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六峰山 육봉산
산지: 평창
규격: 42 × 33 × 11
소장자: 김동식
위 산수경석은 여섯 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을 말합니다
재와 같은 빛깔의 바탕에 진한 갈색의
모암은 강물 속의 숨어지내면서 자갈과
모래와 물살이 다듬고 보듬어서
아름다운 산을 만들어냈나 봅니다
좌우 큰 봉우리의 크기가 1 대 1.6
정도로 황금비를 이루고 있고 좌측의 3
개의 봉우리와 우측의 3개의 봉우리가
대칭을 이루고 있는 육 봉산은 곡선을
그리며 마무리된 산의 맵시가 너무나
환상적이라 두 눈이 휘둥그레 끌려만
가고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좌측은 낮고 우측은 높게 앉아서
대조를 이룬 산수경석은 밑자리도
반듯한데 수석을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겨울 산을 보는 듯 까슬까슬한
돌갗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평창에서 탐석한 수석 가운데 산경이
이렇게 잘생긴 것은 처음 보며 육봉산
봉우리 여섯 개가 각각 아담하고
의젓하고 늠름하여 명산의 진가를
말해주고 있으며 흠이라면 좌측
끝부분이 조금 잘려 나간 것이
아쉽기만 한데 그 정도는 채워서 봐야
하겠지요.
수석 해설 장 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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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六峰山 육봉산
참수석
추천 1
조회 353
24.07.14 10:0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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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보산에 능선의 흐름이좋고 밑자리도 반듯해서 수반석으로 물치고보면 고향의 산을방불케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쳘펴짐이 좋습니다. 청완
예. 산 능선 흐름이 좋고 육봉으로 본 수석 해설
섬세하게 수석 감상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