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일정
1강. 3/5 미술관 건축의 역사와 의미
2강. 3/12 유럽의 미술관 I
3강. 3/19 유럽의 미술관 II
4강. 3/26 미주지역 미술관
5강. 4/2 아시아 및 기타 지역 미술관
강의내용
예술 작품을 위한 공간으로서 미술관 건축은 19세기 들어 고유한 건축 유형으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20세기를 지나 현재까지도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도시와 문화를 대표하는 기념비처럼 미술관을 구축해왔던 서구 열강들의 전략은 이제 세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 되었다. 지금은 엘리트적 예술 문화의 성지로 순례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접근 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대중이 소비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미술관 건축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미술관 사례들을 지역/도시 별로 정리해 건축적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러한 강의 시리즈를 통해, 마치 아틀라스(Atlas, 지도책)처럼, 각자의 미술관 건축 순례의 여정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미술관의 예술 작품들과 더불어 그 공간이 공명하거나 대응, 또는 공간 그 자체로 ‘전시’되고자 하는 공간 예술들을 관망하고 관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사소개
남성택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프랑스 파리 마른느-라-발레 국립 건축대학(EAV&T)에서 석사 및 프랑스 공인 건축사(Architecte DPLG)를 취득하였고,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EPFL)에서 자크 뤼캉(Jacques Lucan) 교수의 지도 아래 ‘건축과 레디메이드(Readymade)’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축, 도시 및 오브제 디자인 이론과 역사 연구, 그와 연계된 건축 설계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하고 있다. 여러 국내외 저널에 지속적으로 글을 게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저서 집필 작업 중에 있다. 2019년 출판되어 주목 받고 있는 자크 뤼캉 교수의 『오늘의 건축을 규명하다』를 단독 번역했다.