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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와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행16:6-10)
2024, 5/26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행16:6-10절 말씀으로“교회와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지난주에 몇 년 만에 야외로 나갔지만 준비가 좀 소홀했고, 또 어떤 독특한 작자 때문에 예배에 방해를 받아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준비를 더 잘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5월도 마지막 주일입니다. 벌써 6월 월삭이 다가왔는데, 아마도 젊은 사람들은 세월이 빠름을 별로 못 느낄지 모르지만, 나이를 먹으면 세월의 빠름을 너무 느낍니다. 여러분들은 젊을수록 세월을 아껴 후회 없는 삶이 되시고, 주의 일도 더 많이 감당하셔서 칭찬받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십니다.(6절)
둘째로, 주님은 우리를 당신 뜻대로 이끌어 가십니다.(7-8절)
셋째로, 교회는 목회자 중심으로 하나가 될 때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10절)
사랑하는 여러분!!!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차인데, 세계 자동차회사들이 이걸 상용화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잘 안 되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 말고도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자율차가 차안의 주인과 차 밖의 사람을 살려야할 순간에 누구를 먼저 살릴지, 또 차 밖의 사람도 한 명이라도 더 적은 쪽으로 핸들을 꺾도록 셋팅을 해야 할지, 그러면 적은 쪽의 사람들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는 것인지 이런 윤리적인 문제들이 있어서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에 완전하시고 전능하신 분이라 이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뜻대로 인도하셔서 반드시 선을 이루시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안심하고 맡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선한 결과는 교회공동체에서 목회자를 중심으로 하나가 될 때 빠르고 안전하게 나타납니다. 때문에 여러분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심이 현명한 일입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말씀을 따라가면서 하나님은 어떻게 선을 이루고, 당신의 뜻대로 이끄시며, 좋은 결과를 얻게 하는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음성을 듣도록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십니다.(6절)
본문 6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아멘.
사도바울이 길리기야 다소를 거쳐 터키의 토러스산맥을 넘어와 1차 선교여행지를 다니며 교회를 돌보고 복음을 전하다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나 할례를 시켜 전도단에 합류를 시킵니다. 다시 서쪽으로 진행하여 아시아 즉 에베소에 들어가고자 했으나 성령께서 허락지 않자 갈라디아와 브루기야지방을 거쳐 무시야지방에 이르렀는데, 그곳에서 북쪽에 있는 비두니아지방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성령께서 이를 막자 드로아로 들어갑니다.
바울은 이곳 드로아에서 마게도냐인이 밤에 환상으로 이리로 건너와 우리를 도와달라고 하자 선교계획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바꾸었는데 이 과정에서 본문은 삼위의 하나님이 모두 개입하셨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먼저 6절에서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막은 것은 성령님이셨음을 밝혔고, 7절에서는 무시아에서 비두니아로 가려고 했지만 예수의 영이 그걸 허락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또한 10절에서는 선교의 방향을 유럽으로 돌리게 된 이유를 하나님의 지시로 말씀합니다.
이렇게 사도바울이 하나의 결과를 두고 성삼위 하나님을 모두 언급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모든 일에 성삼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며, 선하게 인도하시는 모든 일에 성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합력하여 일하신 것입니다. 고후13:13절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생령의 교통하성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이렇게 삼위 하나님을 언급하셨는데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삼위 하나님의 사역은 인류구속에서 아주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인류구속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구속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훨씬 이전부터 인류구속을 위한 성부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우리 각 개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 예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 이런 하나님의 계획과 주권적인 예정에 우리 예수님의 순종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계획과 순종만으로 우리의 구원이 또 완성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고전12: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이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주인이시요 왕이시며, 나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할 수 있었던 이면(裏面)에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도우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과 주님을 알고, 오늘 우리 주님을 나의‘주’로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걸 볼 때 성령님의 역사가 우리가 구원받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님의 역사는 우리의 구원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내 모든 일상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삼위로 존재하시는 것과 그분들이 서로 합력하여 모든 일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기독교의 기본진리입니다. 하나님이 삼위로 존재하시고, 모든 일을 합력하여 이루는 것이 사실 우리 이성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이것이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이기 때문에 우리는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무한하고 초월적이며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머리로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한 것이고, 이 믿음은 우리의 이성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삼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가신다는 것을 믿고 삶속에서 주를 드러내야합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주님은 우리를 당신 뜻대로 이끌어 가십니다.(7-8절)
본문7-8절 말씀함께 읽겠습니다.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아멘.
9-1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바울일행을 유럽으로 보내 복음을 전하려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바울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결국 삼위 하나님은 당신이 원하시는 곳으로 이들을 보내고야 맙니다.
