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소품 골석 7인전이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설 연휴 끝나고 바로 수도권에서 개최하는 첫 전시회다. 전시회가 열리는 날 그간 따스했던 날씨가 강풍이 몰아닥쳐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 모처럼 수도권에서 전시회가 열리어 만사 제쳐놓고 참관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별도의 개막식 행사는 없다고 한다. 수석 명패도 석명만 간단히 기록되어 있었고 수석 전시대는 벽걸이 형태로 되어 높낮이를 수석에 맞춰 연출하였다. 수석은 전부
남한강산이고 소장자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운정 김상순, 덕제 양재식, 인석 오세근, 진산 위관량, 두연 이종호, 청계 이덕곤, 소동 현우 원로 7인전이다.,전시대를 빌리는 값이나 제작하는 값이나 비슷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시 끝나고 계속 남아있는 벽걸이 전시대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소품 골석 7인전이므로 그간 전시회에서 푸대접(?) 받던 잘생긴 소품 수석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날이다. 현대는 아파트 문화시대로 수석 보관 공간이 대체로 여유롭지 못하다. 또 수석인구도 노령화하는 추세라 전시회가 아닌 개인적으로 소장 감상하는 수석은 소품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어차피 수석이 축경미를 감상하는 것이므로 작은 돌에서 큰 경치를 연상하여 감상하면 된다.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멀리 부산에서 장동균 고문님이 참석하는 등 많은 수석인들이 참관하셨다. 대략 60여 점 진시 되었다. 이런 다양한 전시회가 자주 열리어
수도권 수석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소품 골석 7인전 전시회를 준비하시고 전시에 참여하신 7인 원로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수석 취미로 건강하시고 건석하시기 바랍니다. ^^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백악미술관 전경
전시장 입구
전시장 분위기
석담을 나누는 원로분들
소민 윤종오님의 글 '남한강 소풀 골석 7인천에 부쳐'
남한강 소품 골석 7인전을 축하하는 선비 놀이 인형 미니어처, 작가 들꽃향기 조근자 기증
선비가 붓글씨를 쓰는데 죽림7까지 써져 있다. 7은 남한강 소품 골석 7인전의 7명을 의미한다.
◎ 기념 사진 ◎
출품자들 작가 조근자님께 감사의 박수
출품자들 기념 사진
소동 현우님 조금 늦게 참관, 좌측 정성용 일생일석 대회장
인천연합회 동천 이정웅 고문님, 강만호 부회장님
창원에서 올라오신 분들과 기념 사진
기념 사진, 매현 김낙원님, 황경호 고문님, 이정웅 고문님
전체 단체 사진, 제공 10일 인석 오세근 고문
오 고문님께서 전국 알고 계시는 지인에게 전시회 소식을 발송했다고 하신다. 그래서 토요일에 많이 참관하신 것 같다.
첫댓글 원로님들의 열정을 한눈에 볼수있는 귀한 전시회입니다.
예. 원로분들로만 구성하여 전시회를 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리라 봅니다.^^
수석의 축경미 소품 골석 전시회 축하 합니다.
관통, 변화, 석질 모두 잘 갖추워진 명석을 감상합니다.
전시장에 다녀오셨나요?
첫날 보이지 않으시더군요.
좋은 소품 골석들이 많이 나왔네요.^^
이전시회를 보기위해 시골에서 올라와서 바로갔는데 보이지 않드군요 15시경 도착했습니다 대단한 전시회 이었습니다 다시는 볼수없는 마지막 전시회 입니다 수몰되어서 아니나오니까요 아쉬워서 어제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청완님과 약속이 있어서 오휴에 조금 일찍 나갔습니다. 전화 주셨으면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김삿갓님의 수석 사랑은 수석인 중에서도 으뜸이시네요. 멋지십니다.^^
나는 건강상 첫날에 가지 못하였는데 이곳에서 소식을 접합니다.
그러시군요. 어쩐지 보이시지 않더군요. 일요일날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忍
忍之爲德
(인)
(인지위덕)
인은 덕을 위한다
빛바랜 글은
오랜 굴곡 속에
빈방을 지키는
네 모습인가?
내 모습인가?
저 글처럼
참고 참아도
벗은 찾아올까?
빈 방에
벗 내음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忍, 자를
읊어본다
인지위덕
좋은 말이네요
참지 못하여
분열하고
갈등하고
치열하게 싸우는
시대에 보기 드문
덕목이네요
빈 방은
채우기 위해
비워놓았으니
곧 채워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