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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26강
우리 교회도 가끔, ‘왜 목사님! 신학생 수준으로 자꾸 설교를 하셔서, 우리 교인들은 왜 이해도 못하는데, 왜 그 수준으로 자꾸 설교를 하냐고?’ 제가 신학생 수준으로 설교하는 거 아니에요. 그만큼 수준이 떨어진 거지. 지금 여러분! 그거 소요리문답! 초등학생들이 듣던 수준에서, 제가 지금 설교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재미나고 바쁜 일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자기들이 못 알아듣는 거지! 그리고 원고라든지 이런 걸, 제가 여러분에게 설교하는 거 보다 더 어렵게 씁니다. 어렵게 쓴다기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쓰죠. 왜냐면, 좋은 참고서를 앞으로 이 교회의 리더들이 될 사람들이, 좀 하나, 하나라도 가졌으면! 그리고 그걸 잘 읽고, 좀 잘 가르치라고!
여러분! 저도 말을 따뜻하게 하고, 부드럽게 할 줄 알아요. 그러나 아무도 거기 경각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쳐가면서, ‘너희들이 지금 정신없이 쫒고 있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너희들이 따르고 있는 교리나 신학이, 그게 영원히 옳은 게 아니니까, 정신 차리고 공부해라!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연구해라!’라는, 그런 진짜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향해서 외치는 거예요.
다른 이들은 그러겠죠. ‘야! 좋은 얘기도 많은데, 왜 맨날 저렇게 그냥 쓴 소리만 하고 앉았냐?’ 저는 가라지들한테 관심이 없어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어나기를 원하는 거예요. 깨어서, 좀 제발! 좀 더 진지하고, 성실해지라고! 신앙생활에! 여러분! 이렇게 가다간, 천국이 텅텅 빌 거 같아요. 제가 제 생각에! 아주 심심해 죽을 거 같아요. 거기가면은! 그래서 많이 데리고 가려고요. 물론 그건 하나님이 하신 일이지만!
여러분! 그런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외치는 이들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여러분이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바로 그 역할들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니, 주변을 돌아보세요. 누가 하나님께 내 마음을 뺏기고 있습니까? 지금! 신앙의 본질이 뭡니까?’ ‘죄 사함인데, 죄 사함은 왜 받는 거예요?’ 하나님과 화목(和睦)하려고! 연합하려고!
그런데 이 하나님이 누군지도 모르는 이들이, 어떻게 이분과 화목을 합니까? 이분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있어야, 화목을 할 게 아니에요? 하나님과 화목이, 이 역사의 목적이에요. 하나님 백성과 하나님과의 화목! 그게 연합이란 말입니다. 그게 역사와 이 인생의 목적인데,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하나님 자체를 모르는데, 그냥 그저 앉으면, 내가 원하는 소원이나, 문제나, 이런 거만 내놓고, 그저 그분을 해결사로만 동원하고 있는 자들이, 무슨 하나님과 화목을 해요? 그 양반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런 답답한 일이 있어요? 하여튼! 도대체가!
그렇다면 그 하나님과 화목이, 이 기독교의 정말 유일한 목적지라면, 여러분 주위에, 예수 믿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요? 진짜 예수 믿는 사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와이프! 남편! 자식들! 거기부터 한번 따지고 들어가 보세요. 진짜 여러분 자식들이 하나님 믿습니까? 여러분 남편이 진짜, 하나님 화목해요? 사랑해요? 아니라면, 그것부터 꿇어 앉아, 통곡하며 기도하셔야 돼요.
왜 이들이, 내 사랑하는 이들이, 여전히 하나님을 방법과 도구로만 동원하고 있을까? 왜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왜 그들이 여전히 이 땅에 눈을 두고 살고 있을까? 왜 여전히 하나님나라는 우리에게 이렇게 요원한 것인가? 왜 이 시대에는 그걸로 기도하는 사람이 없어요?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그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어요? 그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합니까? 아니 정신 놓고 하루하루 그냥 시간 죽이느라고, 골프로 죽여, 비디오로 죽여, 소설책으로 죽여, 신문으로 죽여, 놀러 다니느라 죽여, 그러느라고 하나님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제가 소리를 안 지릅니까? 눈에 뻔히 보이는데!
아니, 내 친구들이, 내 사랑하는 이들이, 한 발만 더 가면, 이제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어요.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나는 평생 예수 믿었어요!’ 그리고 그냥 넋 놓고 가고 있으니, 소리 질러서 세워야 될 거 아닙니까? 다시 무장해제 시켜버리고, ‘그리로 가면 안 된다니까!’ 소리 질러야 될 거 아니에요? 예?
