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과 약속, 그리고…
“아무도 제 말을 안 믿었죠. 전 아빠가 돌아오실 걸 알았어요.”
“어떻게?”
“아빠가 약속했으니까요.”
인터스텔라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꽤 많을것이다. 그래도 짧고! 굵게! 영화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주겠다.
주인공의 딸 머피는 전에는 천문학자 였지만 지금은 농부인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머피는 자신의 방에서 자꾸 책들이 특정하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빠에게 말한다. 하지만 아빠는 괸찮다고 한다. (스포 같지만…) 사실은 자신이 미래에서 우주로 가지 말고 집에서 계속 살라고 경고를 보낸 것이였음에도 말이다. (알 리는 없었겠지만) 아무튼 쿠퍼라는 이름의 아빠는 책들이 떨어진 자리를 보고 좌표를 알아냈다. 그리고 그곳에는… NASA가 있었다. 그러다가 쿠퍼는 얼떨결에 지구인들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토성 근처에 새로 발견된 블랙홀에 차원 이동 게이트 같은 것이 있다고 해, 그곳으로 가게 되고,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아서 시행착오를 다 겪는다. 그러다가 블랙홀 안에 있는 신비스러운 공간 안에서 머피에게 시계로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나주에 정신을 차리니까, 거대 우주 정거장 속의 병원에 있었다. 나중에는 124살이지만,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 자신의 모습으로 할머니가 되어 있는 딸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끝나자 무언가가 허전했다. 뒷 이야기가 궁금했고, 영화를 보면서 가졌던 궁금증도 풀리지 않았다.
영화에서 자꾸 언급된 ‘그들'은 도대체 누구이고, 왜 지구인들을 도와주려고 했을까? 영화의 마지막에서 브랜드는 에드먼즈의 행성에 도착해서 집(?)으로 걸어가면서 끝나는데, 뒤에 무슨 일이 있을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사랑은 모든 곳을 다 통과할 수 있다는, 그런 말이 나왔는데, 이게 무슨 뜻일까…? 모든 곳에서 사랑은 이루어진다. 사랑은 언제나 사랑이다. 사랑은 어느 곳에나 있다. 이런 뜻일까?
또, 약속이라는 것이 꽤 많이 등장한다. 이 에세이의 첫 부분에 쓴 영화의 마지막에도 ‘약속'이 나나온다.쿠퍼는 머피에게 꼭 돌아오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자신이 머피에게 한 약속 때문에.
‘사랑'과 ‘약속'이라는 것들은 중요하다. 만약에 이것들이 없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자. 사랑하는 것이 없다면 모든 사람들이 다 사라이라는 것을 모를 테고, 사라을 하지도 않을 것읻. 또, 약속이 없으면, 모두가 약속이라는 것을 지키지 않고, 약속이라는 것도 생기지 않아, 혼돈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전하려는 것이 무엇일까? 그저 ‘사랑'하고 ‘약속'을 잘 기억하라? 아닐 것 같다. 그럼 무엇을 전하려는 것일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래서 좋았다. 또 꿈이 천문학자인 나에게 진짜 잘 맞는 영화라 좋았고, 다시 보니까 더 새로워서 좋았던 것 같다. 내용이 무서울 수 있어도 한번 눈 딱 감고 클릭만 해 보아라! 진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만약에 위에서 내가 했던 질문의 답을 찾는다면 나에게연락을 해 주시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