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즐겁고 화기애애한 모임이었습니다.
갈수록 더해지는 모임의 열기는
힘차게 어울려 후끈한 강당의 열기보다 더 높았던 것 같았습니다.
먼곳 창원에서 다른 일정 접어두고
참석해주신 혜숙, 옥녀님 다리 놓아 함께 즐길 기회 마련한 도자님,
언제까지나를 지다리고 있는 지난 6월 약속대로 참석한 영숙님,
참 멀고도 긴 시간 돌아 정말 처음 모임에 참석한 박경희님
언제나 변함없는 윤희, 옥자, 윤이, 순자, 은숙, 태임, 경숙님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기억되길......
감사합니다.
8월에도 꼭 참석 마이하이소이 - 가까운 친구 손잡고...
항상 모임 때면 보이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하고 걱정되고 서운한데
먼 남해에서 주생이 친구가 함께 참여하여 서운함이 쬐끔은....
시원한 수박에 음료수 생수에다 에어콘까지
역시 진주교육의 중심인 진주초 점권씨의 넉넉함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현역과 예비역(헌역)으로 나뉘어 5전 3승제
경기 휴식시간에 여자팀 경기(3전2승제)
이긴들 어떠리, 진들 어떠리.
그냥 즐겁고 신나게 웃으면서 배구로 즐기고, 시원한 수박 먹으면서
여름날 오후를 동기님들과 신선놀음 했습니다.
근데 경기 중 오랫만에 오는 공 한번 받고 서있다 갑자기 두 번째 오는 공 못받자
“그것도 한번 한기라꼬 쉬다가...” 하는 요상한 말씀이 지금도 귀에 맵돕니다.
단디 하이소. 다음 경기에는 단디하고 푹 쉬도록....
경기 끝나고 6시 30분경 화평동 왕냉면 집에서 저녁 식사가 계속 되었습니다.
삽겹살(요즘은 금겹살이라나)에 소주 한잔, 왕냉면 한 그릇 맛있대
주관학교장의 건배사가 멋있었습니다.
지난날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아프고 돌아가신다는 뜻)건배사를 오늘날 버전으로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십대와 사랑을 찐하게 하자)로 바꿔 건배하여 모두의 열화와 같은....
새로운 버전 9988234를 위한 우리 동기들의 모임은 계속되져야 할 것이라고 이 연사 힘차게 힘차게 외칩니다.
또한 2014년 전국동기 모임은 개최하되 주관지역인 부산지역 친구들과 협의하여 일시, 장소, 주관 지역 등을 정하기로 의논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무더운 계절이지만
이열치열이라
모임 열기 잇기 위해
8월 2일 15:00 동진초에서 8월 모임 개최합니다.
하계 휴가계획 잡으실 때 미리 참고하시고
다른 일정이 잡혀서 등 등으로 모습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토록.....
만찬은 동진초 앞 장어집에서 18:00 예정입니다. (체력 보충 및 몸보신 9988234목적으로)
많은 참석 바랍니다.
참석하신 귀한 분들
화성인, 오영환, 김영두, 강영숙, 김윤희, 이옥자, 배도자, 박경희, 서혜숙, 정옥녀, 박광옥, 임윤이, 배순자, 박은숙, 김강환, 온재윤, 김준우, 이주생, 강일용, 신호우, 장삼식, 이천규, 박우근, 최태임, 김점권, 박경숙, 김형규. 참석 인원 : 27명
7/5 경비 입출금 내역
1. 수입 부분
-. 회비 : 26 × 20,000 = 520,000원
-. 찬조금 강윤자 : 200,000원
박광옥 : 300,000원 계 500,000원
계 : 1,020,000원
김점권교장 찬조 : 수박2, 생수2box, 비타 2box 등 감사합니다.
2. 지출 부분
-. 저녁 식사 : 523,000원
3. 잔액 : 497,000원
함께함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8월 모임은 다음에 구체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더.
2014. 7. 7.
후기 김형규
첫댓글 즐거운 자리 마련하신 회장, 사무국장님. 그리고 친구들 정말 미안합니다. 특히 간만에 참석한 친구들을 환대하고 만나서 그 동안의 이야기도 나누고 하여야 하는데~~~. 20여년 삶의 자리를 떠나 이사를 하고 정리하다 보니 참석치 못하였어요. 양해를 바라며, 더욱 맛깔나는 모임이 계속 이루어지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9기 동기들 장마철이지만 모두 홧팅!
보고 자받는디... 마무리 잘 하셨나요? 오디로? 이제 함께 다닐 수 없게 되었나.... 人生八味중 하나인 風流味. 남들이 노니까 노는 것이 아닌, 모이니까 모이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풍류의 맛을 느끼는 모임이되도록 하시시더. 9기여 영원하라!
글빨, 말빨좋은 사무국장님덕에 風流味도 알고요~ 인생을 제대로 사는 사람은 인생의 맛을 안다고 해요. 맛이 음식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닌 인생에도 맛이 있다네요. 인생의 참맛을 아는 사람은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 우리 9기들 처럼요~~~
참 즐겁고 화기애애한 모임이었던 것은 사무국장님 덕분, 물론 장소와 수박, 음료수 흔쾌히 제공해 준 점권교장샘 덕분이기도 하고요. 함께한 9기 동기분들도... 모두모두 감사해요. 근데 사무국장님 기억력이 좋은건가 머리가 좋으신가, 우린 그 자리를 벗어나면 다 잊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어찌 낱낱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들추어 재미있는 후기로 우리들에게 한번 더 기쁨을 주시니 사무국장님을 안 좋아할 수 가 없어요. 화이팅 입니다. 8월이 기다려지네요.
어쩔 수 없어서 누구를 만나는 것이 아닌 만남의 기쁨을 얻기 위해 만나는 관계의 맛 關係味. 박희재 교수의 3분 고전에서 말하는 人生八味중 하나. 그 올매나 가슴설레게하는 동기라는 인연인가! 바람 쐬어 좋고 언제까지나 기다려 좋은 그런 인연인 것을....
간만에 고향동기방에 들러보니 참 잘 왔다고 여겨집니다요..'진주'하면 늘 가슴설레는 곳! 고향 소식, 간접으로나마 이렇게 접하고보니 언제나 그랬듯이 마음이 動하는구려~ 화기애애가 넘쳐 화기애매한 친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참으로 부럽고 행복해보입니다. 8월 2일 짬이나서 참여하면 박대하진 않겠죠? 삼복더위 염천지절, 체력소모가 많은 이 때 건강들 챙기소서~~
감사합니다. 짬이나서 말고 짬을 내서 오이소이~ 환영 또 환영입니더. 이 염천 8월 하늘 아래 찜통 같은 강당에서 9기 친구들 우찌 노는지...... 아무도 모릅니더이 조키는 조타 쿠는데 참 조타쿠는데 우찌 조은지 마른 모타고 경험 안해보모 ...ㅎㅎㅎㅎㅎ 지다릴께예 오시는 그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