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입주자 총회 잘 마쳤습니다.
웃음기 없는 얼굴로 집중하고, 투표 결과에 기쁘고 아쉬운 표정 숨기지 못하고,
잘 지내는 사람 응원하며 밀어주는 모습 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좋아하며 의지하는 어느 선생님의 글에서 보았던 문장이 생각납니다.
'자주 외출하고 여가 활동도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너무 길고 따분한 날이 많았습니다.'
떠오르는 얼굴이 많아서, 내 자신이 부끄러워서 그 문장이 한동안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루의 의미를 생각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귀하게 와닿았습니다.
국장님께 오늘 나온 명함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갖는 제 이름이 새겨진 명함입니다.
'월평빌라 생활재활교사', 몇 번의 면접을 보며 얼마나 기다렸던 이름인가요.
역할과 이름, 입주자분들에게도 그 의미가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월평빌라 11주년을 맞으며 올린 소장님의 글을 다시 읽습니다.
모두 평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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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때마다 일마다 함께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동행하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월평빌라 입주자 한 사람 한 사람 그 뜻을 따라 하는 일이 있고 즐기는 일이 있으며,
자기 일상과 계획으로 부모형제 친구 이웃 동료 회원들과 어울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월평빌라 동료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사업과 소명으로 사람다움 사회다움에 뜻을 품고
정의로운 사회를 일구는 일꾼 인간적인 사회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일을 감당할 마음과 열정, 지혜와 명철,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기 원하고 바랍니다.
11년 동안 관심과 사랑과 기도로 동역하는 유수상 목사님과 법인 이사님들과
이웃사랑선교회 회원분들과 입주자의 둘레 사람들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 감사드립니다.
11년은 은혜의 해요 감사의 해였습니다.
당신이 월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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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월평빌라 입주자 총회가 열렸습니다.
내년 입주자 자치회를 이끌 임원 선거가 함께이니만큼 시작부터 열기가 대단합니다.
안건 의결 후에 소장님이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올해 입주자 자치회를 위해 고생했던 임원들의 소감을 듣고 감사 선물을 전했습니다.
(왼쪽부터 입주자 대표 이민철 씨, 총무 김성요 씨, 소식지 팀장 배종호 아저씨, 식단 팀장 정선영 씨, 선거관리위원장 전성훈 씨)
2020년 자치회 임원 선거 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표 한 표, 투표 결과가 공개되고 후보자 이름이 불려집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하는 이보성 씨와 배종호 아저씨.
선거관리위원장 전성훈 씨.
선거관리위원 정주현 양이 개표를 도왔습니다.
이리저리 오가며 획을 긋는 손이 분주합니다.
박상재 아저씨가 용지에 투표된 후보자 이름을 확인하고 부릅니다.
2020년 입주자 자치회를 이끌 입주자 대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당선된 강석재 어르신을 바라보는 문은영 아주머니와 손지영 씨.
2019년 입주자 대표 이민철 씨의 표정이 착잡합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 희비가 교차합니다.
당선이 확정된 후 자리에서 일어나는 강석재 어르신.
입주자 대표에 이어 식단 팀장 투표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쉽게 떨어진 하인수 아저씨에게서도 아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1차 투표 결과, 소식지 팀장 기호 2번 손지영 씨와 기호 3번 김민정 씨 표가 같았습니다.
손을 들어 2차 투표로 당선자를 가립니다.
'기호 3번 김민정' 후보에 투표하는 김민정 씨와 서사호 아저씨.
2020년 입주자 대표 당선자 강석재 어르신.
2020년 입주자 총무 당선자 이보성 씨.
2020년 식단 팀장 당선자 전성훈 씨.
2020년 소식지 팀장 당선자 김민정 씨.
2020년 입주자 자치회를 이끌 임원분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