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거주하는 라이더(?) 입니다 ..
오늘 친구의 코멧250을 빌려탈일이 있어서..
엑쉽을 팔고 이제 근거리 비디오 빌리기용으로 남겨둔 메이저 ats가 있죠..
흠.. 코멧을 탈려고하구 장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부츠 무릎보호대 자켓 등등 완전 무장을했죠..
그리고선 코멧가지러 ats 타고 고고~*
와 완전 다 쳐다 보더군요 -_-..
그냥 뜨끈뜨끈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_-..
그래서 한번 코너에서 모타드 처럼 타고 지나가니깐 스탠드 닿는소리에 사람들 시선집중 -_-..
엄청 챙피한 -_-..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코멧을 빌려타고 대전에서 대천 으로 출발~
오오오 첨엔 몰랐는데 가다가 hid 가 계속 깜빡깜빡 거리더군요 -_-..
전화해서 이거 왜그러냐고 하니깐 배터리가 다 되어 달려야 제네레터 충전으로 간신히 켜지는 정도
라고 하더군요.. 완전 안습..
가로등있는 큰 대로나 길은 괜찬았습니다 ..
이제 본격적인 시골길 같은 곳과 문제의 칠갑산 고개 -_-..
죽는줄 알았습니다..
좁은길에 코너도 있어서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미등에 배터리 소모가 필요되는 그 순간 꺼지는 hid
워..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꿈꾸는듯한 그 기분...
순간 브레이크잡고 숨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하고 꺼지고 다시 출발하고의 반복 한번은 넘어뜨릴뻔한..
다행이 늦은 시간에다가 차가 많치 않터군요..(불행중 다행..)
정말 죽는줄알았습니다 hid 꺼지면 정말 무섭더군요.. 가로등 하나 없는 그곳 ㅠ_ㅠ..
그래도 대천에 도착해서 바람쐬며 나홀로 바람을 쐰후 다시 대전으로 오는길..
문제의 어두운곳..가로등 하나 없는곳..
휴.. 차들사이에 끼거나 엔진브레이크로 속력을 줄이고 클런치 잡구 공회전 시켜가며 hid를 켜지도록 했습니다 ㅠ_ㅠ..
그리고 간신히 대전 도착! 친구에게 ats를 받고 집으로 오는길..
아 시내 지나가는데 다 쳐다보더군요..
에휴.. 얼릉 도망치듯 타고 집으로 향하는 순간 앞에 짜증나는 상황이 하나 펼쳐지더군요..
여자둘을 태운 엑시브에 칼치기와 삼치기를 하며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에휴 한심한것들 하며 지나가는 순간..
엑시브에 탄것들이 저를 쳐다봅니다-_-..
하던 칼치기와 소리치던 함성은 어디가고 침묵과 함깨..
짜증나고 그래서 최고의 속력고 50cc에 파워밴드를 믿고 풀스로틀 했습니다..
오오 간신히 오르막이라 추월하고 내리막에서 속도가 70넘는순간 찐빠 라는것이 찾아왔습니다..
아 챙피해 이러고 태연하게 옆에 주차후 담배하나를 피며 쳐다봐줬죠.. 끝까지 쳐다보더군요-_-
터미널옆 번화가를 지나가도 시선집중.. 휴.. 그래도 은근히 사람들의 시선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윌리바 달리고 이런저런 튜닝한 ats라서 선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아보고..
그냥 오늘 하루 정리하는 기념으로 글을 써봅니다^^
아차 물론 풀장비가 나쁘다는 뜻은 아닌글이 아니라 제가 있었던 일을 써봤습니다..
50cc타면서 풀장비한 제 자신이 나름 뿌듯합니다^^
아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어떻게 ats타고 대전까지 온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녀석과 ats윌리 동영상을 보고 충동구매 한게..
친구녀석이랑 같이 한대씩 구매한후 서울에서 대전까지 12시간에 걸쳐 쌀쌀한 10월달에 왔다는..
결국엔 윌리는 실력이 딸리는지 절대 안되더군요 -_-..
엑쉽도 참 좋은 바이크고 2년동안 같이한 기간동안 큰고장없이 발이 되어줬던 녀석인데..^^
아차 역시 밤에 산길 넘을대는 야생동물을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오늘도 고라니 녀석이 라이트에 놀라 가만히 있더군요..
저번에 차로 갈때도 그러더니 너구리녀석 역시.. ㅠ_ㅠ.. 조심해야 할거같습니다^^
아 몇일전 여자친구때문에 글로 도움을 청했는데 리플달아주신분, 점수 주신분, 제 글에 클릭해주셨던 많은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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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전 시선 집중 그리고 안습의 도가니탕...
던킨돈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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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5
07.09.13 02:3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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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ㅡㅡㅋ 저는요 집에 있는 천알알 2대 머플러 갈기 위해서요 헬멧 자켓 무릅보호대 장갑 부츠 다 하고 제꺼 먼저 타고 센터가서요 내꺼는 먼저 교체하라고 하고 풀장비 한체 50CC빌려서요 집에 오는길에요...집에오는길에...시동이 꺼졌다는 ㅡㅡㅋ 집까지 끌고가서(풀장비한체 헬멧은 쪽팔려서 못벗음 ㅜㅡ) 주차시키고 동생꺼 갖고 다시 센타로 갔다는 ㅜㅡ
ㅋㅋ 글너무재미있네요.ㅎㅎ;저는예전에 슈트사러 택트타구갔다가..입ㅈ고오는데요... 슈트에 슬리퍼신음어떤지아시죠...ㅡ_ㅡ;;;ㅎㅎㅎ;;
아...지금 머리위로 떠올라요 어떤상황인지... 대략...ㄴㄱ이군요
한여름 지면이 뜨끈한 저녁에 강남대로에서 우의에 반바지 ....sidi부츠신고 1000rr 타시는 분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이렇게 글을 올려 같은 상황을 겪으신분들의 공감대를 들어보면 상당히 즐겁네요^^
라이트 안들어올땐 차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뒤꽁무니 좇아가면돼요
라이트안들어오면... LED키면되죠 차들은 바이크가오는지알잖아요 ㅋㅋㅋ
ㅎㅎ
ㅋㅋㅋ 글 잘 읽었다~ 언제 함 봐야쥐?? 오늘 대전 함 쏘까??ㅎㅎㅎ
저도 전에 한번 투어 다녀온뒤, 친구네 센터에 들렀다가 그 복장 그대로 스쿠터 타고 집에 다녀왔는데...제 친구는 그대로 입고 시티백타고 집에 갔데요~ㅋㅋㅋ(당시 복장...아라이 RR4, 알파인슈트, 시디부츠, 롱글러브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