행준비하랴.. 한잠도 못잔 잠을 푹 자려고 했건만...
밤새 잠도 오지
않고... 뒤척이다.. 겨우.. 두세시간 눈붙이고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서...
아침먹고..
다시 장터목으로 출발....
아마도.. 지리 첫 종주산행... 이 가져다준.. 애절함이
아닐까...
눈뜬시간만이라도.. 좀더.. 이곳 지리를 느끼려는 본능인듯..
세석에서
바라본 촛대봉 사면..
세석대피소
샘터주위에 군락으로 피어 있는 "왜갓냉이"
새벽
4시 40분... 세석을 출발하며..
촛대봉
오르며 바라본.. 세석산장... -든든한 삼각대만 있었어도...-
촛대봉에서
바라본 주능선과 왼쪽 사면..
촛대봉에서
바라본 삼신봉과 연하봉 가는 주능선..
촛대봉
정상 이정표..
해뜨기전
삼신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운무속 지리산..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 과연 얼마의 세월을 견디고 견뎌냈을런지..-좀 흔들렸죠...-
삼신봉
가는 길목에... 구상나무 군락지..
연하봉
가는 길목에서...
연하봉가는
길에 바라본 연하봉..
연하봉
바위봉우리..
연하봉
이정표 - 하늘아래 첫 대피소 장터목이 가까워짐을 알 수 있다..
장터목
가는 길에 바라본 멀리 천왕봉과 왼쪽.. 제석봉..
하늘아래
첫 대피소... 장터목 산장..
제석봉..
이정표 -- 제석봉 고사목 지대.. - 벌목꾼들이 불을 질러서 그랬다나....
통천문
오름길..
통천문
- 머리 조심하세요^*^-
천왕봉
정상석..
천왕봉
정상석..
천왕봉
정상석..
정상부
운무가 살짝 걷힌 사이 한컷..
운무가
걷힌 사이 한컷.. 정상에서..
몇
안되는 정상부의 산행객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늘이 걷히기를 바라며..
"기다림"
이 기다림은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의미일런지...
그리고 그 기다림의 끝은...
아무런
대가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지금 이순간 이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천왕봉에서
다시 제석봉으로...
천왕봉에서
제석봉으로 가며...
제석봉으로
향하던 중.. 뒤돌아본 천왕봉..
제석봉에서
장터목으로.. 고사목지대.. 멀리 운무에 덮힌 연하봉이 보인다.
장터목에서
백무동 내려서며..
망바위에서..
조리대
숲길을 내려서며... (복조리를 조리대로 만들지요...)
소지봉
이정표
참샘에서..
백무동
하산길..
하동바위
백무동
날머리... 이번 종주산행의 끝이다..
잠시 먼저 내려와 배둘레햄님을 기다리며...
지나온 종주길을 머리속으로 되내어 본다..
사실.. 그럴 필요 없는데.. 억지로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때 그때.. 느낀 그 느낌... 그 자체로 만족을
해야하는데...
백무동에서
뱀딸기..
백무동에서
"가락지나물"
백무동에서
"애기똥풀"
차량
회수를 위해 다시 찾은 성삼재...
섬진강
재첩채취...
울산으로
차를 돌리며... 잠시.. 여운이 남아 뒤돌아보게 된 섬진강....
이번
산행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움"입니다.
다시
찾을 그날을 기다리며.... 지리산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다시 .. 또다시...
첫댓글 멋집니다!!!!!!!!!