제가 켈리만자로 갔을 때 얘기 해드렸죠? 떨어지면 죽는 거예요. 그런데 친구들이 나중에, 이 고산병에 들리니까, 멍하니, 앞에서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계속 가네요. 패서라도 세워야죠. 그러면요! 아니면 떨어져 죽는데! 그런데 그놈들은, ‘왜 막아? 나를 왜 막아?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놔!’ 계속 가려고 그래요. 그럼 몸을 던져서도 막아야죠. 그게 십자가입니다. 그게 예수의 삶 아닙니까? 그냥 놔두면 다 죽을 거 같으니까, 자기가 몸을 던져 십자가로 막아 버렸어요.
그걸 우리에게 알아먹으라고 이렇게 계속, 하나님이 반복하여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냥 하나님은 자기들 병이나 고쳐주고, 소원이나 들어주고, 기도나 응답하고 그런 분이에요. 그게 무당굿이라니깐요. 무당굿이 그거지 뭐예요? 그런데 무당굿하고 있으면서, 자기들은 예수를 믿고 있다고 자꾸들 우기니까, 답답해 죽는 거죠. 제가!
안돼요. 여러분! 더 많이 꿇어 엎드려서 기도하시고, 더 많이 우셔야 돼요. 그리고 더 많이 성경에 집중하셔야 돼요. 아니 모르면, 물어라 그랬잖아요? 왜 딴 데 사는 사람들은, 그냥 뭐 하루에 30통씩, 50통씩 메일해서, ‘목사님!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 예, 이거는 어떻게 된 거예요? 뭐 예전에 하신 설교 중에, 무슨 어떤 거는 없나요?’
우리교인들은, ‘아! 우리 목사님 바쁘신데, 나라도 신경 쓰게 해드리면 안 되겠지?’ 그건 기특한 게 아니에요. 그거는요! 아니면 다 아시는 거거나 둘 중에 하나겠죠. 알긴 뭘 알아요? 구역장 성경 공부반 해보니까, 구역장들도 하나도 모르더구만요. 그날 한 설교도 다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어! 제가 아주 그냥 설교원고 집어 던졌잖아요.
그래서 구역장님들도 이해 못하고 있는 걸, 내가 매주 이렇게 하고 있는 게 진짜 한심하다! 그리고 짧게 해 달라! 쉽게 해 달라! 아! 뭘? 그럼 무슨 말을 하라는 거예요? 저한테! 초등학교 도덕책 얘기 할까요?
자꾸 저한테 그런 적용을 가르쳐 달라고 그래요. 여러분 적용(適用)이라는 것! 설교시간에 그건 설교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만들어 낸 거예요. 무슨 설교에 적용이 왜 필요해요? 말씀이 살아서 움직인다는데, 왜 목사에 적용을 들으실라 그래요? 목사는 말씀을 전하는 거고, 말씀이 들어가서 말씀이 일을 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제가 적용을 이야기 안하는 거예요.
말씀이 일을 하게 하라! 존 켈빈이 이야기 한 거잖아요? ‘말씀이 일을 하게 하라! 너희들이 뭔데 말씀이 해야 할 일까지도, 너희들이 타고 넘어가서 하려고 하냐?’는 거예요. 그럼 여러분은 말씀을 받아야, ‘야! 그 은혜! 그 은혜가 오늘도 나에게 가입하여, 오늘을 사는구나! 그 말씀이 끌어가겠구나!’ 하면서 말씀을 의지하고 나가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서 일을 하세요.
‘오늘 목사님이 우리한테 어떤 적용을 이야기하셨지? 아! 이웃을 사랑하라 그랬었지! 사랑해야지!’ 집에 가자마자 싸우잖아요? 뭔 가까운, 제일 가까운 이웃도 사랑 못하면서, 뭘 적용하겠다는 거예요? 그게 돼요? 꾹 참는 거지! 그건 벼르는 거라니깐요. 터지면 그건 죽는 거예요. 인제!
아니, 용서와 사랑과, 벼르는 게 어떻게 같아요? 그러니까 말씀이 내 안에서, 실제로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그 말씀 속에서, 그 은혜에 푹 잠겨 버리세요. 그러면 용서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어느 날 그가 하는 모든 행위가 별로 가치가 없어 보여요. 그리고 나에 대한 모독행위가, 모욕행위가, 내가 어느 날 ‘죽은 흙인데, 뭐? 어구 그 정도는 칭찬이지!’로 들리게 되면, ‘용서해야지!’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거예요. 그게! 그러려면 여러분이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은 어떤 큰 은혜로 우리를 덮으셨는지를 더 많이 배우셔야 돼요. 성경 전체가 다 그 얘기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해서든지, 그냥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예, 여러분 제가 지난주에 한 설교 같은 거는요, 제가 편히 가려고 마음먹으면, 예화 몇 개 더하면, 네 편으로 가를 수 있어요.
