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0. 쉰 번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1장)
신앙고백
찬송 14 구세주를 아는 이들
기도 이정숙 사모
성경말씀 에베소서 4:7~16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별 헤는 밤 (그리움)
찬송 442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광고 -. 코로나 집단(일부) 양성반응으로 보호자 외출 금지(12월까지)
크리스마스 성찬 예배 (24일) 1월 첫째 주, 직원 총회 (팀장? 신우회 총무? 임명)
찬송 102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연말연시가 되면 생각이 많아지고
후회하는 일들도 많습니다.
중국 송나라,
주자십회훈 朱子十悔訓이 있습니다.
불효부모 사후회 不孝父母, 死後悔
부모님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에 후회한다.
불친가족 소후회 不親家族, 疎後悔
가족에게 친절히 대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후회한다.
소불근학 노후회 少不勤學, 老後悔
젊었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나이 먹은 뒤에 후회한다.
안불사난 패후회 安不思難, 敗後悔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
부불검용 빈후회 富不儉用, 貧後悔
부유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하게 된 뒤에 후회한다.
춘불경종 추후회 春不耕種, 秋後悔
봄에 밭 갈고 씨 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된 뒤에 후회한다.
불치원장 도후회 不治垣墻, 盜後悔
담장을 미리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뒤에 후회한다.
색불근신 병후회 色不謹愼, 病後悔
이성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뒤에 후회한다.
취중망언 성후회 醉中妄言, 醒後悔
술 취해서 망언한 것은 술 깨고 난 뒤에 후회한다.
부접빈객 거후회 不接賓客, 去後悔
손님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손님이 떠난 후에 후회한다.
7절입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절,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절,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절,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절, 그에게서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목사님은 1분 1초가 새롭습니다.
1년 365일을 빼곡히 살았지만
그래도 허접했고 개을렀습니다.
그러니 며칠 남은 끝무릅을 후회함 없도록 골똘해야겠습니다.
7절입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렇습니다.
목사님께도 주어진 삶의 무게가 있습니다.
이것은 20년이 넘도록 노숙인들과 함께 살았고
우리 권사님들과 함께 살아온 세월의 흔적입니다.
그래서 엊그제도
우리 박영숙 집사 서천 딸 집에 간다고 익산역까지 바래다주고
오는 길에
우리 석문분 권사님 옷가지를 사다 드리려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재래시장에 가보면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될까?
답을 보게 됩니다.
2천원짜리, 3천 원짜리 물건들을 쌓아두고
종일 길거리에 서서 살고 있는 모습들이 거룩하기까지 합니다.
참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고모님도 그랬습니다.
채소 농사를 지어 북부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청소를 하는데 장독 속에 5만 원권 돈이 가득했습니다.
맛있는 것, 예쁜 옷 한 벌 못 입어보고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누가 우리 고모님을 지지리도 못났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로마서 12장 3절입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그래서 우리 모두는 삶의 분량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8절입니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9절,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절,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1년 365일 동안 무엇에 사로잡혀 살았습니까?
옹졸함에 붙들려 살았습니까?
늘 남의 탓만 하면서 살았습니까?
돈만 쫓느라 육신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까?
서울에 어느 목사께서 돈에 사로잡혀
사악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성도들은
영분별을 못하고 오리무중五里霧中이었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만 제일인 줄 압니다.
이런 어리석은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바로 예수께서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을 인간학이라고도 합니다.
목사도 먼저 사람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목사인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부끄럽습니다.
11절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목사를 목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10장 11절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절,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목자는 시민을 염려하는 지도자이어야 합니다.
<서울의 봄> 영화가 500만을 돌파했습니다.
목사님도 꼭 <서울의 봄>을 봐야겠습니다.
<서울의 봄>은 군사 독재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목사님 세대면 영화를 보지 않아도 잘 압니다.
군사 독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2,30대 청년층에서 매우 인기랍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분노하면서 이 영화를 끝까지 본다는 것입니다.
군사 독재가 얼마나 잔인한가를 깨닫기 바랍니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기 바랍니다.
그런데 요즘은 검사 독재 시대입니다.
껀득하면 압수 수색 영장 발부하고
방송 등을 통제하고 압박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이든 날리면 이잖습니까?
그래서 mbc 여기자 집까지 압수 수색당하지 않았습니까?
참 어지러운 세상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디즘 sadisme입니다,
성적 대상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쾌락을 얻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통을 줌으로써 쾌락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 내면(본성)의 파괴성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괜히 남을 괴롭히는 사람입니다.
겉은 멀쩡한데 만나보니 사이코입니다.
그래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마조히즘 masochism은 고통을 당하는 쾌락입니다.
다시 말하면 복종적 심리입니다.
국가로부터 자유를 억압당해도 즐겁게 복종합니다.
요즘, 기래기 언론을 보면 그렇습니다.
억압을 당하는데도 용비어천가만 부르지 않습니까?
북한 주민을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은 정권에 억압 속에 살면서도 감동하지 않습니까?
우리 권사님들께서도 이런 경험들을 다 하셨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군사 독재를 견디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국민을 사랑하는 유능한 대통령을 뽑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선한 목자를 만나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요한복음 10장 11절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절,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 교회 목사님들이
짝퉁은 아닌지?
눈을 지그시 감고 깊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성도를 억압하고
성도들을 불편하게 하면 삯꾼 목사입니다.
13절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
온전한 사람, 성숙한 성도 계십니까?
성숙한 성도는 귀가 열려 있습니다.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귀가 두 개입니다.
입은 몇 개입니까?
그런데 입도 두세 개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내 말만 하는 사람입니다.
남의 말은 전혀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12월 마지막 남은 며칠이라도 묵언수행을 하고 싶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싫습니다.
응달진 이끼처럼 그냥 묵묵히 살고 싶습니다.
이것이 목사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미성숙한 어린아이는
말랑말랑한 사탕의 유혹에 쉽게 빠져듭니다.
나이가 든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연령이 어린아이처럼 미성숙한 지
지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5절입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절, 그에게서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밤하늘의 별을 그리워합니다.
그래서 초롱초롱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그런데 밤하늘의 별을 언제 세어보았습니까?
참 슬픈 어른들입니다.
그래서 천재 시인 윤동주 님은 이렇게 별을 노래합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결국
우리 인생은 별 헤는 밤처럼
뜬 눈으로
주님을 그리워하며 살다가 죽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인생이고
이것이 거룩한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