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음은 오래 살게하고
재난을 없애주며 흰 옷을 입고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은
여원인與願印를 취한다
33관음의 하나로 응화신중 자재천신이다
대백의관음大白衣觀音,백의대사관음
백의관자재모白衣觀自在母 라고도 한다
이 관음은 언제나 청정을 의미하는
흰 연꽃 위에 앉으므로 백처존白處尊이라고도 하는데
<대일경소大日經疏> 등의 밀교 경전에 그 이름이 보인다
백의관음은 머리부터 백의를 걸친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지며
구아求兒(아이를 지킨다),
안산安産(편안한 순산), 육아育兒(아이를 기른다)의 기원을 들어주는 보살로 신앙된다
조선시대의 불화에 등장하는
관음보살은 단독의 보살이나 협시보살 모두 흔히 흰 천의를 머리에서부터 내려쓰는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일반적인 관음의 성격에 백의관음의 특징이
첨가된 것으로 보인다
불교에서 관음보살은 아미타불의 조수로 아미타불과 협조하여 선남선녀들을 도와 서방 극락세계에 이르게 한다
관음은 이 신성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흰옷을 입는다고 전한다.
백의관음의 밀호는 이구금강離垢金剛다
구는 때 구垢 자이다 더러운 것을 멀어지게
하는 금강이다.
즉 청정한 금강이며 일체의 고뇌를 없애주고 불길한 것을 상서롭게 만들어준다
그는 무고한 원혼들을 제도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갖게 한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극락정토 아미타불~
-묘봉사 현각대일 합장-
#스님.부처님.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