추카드립니다~첫종주행복하게마치신거.. 밥톱은성하신지요?? 전첫종주때발톱이모두새까맣게멍이들었었는데..그래도싱글싱글~대견하기만하더라구요. 알프스님도이렇게멎진산행후기까지만들어놓으니 뿌듯하시죠? 다시한번추카드리구요, 하지만아시죠?이제시작인거..지리산이그렇더라구요..자꾸오라그러구,딴데도있다그러구^^
감상 잘했습니다...멋지시네요^^*~ 전 첫종주때 발톱 두개 빠졌는데.......두번째 종주때는 하나...... 그리고 세번째는 빠진 발톱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좋은 사진 감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사진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대신 종주 정말 잘했습니다..오늘밤엔 지리산에 뭍혀있는 꿈을 꾸며 잠들수 있을것 같아요.... 덕분에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진 부탁드릴께요~
정말 예술작품 이내요 다시 찾고 싶어 지내요 보면 볼수록 아 름다운산이에요
정말 잘봤습니다.. ^^~~
저두 담주에 종주를 합니다..화엄사에서 시작하는거만 제외하곤 종주코스가 일치하는군요..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는군요.... 호호.. 올해도 꼭 갈껍니다.
지리산에 갔다 온지가 언 13년이 지났네요. 그땐 물통 하나 들고도 힘들어 했는데...... 이제 마흔을 앞둔 길목에서 다시 한번 지리산을 찾고자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 넘 멋지게 잘 보았습니다.
사진 잘 보고감니다...지두 유월6~8일 인월 덕두산에서부터천왕봉 경유 백무동으로 하산 했었는데 다시금 중간 그길을 걷는 느낌 이네요....다시함 가고 싶어짐니다.......정말 멋진 사진 감솨 함니다....언제나 안전 산행 하시길.......지리에서 뵐수있길....
첫종주에 이러한 사진들을 담을수 있다니 대단하십니다.사진을 배우시고 종주계획을 잡으신건지.....디카초보가 궁금한것이 많네요!언제 기회가 된다면 여러가지 묻고,배우고 싶네요ㅎㅎㅎ잘보았습니다.
6월10일11일 1박2일로 첫종주 다녀온 저랑 꼭 같은 코스여서 새롭습니다.님의 사진을 보니 당장이라도 또 가고싶군요.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멋진 사진과 음악.....넘 좋습니다. 사진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항상건강하셔서 많은산들 사진으로 보여주세요..감사합니다.
아..겨울에 종주 했었는데..지금과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오는군용...또 올라가구 싶습니다~카~!
아 정말 파노라마로 지리산을 봤습니다. 96년 종주하며 다녔던 산의 모습이 그대로 눈에 선하네요. 너무 오래되었나요 제가 지리산을 찾았던 96년과는 너무 달라진 모습... 산은 그대로인데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여러 모습들... 벽소령 대피소도 세석 대피소도 나무계단도 없었는데 세석의 너른 평지(?)에서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못내 아쉬워 뒤돌아보던 그 풍광이 아련한데 이젠 예쁜 산속의 집의 모습을 담아두게 되겠군요. 하지만 산은 늘 그자리에서 우리들의 그리움의 대상으로 남아있어 감사한것 같습니다.. 사진 정말 잘봤습니다.^^
작년 11월에 지리산 다녀오면서 올봄 다시오마 약속하고 왔는데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니 다녀오지 않아도 내가 지금 지리산에 있는것 같군요..고맙습니다. 그리고 올 가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다시 산을 찾을렵니다.
제가 할말이 모두 있네여... 장하십니다...
ㅎㅎ 님...저희도 지리산 다녀 왔는데...입산은 16일 07시경부터 했지요..님보다 하루 늦게..노고단에서...백무동까지....님의 코스와 거의 일치^^수요일날은 태풍온다고 해서 아침밥도 않 먹고 내려갔는데....ㅎㅎ 고생 많으셨겠네요^^
이길을 걸을수 있을까요~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올 여름 지리산 첫 종주를 꿈꾸며 오늘 처음 이 카페에 발을 드려 놓았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 드립니다. 너무나 부럽습니다. 너무 멋져 보이십니다. 축하 드립니다...!
화이팅......ㅉㅉㅉㅉㅉㅉㅉ
너무 부럽습니다.
들꽃 구경도 참 잘했습니다. 너무 부럽네요
천옹봉 올라서 바라본 전경 참으로 아찔했었었는데..........
같은 지리산을 봤는데 이렇게 표현이 틀릴수 있단 말입니까? 정말 그리움때문에 또 힘들어지겠네요. 멋진 사진 감상할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