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9-13 와룡 김제조씨 묘역 조상님 산소 이발
자유인 조동화는 9/25일 추석날이 다가오고 있어 조상의 뼈가 묻혀 있는 조상묘역을 찾아 낫으로 몇차례에 걸쳐 벌초하였다.
내가 현직에 근무할때는 맡기여 벌초하거나 예초기로 벌초했는데 예초기가 고장이 난후 내가 직접 낫으로 벌초하며 하늘나라에 계신 조상님들을 기억하며 추모하지.
조동화는 왜 장손이 되었을까?
타고난 운명을 어찌할꺼여.
할아버지 할머니 합장봉분을 다듬으며 할머니 생각을 많이했제.
할머니는 1964.5.16. 58세에 파상풍으로 갑자기 일주일 앓다가 내가 이리중학1학년때 돌아가시었는데 하늘도 슬펐는지 장사지내는 날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그시절에는 의료시설이 열악하여 그냥 앓다가 돌아가시었지.
조동화는 상여 앞에서 영정을 들고 철길을 거쳐 산너머 바떰으로 해서 선산까지 도착하였제.
할머니 장례를 치루고 나서 대청마루 한쪽에 광목으로 칸을 막아 지청을 설치하였다.
아침 저녁으로 상을 차려 올리었고, 저녁이 되면 귀신이 나올까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지청은 설치하고 1년만에 철거한 것 같다.
할머니 돌아가신지 어언 62년이 흘러 갔구나.
세세년년 세월도 무상하여라.
봉분은 여름에 풀이 많이 자라 관리하기가 힘이들지.
금년 여름 서너번 벌초하였으나, 봉분에 개망초 같은 잡초가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벌초하는일이 힘이 드는구먼.
깨끗하게 봉분과 남골당을 다듬어 놓은게, 기분이 가뿐하고 조상님들한테 면목이 서는구먼.
더운날씨에 일도 못허는 조동화 땀을 흘리며, 묘소 다듬니라고 고생 많이 했수다.
두어시간 땀흘리고 집이와서 체중을 달아보니 1.0kg이 땀으로 배설되여 체중이 줄었기에, 우유를 마시여 수분 보충을 했제.
인간은 3분의2가 수분이여.
정상인 사람은 매일 약 1kg을 땀이나 소변으로 배설하는디 두어시간에 1.0kg을 배설했다니 굉장한 양이여.
인간은 물이 생명수여.
좋은 마음 착한마음으로 조상을 받들어야제.
개인주의 핵가족 시대에 누가 와서 벌초 허겋어.
사는일이 바쁘고 취미생활허기 바쁜디 산소에다가 신경쓰는이 없어.
헐수 없이 벌초는 장손인 내몫이여.
요새 젊은 사람들 별초다 뭐다 제사 같은 것 없어.
조동화는 장손이라 조상님 받든다고 봉분을 깨끗하게 벌초하고 다듬는 자세가 되었구나.
땀흘리고 벌초하는일, 몸안의 독소를 배출하여 좋은점도 있구먼.
할아버지 할머니 봉분에 자란 머리 깎아 주었다고 생각헌게 마음이 편하구먼.
조상님들이여 이세상에서 못다 이룬 꿈 저세상에서는 후손들을 위하여 성원하고 행복하소서.
납골당에 계시는
고조할아버지 옥현 20세손 1840.1.21.-1896.5.24.(57세 사망)
고조할머니 전주이씨 1844.3.3.-1894.1.25.(51세 사망)
증조부(상할아버지) 철만 21세손 1868.4.1.-1946.4.1.(79세 사망)
증조모(상할머니) 보성오씨 오성녀 1882.10.5.-1964.6.16.(음력 1964.5.7. 83세 사망)
숙모 작은어머니 박금례 1938.10.3.-1965.9.4.(28세 사망)
봉분 합장
조부(할아버지) 조갑동 22세손 1906.11.24.-1983.8.3.(음력 1983.6.25. 78세 사망)
조모(할머니) 전주유씨 유보림 1907.1.19.-1964.5.16.(음력 1964.4.5. 58세 사망)
별도봉분
부친 조병옥 23세손 1926.4.11.-1999.1.22.(음력 1999.12. 5. 74세 사망)
모친 정순봉 1928.8.15.-1996.5.5.( 음력 1996.3.18. 69세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