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우두동에 800여세대 대단위 주택조합아파트 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춘천우두지역주택조합(가칭)은 우두동 700-5번지 일원 3만4,18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6층, 총 835세대(59㎡형 436세대, 74㎡형 399세대) 규모의 `쌍용예가'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최근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조합에 따르면 모집 분양가는 74㎡ 기준층 기준 1억9,000만원이며 3.3㎡당 600만원대로 형성할 예정이다. 아시아신탁이 자금을 관리하고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한다.
조합원 자격은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 또는 85㎡ 이하 주택 1채 소유 세대주에게 있다.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경우 내년 7월 착공해 2018년 11월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부터 온의동 닭갈비거리 일원에 주택 홍보관을 오픈해 현장에서도 조합원 가입 및 동·호수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자격요건을 갖춘 세대주가 직접 조합원으로 참여해 토지금융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게 지역주택조합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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