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읽는 글
[훈계는 온화함으로 하라]
家人有過 不宜暴怒 不宜輕棄
(가인유과 불의폭로 불의경기)
此事難言 借他事隱諷之 今日不悟 俟來日再警之
(차사난언 차타사은풍지 금일불오 사내일재경지)
如春風解凍 如和氣消氷 재是家庭的型範
(여춘풍해동 여화기소빙 재시가정적형범)
가족에게 잘못이 있으면
크게 화내지도 가볍게 보아 넘기지도 말라.
잘못을 깨우쳐주기 어렵다면
다른 일을 빌어 비유로서 깨닫게 하라.
오늘 깨닫지 못하면
다시 내일을 기다려 훈계하라.
봄바람이 언 땅을 녹이고 온기가 얼음장을 녹이듯 하라.
그것이 가정을 다스리는 규범이다.
<채근담(菜根譚)>
[사랑법]
글: 김초혜(金初蕙)
그대 내게 오지 않음은
만남이 싫어서가 아니라.
떠남을
두려워 함인 것을 압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인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감추어두는 숨은 뜻은
버릴래야 버릴 수 없고
얻을래야 얻을 수 없는
화염(火焰)때문임을 압니다.
곁에 있는 아픔도 아픔이지만
보내는 아픔이
더 크기에
그립고 사는
사랑의 혹법을 압니까.
두 마음이 맞비치어
모든 것 되어도
갖고 싶어 갖지 않는
사랑의 보를 묶을 줄 압니다.
* 김초혜(金初蕙)
1943 서울 출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1964 <현대문학>에 시 [길] 등이 추천되어 등단
1984 제21회 한국문학상 수상
1985 제18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9월 4일 [오늘은]
1460년 (조선 세조 6) 함경도 조체찰사 신숙주, 여진 정벌
1658년 (조선 효종 9) 대동법 시행한 김육(金堉) 세상 떠남
-대동법: 조선 중기에 현물로 바치던 공물을 쌀로 바치게 한 법을 말한다.
지방의 특산물을 현물로 바치던 종래의 공물 세납은 납입, 보관, 운반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방납(백성들이 내는 공물을 대신 내주고 이익을 붙여
받던 일)은 국가 수입을 축내고, 농민의 부담을 더해 주는 등 큰 문제를
안고 있었다. 대동법은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특산물 대신 쌀을 바치도록
한 것이다. 산간 지방에서는 쌀 대신 돈이나 베로 받았다.
1768년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창시자 샤또브리앙(1768-1848) 태어남
1857년 프랑스 철학자 아우구스트 콩트(1798-1857) 세상 떠남
1868년 (조선 고종 5) 창덕궁 선원전에 있는 역대 임금 영정을 경복궁으로 옮김
1909년 청-일, 만주 및 간도에 관한 청일조약(간도협약) 조인
-처음 일본은 을사늑약을 맺은 뒤 간도의 용정에 통감부 출장소를 설치하고
관리를 파견하는 등 간도를 우리 영토로 받아들였다. 그러다 갑자기 태도를
바꿔 간도를 중국땅으로 인정했고, 그 대가로 남만주 철도부설권을 얻었다.
1943년 한국화가 서예가 혜석 최정혜(惠石 崔靜惠) 태어남
1943년 시인 김초혜(金初蕙) 태어남
1953년 윌리엄 딘 소장, 포로교환으로 귀환.
-북한에 포로로 잡혔던 유일한 미군 장성인 딘 소장이 신사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중공군 모자를 쓴 모습으로 귀환. 미 육군 제24사단장
이었던 딘 소장은 6·25전쟁 초기였던 1950년 7월 20일 대전에서 적군의
포위망에 갇힌 뒤 숨어 지내다 8월 24일 공산군의 포로가 됐다.
딘 소장은 평양 등에서 가혹한 고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1962년 증권시장 개장
1965년 박애주의자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1875-) 세상 떠남
-의사, 신학자, 철학자, 음악가였던 원시림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가
아프리카 가봉의 랑바레네(Lambarene) 병원에서 90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슈바이처는 1913년 프랑스령 가봉으로 건너가 오고웨 강변의
랑바레네에 병원을 개설하고 흑인들을 치료.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포로의 몸으로 본국으로 송환됐다가 대전이 끝난 뒤
다시 랑바레네로 돌아가 박애정신을 실천했다.
그는 1928년 괴테상을 수상하고 1951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됐다.
195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 상금을 모두 나환자촌을 세우는 데 썼다.
1981년 부마고속도로 개통
1982년 27회 세계야구대회 서울 개막 - 한국 우승
1994년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제103차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최종 확정됐다.
IOC위원 85명은 하루 전 임시집행위원회에서 상정한 태권도와 철인3종
경기의 올림픽종목 채택안을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남녀 4체급씩 8개의 금메달이 걸린
종목이 됐다. 태권도는 앞서 이미 86년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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