그래서 제 설교를 요즘 받아가는 목사님들은, 수지맞았어요. 한 100년 할 설교를 다 가져간 거예요. 그 사람들은! 예? 500편 설교 원고를 다 줬는데, 저는 개혁주의 신앙을 좀 이렇게 전파하기 위해서, 개혁주의라기 보다는 하여튼, 올바른 복음을 잘 전하는 분들을, 그 각자가 가서, 그걸 잘 이해를 해서, 가르치면 얼마나 좋아요?
그러고 줬더니, 어구 웬수들이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그걸 그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들이 이해 못하는 걸, 아니, 교인들이 그걸 어떻게 이해해요? 자기들이 이해 못 한다는 걸 어떻게 아느냐 하면, 어떻게 토씨 하나도 빼놓지 않고, 그냥 그걸 읽어 주냐고요?
목사들도 그렇게 게으르니 말이죠? 교인들한테 뭐라고 그럴 것도 아니에요. 지금! 그러니까 하나님은 총체적으로 모독을 당하고 있는 거예요. 이 세태에게! 총체적으로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일도 없고, 그건 관심이 없다는 얘기거든요.
여러분! 사랑하는 이가 생기면요, 모든 걸 다 알고 싶죠? 그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속속들이 다 알고 싶어요. 그래서 그 사랑하는 사람! 친구도 찾아가서 물어보고, 부모도 찾아가서 물어보고, 그래서 그냥 깜짝이벤트를 해줘! 응 이분을 어떻게 그냥 감동을 시킬까? 막 이런 마음이 들잖아요? 사랑하는 이가 생기면! 그런데 아예 관심이 없어요. 그 사람한테! 하나님한테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그분이 나한테 썼다는 연예편지! 이 장장 구구절절이 그냥, 사랑! 사랑! 사랑! 내가 너를 어떻게 사랑한 줄 알아? 이렇게 써놓은 편지에 대해서도 전혀 무관심해요. 교회 오면, 앉아서 무조건 지가 원하는 것들만, 달라고 떼나 쓰고 앉아 있으니, 그분을 누가 사랑합니까? 그래서 제가 그러는 거예요. 예수님이 가장 모독당하고 있는 곳은, 바로 교회라고!
왜? 다른 이들은 사랑한다고 얘기도 안하는데, 요 인간들은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살살치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빼먹고 앉아 있는 것이죠. 사랑하는 이에게! 아이, 그거 얼마나 화나요? 나를 진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갖고 있는 재산과, 뭐 내가 갖고 있는 뭐, 명예! 인기! 요런 거를 다 빼먹은 다음에, 필요 없을 때 버리는 거! 야! 쫓아가서 죽이고 싶지 않아요? 그거! 그런데 우리가 그러고 있어요. 교회가 그러고 있다니깐요. 하나님을 향해!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더 열심히 기도하셔야 돼요. 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셔야 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측의 불가능함을, 이미 아시고, 자신의 아들을 창세전에 세우셨습니다. 우리의 회개를 위해,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 당신께서 시작부터 끝까지 다 완성하신 그 일! 거기에 우리가 거저 들어가, 은혜로, 선물로, 구원을 받았는데, 하나님! 정말 그 은혜와 사랑을 아는 이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그렇게, 모독을 해도 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 시대는, 이 세대는, 복음을 모릅니다. 하나님을 모릅니다.
그러고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고, 착한 일하고, 선한 일 한답시고, 이렇게 너스레를 떨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시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수 년 내에, 하나님의 부흥을 이 땅에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철장을 들고 달려오셔서, 당신의 백성들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그 마귀적 속성을, 깨부수어 주옵소서.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김성수 목사가 목숨바처 전한 복음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자들이 김성수 목사 이름으로 모인 자들입니다.김성수 목사는 지금도 그들에 의해 모욕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성수 뿐 아니라 이천년 교회사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이 전한 복음을 소위 예수 믿는다는 교회가 다 파묻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입니다. 그리고 그 세상 속에서 지붕에 십자가를 세워 놓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원수가 된 것이 오늘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얼마전 그들을 향해 당신들이 믿는 하나님은 가짜라고 했다가 진짜 돌 맞을 뻔 했습니다. 순교란 별다른 것 아닙니다. 그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 예수와 십자가만 전하는 게 순교입니다. 바울도 그랬지요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그렇게 십자가만 전한다는 말은 자기 자신부터 말씀에 의해 부정 당한 자만 전할 수 있는 십자가인 것입니다.그래서 예수만 믿는 자는 외롭습니다. 세상 속에서 같은 말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가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주님도 그러셨나 봅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 고 말입니다.그러나 그 믿는 자가 세상 어디에 있기에 하늘과 땅이 그대로 있겠지요? 그 어딘가에 있을 그대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