여러분!!! 사도바울이 왜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막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을까요? 그건 아마도 성령님이 직접 말씀하지 않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인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때문에 바울이 갈라디아와 브루기아지방을 지나 무시아에 이르러 그곳에서 다시 비두니아지방으로 가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마저도 못하도록 그의 계획을 막자 할 수 없이 무시아에서 같은 지방인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하나님께서 아시아 전역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막으신 것은 유럽으로 가서 복음을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드로아는 에게해에 붙어있는 항구도시로 유럽으로 가는 배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주의 영을 통하여 바울일행을 드로아라는 항구도시로 불러들여 그곳에서 마게도냐, 즉 유럽으로 건너가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걸 통해 우리가 깨닫는 것이 있는데, 우리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원하시는 곳으로 인도해 가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요나를 보십시오. 니느웨로 가서‘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고 선포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그게 싫어서 배를 타고 멀리 다시스로 도망가려 했지만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도망가던 요나를 풍랑과 큰 물고기를 동원해 붙잡아 기어코 니느웨로 보내고야 말지 않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신다는 겁니다. 잠21:1절에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해가십니다. 아무리 사단의 유혹과 공격이 강해도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삼위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견인해 가시는데, 왜 그럴까요? 그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신앙의 길을 벗어나 그릇된 길로 가면 징계를 해서라도 바르게 세우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끄실 때 순종하셔야만 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잘못된 길을 가다가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돌이켜 하나님의 징계의 회초리를 피하는데, 미련한 자는 미련해서 매를 다 맞고서 돌아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39세의 나이에 사우디에서 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잃고 주께 돌아온 최수동 목사님의 경우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바울과 같은 위대한 사람도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게 하셨듯이 우리가 동쪽으로 가고 싶어도 하나님 뜻이 서쪽이면 결국 서쪽으로 가게 됩니다. 또 내가 가고 싶다고 가는 것 같지만, 실은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주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주의 영이 나를 인도하시는 데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즉각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순종해야합니다. 그래야 시간도 절약되고 수고와 물질도 절약됩니다. 만일 주님의 인도하심을 거부한다면 그만큼 시간과 수고와 물질을 허비하게 된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오늘 사도바울이 하나님의 뜻을 빨리 깨달아 신속하게 순종했더라면 아시아 여러 곳에서 방황하는 시간과 수고를 줄였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당신이 원하시는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인도하심을 빨리 깨달아 신속하게 반응함으로 시간과 수고를 줄이고 많은 열매를 맺어야합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로, 교회는 목회자 중심으로 하나가 될 때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10절)
본문 10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아멘.
사도바울이 밤에 마게도냐에서 사람이 도와달라는 환상을 보고‘아~ 하나님이 우리가 유럽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구나.’이렇게 깨닫고 드로아에서 배타고 유럽의 관문인 마케도니아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우리’라는 말인데, 이 말을 통해 우리는 사도행전을 대필한 누가가 이곳 드로아에서 바울일행과 합류했다는 것을 추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우리’라는 말의 쓰임새인데, 그렇다면 여기서‘우리’는 누굴 말하는 것일까요? 마케도니아서 부른 환상을 유럽에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메세지로 해석한 그 해석에 동의해서 따라준 바울 일행들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은 왜 선교지를 바꾸는 이런 중대한 환상을 바울에게만 보여주셨을까요? 그것은 사도바울에게만 보여주어도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도바울에게만 보여주어도 전체 일행은 사도바울의 선교전략과 계획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도바울에게만 전해도 됐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바울일행이 선교사역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여러분!!! 만약 사도바울의 동역자들이 그의 말을 따라주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사사건건 묻고 따지고 제동을 걸었다면 천하의 바울이라도 그와 같은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입니까? 그는 그 강대한 애굽에서 이스라엘민족을 해방시킨 위대한 인물이고, 하나님과 대면하여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행한 분입니다. 그의 온유함도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럼에도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들이지 못하고, 본인도 들어가지 못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모세의 지도력에 백성들의 불순종이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광에서 백성들을 이끌 때 수많은 백성들의 불순종에 직면해야했습니다. 그렇다고 중간에 있는 족장들이 그의 편이 되어주지 않고 오히려 고라와 다단, 아비람, 온의 반역에 가담합니다. 또 그의 피붙이였던 미리암과 아론마저도 온전히 모세 편이 되어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모세인들 어떻게 그들을 온전히 가나안으로 인도할 수가 있겠습니까?
반면에 여호수아를 보십시오. 그는 일개 모세의 시종에 불과했지만 그의 명령 한마디에 이스라엘백성들이 얼마나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까? 제사장들에게 궤를 메고 넘실대는 강물로 들어가라면 들어갔고, 족장들에게 강바닥에서 돌을 취해 들고 가라면 갔습니다. 요단 동편에 기업을 얻은 지파들에게 전쟁에 앞장서라면 군말 없이 앞장섰고, 여리고성을 돌 때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말라는 명령에 일사분란하게 순종합니다. 수1:16절에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이렇게 말했는데,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모세가 그렇게도 원했지만 이루지 못한 가나안정복을 이루어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 또한 하나님이 친히 기름 부어 세우 목회자와 교회리더들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합니다. 그럴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만약 목회자와 세운 장에게 사사건건 시비한다면 교회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이 세운 목회자도 리더도 사람 눈으로 볼 때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더 똑똑하고 경험이 많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목회자의 말과 계획에 사사건건 시비를 따지고 불순종하면 공동체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세상 마인드와 방법으로 움직이는 곳이 아닙니다.
오늘 사도바울의 결정에 일사분란하게 따른 동역자들 때문에 위대한 족적을 남겼던 것처럼, 교회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면서 목회자 중심으로 하나가 될 때 교회가 성장하고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 같은 마음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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