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스쳐 가는 긴 여정의 세월
청복(淸福 )한 송이
잠시 왔다 가는 서글픈 인생이지만
아직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얼마나 우리를 기다려줄진 몰라도
당신이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함께라면 나는 행복할 거예요
바람처럼 흐르고 있는 세월의 시간
희미하게 펼쳐지는 지난날의 추억
한때는 꿈나무였던 아이들이 지켜주고
나에겐 힘이 되어 주던 다정한 당신과
웃으며 보낼 수 있는 지금이 소중해요
말없이 흘러가는 오랜 세월 속
수많은 날들을 함께 보내왔건만
이렇게 당신을 마주 보고 있으면
가슴 설레던 시절이 떠올라 행복하고
이젠 고마움을 느끼고 사는 날입니다
굽이굽이 스쳐 가는 긴 여정의 세월
흘러가는 인생길에 외롭지 않게
혼자가 아닌 그대와 함께한다는
것민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석양 노을이 곱듯 우리 남은 삶도
아름답게 물들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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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하는 당신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고운 글 나눔 수고하셨습니다
청복 한송이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